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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11:9)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하늘에 닿으려 쌓았으니
      주를 대항함이요

      이름을 내려 했으니
      교만함 아닌가

      탑처럼 쌓았으니
      공력을 드러냄이며

      말을 혼잡케 하셨으니
      생각이 새로워야 하리라
      새로운 말을 사용해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