무리하게, 혹은 잘못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종류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탈모나, 요요현상, 피부처짐 등이 가장 일반적인 다이어트 부작용이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를 계속 하면 건강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이런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대처방법을 간구하고 다이어트 방법을 바꾸는 것이 좋다.
◆ 위험신호 1. 입냄새가 난다.
다이어트를 할 때 굶지 말아야 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강조하는 것은 이와도 연관이 깊다. 잘못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 무리한 다이어트는 입냄새를 심화시킬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할 때 특히 입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불필요한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이용하는 과정에서 케톤이란 물질을 생성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이다.
즉 평소엔 음식물을 먹어 이 냄새를 없앨 수 있지만 다이어트를 하여 공복시간이 길어지면 그대로 냄새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복시간을 4~5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하며, 그래도 냄새가 난다면 무설탕 껌을 씹거나 양치질을 수시로 한다.
◆ 위험신호 2. 귀에서 소리가 난다.
저칼로리 음식 섭취를 다이어트의 방법으로 정했다면 초기에는 몸이 나른해지고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그렇게 오랜 기간 하루 섭취 칼로리를 기준 이하로 제한하다 보면 영양적으로 불균형한 상태가 계속 되고 그로 인해 신체 조절기능이 약화된다.
이로 인해 어지럼증을 동반한 이명이 나타날 수 있다. 간혹 이관 주위의 지방층이 갑작스럽게 얇아지는 것도 이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때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간단한 목욕을 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방법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명이 나타나면 다이어트 식단을 보다 풍부한 영양 섭취가 가능하게 바꾸거나 다이어트를 중단하도록 한다.
◆ 위험신호 3. 생리가 없어진다.
다이어트로 단백질이 심하게 부족하게 되면 성호르몬에 영향을 받게 되어 생식능력에 장애가 온다. 또한 생명 유지가 꼭 필요하지 않은 기능부터 손상 되기 때문에 생리 불순에 걸리거나 심할 때는 아예 생리가 없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다이어트 시 끼니를 거르기 보다는 조금씩이라도 반드시 먹고, 철분과 칼슘 등 섭취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생리일을 기록하여 언제 생리가 있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만약 3개월 이상 생리가 없다면 위험 신호이므로 다이어트를 중단한다.
◆ 위험신호 4. 몸이 자주 붓는다.
단식 같은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지방이 빠지면서 단백질도 함께 빠져나가 단백뇨 현상이 일어난다. 혈액 속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혈관이 물을 빨아드려 자연히 몸이 붓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다이어트를 해도 체중이 줄지 않게 되므로 다이어트를 중단하거나, 단백질을 포함한 고른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식단을 바꾸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