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나잇살은 어떻게 빼야 할까?

남성은 30세 전후로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근육량이 줄어 뱃살만 나온 채 팔다리는 가늘어진다.
기초대사량이 줄면서 같은 열량을 섭취하거나 같은 운동을 해도
에너지 소비량이 예전만 못해 살이 잘 빠지지 않아 나잇살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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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 위주로 쌓인 나잇살은
테스토스테론만 잘 분비된다면 문제되지 않는다.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회복하려면 ‘부신’이 활발히 움직여야 한다.
부신피질에서 만든 호르몬 중 성호르몬인
 ‘DHEA’는 부신이 피로하면 기능이 떨어져 생산량도 줄고
테스토스테론 분비량도 감소한다.

즉, 나잇살을 줄이고 싶다면 체온을 높여
기초대사량을 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체온이 올라가면 자고만 있어도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체온을 올리는 방법을 터득하면 나잇살을 빼는 데 효과적이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물 500mL 정도 마신다.
자는 동안 땀으로 많은 수분이 빠져나가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되,
찬물을 급히 마시면 체온이 내려가므로
상온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아침은 하루 중 체온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간대다.
그때 30분간 걸으면 체온이 약 0.7~1도 올라간다.
 걷기를 통해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체온을 올려두면
하루 컨디션도 좋고, 걷기 30분으로 매일 8g 내장지방을 줄일 수 있다.

자기 전엔 욕조 목욕을 하면 몸이 따뜻한 상태에서
성장호르몬이 더 잘 분비된다.

욕조에 10분 정도만 몸을 푹 담그면 체온이 1도 올라가기 때문에
그 이상을 할 필요는 없다.
단, 물 온도는 41도에 맞춰야 혈압이 심하게 올라가지 않는다.


참고서적=체온 1도가 내 몸을 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