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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규목사 (순복음인천교회)
오늘 이 시간에는 "회개, 감사, 희망", 이런 제목으로 같이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오늘은 2002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이제 앞으로 3일만 지나면 2003년 새해가 열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02년을 잘 마무리해야 할 것입니다. 후회로 2002년을 마무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 어렵다고 삶에 지쳐서 의기소침하거나 무기력에 빠져서도 안 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성도들조차도 피로와 탈진으로 영적 침체에 빠져있어서 어려움을 당하고, 낙심하고, 절망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릅니다.
끝이 좋은 인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을 말할 때는 단거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신앙은 장거리라고 합니다. 신앙은 마라톤이라고 합니다. 출발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뭐냐? 결승점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것입니다. 성공하는 것입니다. 일등으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마지막 남은 3일을 포기하거나,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 세상일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더 중요하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정말 웃는 자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이여, 마지막에 승리자가 되고,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합니다. 이 말을 우리가 받아들여야 될 것입니다. 끝까지 자기 할 일을 다하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그런 말이 있습니다.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 간만 못하니라."
예수님은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구세주이시고, 메시아이십니다. 그래서만 위대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삶 자체가 위대하셨습니다. 왜 위대하셨느냐? 끝마무리를 너무너무 멋있게 장식하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이 이 땅에 구세주로 오셨습니다. 이 땅에, 우리 예수님은 살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대신 죽으시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의 십자가를 지셔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당당하게, 당당하게, 그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렇게 매를 맞으시고, 그렇게 가시관 쓰시고, 그렇게 십자가를 지시고, 그렇게 양손과 양발에 못 박히시고, 그렇게 죽으셨습니다. 그 자체는 너무너무 고통스러우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마 27:46), "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런 고통 중이도 우리 예수님은 당당하게 끝을 마치셨습니다. 예수님이 마지막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다 이루었다" 그러셨습니다. "다 이루었다"(요 19:30). 예수님은 하나님이 예언해 놓으신 말씀을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류의 구원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끝마무리를 너무너무 멋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위대하신 것입니다. 무엇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뭐냐?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2002년을 이틀 남겨두었습니다. 이제 3일만 지나면 2003년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우리가 2002년을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애를 쓰고 살아왔습니다. 수고하고 살아왔습니다. 정말로 고통스러운 것을 참고, 견디고 살아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중요한 것은 뭐냐? 2002년을 아름답게 마감해야 할 것입니다. 아름답게 우리가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2002년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마지막 마무리할 때 이렇게 한 번 생각해보세요.
첫째, 회개
첫째로 회개하자. "회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2003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먼저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회개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회개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새 날의 도래를 외치시며 하신 첫 말씀이 뭡니까? "회개하라"였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 17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그렇습니다. 천국은 누구에게 오느냐? 회개하는 자에게 옵니다. 회개하면 천국이 옵니다. 회개하면 천국이 손 닫는데 와있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사람은 그 마음 심령에 천국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과거를 청산해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2002년을 보내면서, 우리가 뭐 해야 합니까? 그동안 잘못 산 것은 회개해야 합니다. 서원한 것 안 지킨 것, 많은 계획도 세웠고 꿈도 꾸었는데 내가 게을러서, 내가 욕심이 많아서, 내가 기도하지 않아서 이루지 못했다면, 우리는 이것을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잘 한 일보다 잘못한 일이 더 많은 것, 이것을 회개해야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을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9장 16절로 17절 상반절입니다.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회개할 때, 버릴 것과 취할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회개하면, 회개하면, "아 내가 잘못된 것이 무엇인가?" 회개하면, "버릴 것이 무엇인가?" 회개하면, 또 "취할 것이 무엇인가?" 이것을 알게 된다, 그 말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회개해야 탕자처럼 진정으로 가야할 길을 알게 됩니다. 회개해야 하나님 품에 안깁니다. 회개해야 주님 안에서 살 수 있습니다. 회개해야 진정한 은혜를 깨달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은 새로운 꿈과 소망을 주십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새로운 희망입니다. 새로운 꿈인 것입니다. 그 꿈과 희망을 누가 주시느냐? 하나님이 주십니다. 누구에게 주시느냐? 회개하는 사람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후회는 잘 하는데, 언제나 회개는 하지 않습니다. 어렵다고 눈물짓고, 근심한다고, 후회한다고 그것이 내가 살 일을 다 산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뭐만 오느냐? 사망만 옵니다. 죽음만 옵니다. 실패만 옵니다.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 거기에 구원이 있다고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7장 10절 상반절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지금 어떤 문제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후회"하지 말고, "근심"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고,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서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예수 안 믿어서 죄악 세상에서 지금도 살고 있다면, 예수께로 나와야 할 것입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말씀을 떠나서 세상 재미를 따라갔다면, 이제는 그것을 다 멈추고 주님 품으로 와야 합니다. 말씀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런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2002년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고, 새해를 우리가 잘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회개하기만 하면, 세상으로 가는 길을 돌아서기만 하면, 주님의 품에 안길 뿐만 아니라,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주의 음성은 어떤 음성입니까?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너를 참 사랑한다", "나는 너에게 복 주기 원한다", "나는 너를 치료하기 원한다", 이런 음성을 듣는 여러분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내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것입니다. 우리가 방향을 바꾸어서 주님의 빛을 볼 때, 그 빛이 내게 비추이는 것입니다. 빛은 생명입니다. 우리는 이제 주님 품에 안겨서, 중생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하나님의 아들 되어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모시고 우리가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빛은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워서 실패 만난 베드로를 세워서 쓰신 것처럼, 실패 만난 우리를 세워서 영혼이 잘 되게 하시고, 범사가 형통하게 하시고, 강건하게 하시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게 하시고, 남에게 지배받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도와주며 살아가는 사람 되게 하고, 진실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힘차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그런 은혜가 회개하는 여러분들에게 크게 임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감사
두 번째입니다. "감사"하는 것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에게 무한한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말 보잘 것 없는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나라적으로, 교회적으로, 여러분 각자 개인적으로 큰 축복을 받고 큰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내가 있고, 여러분들이 있고, 우리나라가 있는 줄 믿습니다.
여러분, 근데 우리만이 아닙니다. 신약성경을 많이 기록한 위대한 사도 바울도 이런 말을 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0절 상반절을 보니까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에 사도 바울 자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돈이 많은 것 중요합니다. 불치의 병 치료받는 것 중요합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나나 여러분들에게 아담의 죄가 있습니다. 조상의 죄가 있습니다. 스스로 지은 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를 믿어서, 구원을 받아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서, 하나님을 감히 "아바 아버지" 할 수 있게 된 것, 이것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 있냐 그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죽어 마땅한 우리들을 하나님의 자녀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을 우리는 아버지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보고 "너는 내 아들이라"(시 2:7)고 말합니다. 택하신 족속이라고 말합니다.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합니다(벧전 2:9). 얼마나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죽어 마땅한 우리들을 하나님의 자녀 삼으셨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악한 마귀가 우리를 삼키려 덤빌 때, 주님이 지켜 주셨습니다. 주님이 지켜 주셨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일본 나라에게 나라를 안 빼앗겼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지키셨기 때문에, 6·25전쟁 때 공산화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지키셨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보릿고개를 넘어가고, 이기고, 이만큼 성장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지 아니하셨다면 우리는 안전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 말씀합니다. 시편 127편 1절 말씀이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에벤에셀 되시는 하나님께,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지키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우리가 그 무엇보다 더 감사하는 것이 뭐냐? 하나님이 우리를 일꾼으로 써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해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하고, 봉사하고, 베풀 수 있는 것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만 삼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만 주신 것만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해주십니다. 교회 일에 동참하게 하십니다. 영혼구원에 동참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일에 동역자로 써주신 것, 이게 얼마나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0절 하반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사도 바울은 다른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고 더 많은 일을 하게 된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자기가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알고 하나님께 감사한 것입니다.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아무나 일하고 누구나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정해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믿어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은사를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능력을 주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써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2002년도에도 우리 하나님이 나를 아시고 인정해주셔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교회의 일꾼으로, 성령이 쓰시는 도구로 나를 써주시고 인정해주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더 감사하는 우림 모두가 됩시다.
우리가 집 키나 차 키를 아무에게나 맡깁니까? 아무에게나 안 맡깁니다. 누구에게 맡깁니까? 믿어야 맡깁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도 교회 일을 아무에게나 맡기느냐? 천만의, 만만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믿는 사람에게 맡깁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들이여, 어느 부서에서든지 직분자로 사역하고 있다면, 사역의 일을 맡김 받았다면 감사해야 돼요. "아, 하나님이 나를 아시는구나. 하나님이 나를 믿으시는구나. 그래서 나에게 이 직분을 주셨구나" 하고 감사하고, 그러므로 2002년도에 각 기관에서, 교회에서 주님의 일에 동역자가 있다면, 성령의 도구가 되었다면, 이것을 더 많이, 더 많이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그래서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가정과 교회와 세상에서 땀 흘린 것에 대해서 감사합시다. 우리가 감사로 충성할 때, 하나님의 즐거움에 참여한다 하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세요, 마태복음 25장 23절 말씀이십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감사로 헌신할 때, 하나님의 상급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주십니다. 디모데후서 4장 7절로 8절 말씀이십니다. 사도 바울이 한 말입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2002년을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산 것에 대하여 더 많이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또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기억하면서, 은혜를 세어보면서, 받은 복을 세어보면서 더 많이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우리가 감사할 때, 불평은 물러갈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병은 치료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마음의 평화가 날마다 강물처럼 넘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잃어버린 기쁨을 다시 찾아서 날마다 기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셋째, 희망
세 번째, "희망"을 갖자. "희망"을 갖자. 따라합시다. "희망을 갖자", "희망을 갖자." 따라합시다.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 "우리나라 희망이 있다", "한국 교회 희망이 있다." 믿습니까? 그렇습니다. 기독교는 희망의 종교입니다. 기독교회는 희망을 품어야 하고, 희망을 말해야 하고, 희망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과거는 감사의 눈으로, 미래는 희망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인의 신앙의 특징이 뭡니까? 지나간 과거는 감사합니다. 미래는? 환경이 어떠할지라도 미래는 희망을 갖는 것입니다. 지나간 날을 감사하고 미래에 희망을 갖는 것입니다. 올해가 우리 인생의 끝이라면 아무런 희망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2002년만 살게 하지 아니하시고, 틀림없이 2003년도 새해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희망의 새날, 축복의 새해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새해는 누구도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새해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새해는 누구에게나 똑같습니다. 있는 사람에게도 새해가 있고, 없는 사람에게도 새해가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새해가 있고, 병든 사람에게도 새해가 있습니다. 젊은 사람에게도 새해가 있고, 늙은 사람에게도 새해가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도 새해가 있고, 우리 모두에게도 새해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 혹시라도 어렵다고 해서, 그 동안 잘 안 되었다고 해서, 힘들다고 해서, 실패와 절망에 빠져있다고 해도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됩니다. 왜요? 새해가 오니까. 실패는 아직 성공에 이르지 아니한 단계에 불과한 것입니다. 실패는 실패가 아닙니다. 실패는 성공이 아직 오지 않았다. 성공은 실패를 딛고, 실패라고 하는 계단을 딛고 건너가면, 성공은 있는 것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들이여, 지금 현재 어렵다고 하더라도 여러분, 낙망하지 마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 실패의 계단을 한 계단 딛고, 두 계단 딛고 성공을 향해서 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달려야 할 내일이 있습니다. 새롭게 열리는 새해가 있습니다. 우리는 잘못되었던 과거를, 실패했던 과거를, 잘 안 되었던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앞에 있는 거룩한 푯대를 바라보고 가는 것이 기독교 신앙입니다. 성경에 말합니다. 빌립보서 3장 13절로 14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좇아가노라".
우리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산 소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힘이 있어서 소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술이 있어서 소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학벌이 좋아서 소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재산이 있어서 소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산 소망과 희망은 누가 주시느냐? 하나님 아버지가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 때문에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어서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 나의 희망, 아아멘. 예수 나의 소망, 아아멘." 예수님은 나의 희망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환경이 어떠할지라도, 내 눈에 아무것도 안 보여도, 내 귀에 아무것도 안 들려도, 내 손에 아무것도 안 잡혀도, 내 앞길이 칠흑같이 어두워도,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 때문에, 예수의 이름의 능력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 때문에,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말합니다. 베드로전서 1장 3절로 4절 상반절입니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말씀합니다.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예수 안에서,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산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 예수님은 소망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그 일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빌립보서 1장 6절에 보니까 이런 일이 있습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그렇습니다. 나는 설혹 지칠지라도, 하나님은 희망을 이루시기까지, 우리를 위해서 일하시는 그 하나님은 절대로 곤비치도 않으시고, 피곤치도 않으신다 그랬습니다. 이사야서 40장 28절 말씀이십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하나님만 의지하면, 올라가는 신앙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면, 달려가는 신앙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면, 그 뿐이 아닙니다. 성취하는 신앙이 됩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올라가고, 여러분의 신앙이 달려가고, 여러분의 신앙이 성취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사야서 40장 31절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말씀하십니다.
성 어거스틴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과거는 하나님의 긍휼에, 현재는 그분의 사랑에, 미래는 그분의 섭리에 맡겨라." "맡겨라." "과거는 하나님의 긍휼, 현재는 하나님의 사랑, 미래는 하나님의 섭리에 맡겨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 불행과 절망은 멀리 떠난 것 믿으시기 바랍니다. 따라합시다. "나는 예수 안에서 행복한 사람이다. 희망의 사람이다. 나는 불행이 없다. 나는, 나에게는 절망이 없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2002년을 보내고 2003년 새해를 맞아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이제 희망을 품고 힘차게, 용기 있게, 자신 있게, 앞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이 틀림없이 예수님 안에서 반드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회개, 감사, 희망", 이런 제목으로 같이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오늘은 2002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이제 앞으로 3일만 지나면 2003년 새해가 열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02년을 잘 마무리해야 할 것입니다. 후회로 2002년을 마무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 어렵다고 삶에 지쳐서 의기소침하거나 무기력에 빠져서도 안 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성도들조차도 피로와 탈진으로 영적 침체에 빠져있어서 어려움을 당하고, 낙심하고, 절망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릅니다.
끝이 좋은 인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을 말할 때는 단거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신앙은 장거리라고 합니다. 신앙은 마라톤이라고 합니다. 출발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뭐냐? 결승점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것입니다. 성공하는 것입니다. 일등으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마지막 남은 3일을 포기하거나,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 세상일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더 중요하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정말 웃는 자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이여, 마지막에 승리자가 되고,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합니다. 이 말을 우리가 받아들여야 될 것입니다. 끝까지 자기 할 일을 다하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그런 말이 있습니다.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 간만 못하니라."
예수님은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구세주이시고, 메시아이십니다. 그래서만 위대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삶 자체가 위대하셨습니다. 왜 위대하셨느냐? 끝마무리를 너무너무 멋있게 장식하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이 이 땅에 구세주로 오셨습니다. 이 땅에, 우리 예수님은 살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대신 죽으시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의 십자가를 지셔야 됩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당당하게, 당당하게, 그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렇게 매를 맞으시고, 그렇게 가시관 쓰시고, 그렇게 십자가를 지시고, 그렇게 양손과 양발에 못 박히시고, 그렇게 죽으셨습니다. 그 자체는 너무너무 고통스러우셨습니다. 우리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마 27:46), "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런 고통 중이도 우리 예수님은 당당하게 끝을 마치셨습니다. 예수님이 마지막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다 이루었다" 그러셨습니다. "다 이루었다"(요 19:30). 예수님은 하나님이 예언해 놓으신 말씀을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류의 구원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끝마무리를 너무너무 멋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위대하신 것입니다. 무엇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뭐냐?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2002년을 이틀 남겨두었습니다. 이제 3일만 지나면 2003년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우리가 2002년을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애를 쓰고 살아왔습니다. 수고하고 살아왔습니다. 정말로 고통스러운 것을 참고, 견디고 살아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중요한 것은 뭐냐? 2002년을 아름답게 마감해야 할 것입니다. 아름답게 우리가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2002년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마지막 마무리할 때 이렇게 한 번 생각해보세요.
첫째, 회개
첫째로 회개하자. "회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2003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먼저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회개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회개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새 날의 도래를 외치시며 하신 첫 말씀이 뭡니까? "회개하라"였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 17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그렇습니다. 천국은 누구에게 오느냐? 회개하는 자에게 옵니다. 회개하면 천국이 옵니다. 회개하면 천국이 손 닫는데 와있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사람은 그 마음 심령에 천국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과거를 청산해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2002년을 보내면서, 우리가 뭐 해야 합니까? 그동안 잘못 산 것은 회개해야 합니다. 서원한 것 안 지킨 것, 많은 계획도 세웠고 꿈도 꾸었는데 내가 게을러서, 내가 욕심이 많아서, 내가 기도하지 않아서 이루지 못했다면, 우리는 이것을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잘 한 일보다 잘못한 일이 더 많은 것, 이것을 회개해야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을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9장 16절로 17절 상반절입니다.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회개할 때, 버릴 것과 취할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회개하면, 회개하면, "아 내가 잘못된 것이 무엇인가?" 회개하면, "버릴 것이 무엇인가?" 회개하면, 또 "취할 것이 무엇인가?" 이것을 알게 된다, 그 말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회개해야 탕자처럼 진정으로 가야할 길을 알게 됩니다. 회개해야 하나님 품에 안깁니다. 회개해야 주님 안에서 살 수 있습니다. 회개해야 진정한 은혜를 깨달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은 새로운 꿈과 소망을 주십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새로운 희망입니다. 새로운 꿈인 것입니다. 그 꿈과 희망을 누가 주시느냐? 하나님이 주십니다. 누구에게 주시느냐? 회개하는 사람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후회는 잘 하는데, 언제나 회개는 하지 않습니다. 어렵다고 눈물짓고, 근심한다고, 후회한다고 그것이 내가 살 일을 다 산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뭐만 오느냐? 사망만 옵니다. 죽음만 옵니다. 실패만 옵니다.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 거기에 구원이 있다고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7장 10절 상반절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지금 어떤 문제 가운데 있다 하더라도, "후회"하지 말고, "근심"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고,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서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예수 안 믿어서 죄악 세상에서 지금도 살고 있다면, 예수께로 나와야 할 것입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말씀을 떠나서 세상 재미를 따라갔다면, 이제는 그것을 다 멈추고 주님 품으로 와야 합니다. 말씀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런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2002년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고, 새해를 우리가 잘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회개하기만 하면, 세상으로 가는 길을 돌아서기만 하면, 주님의 품에 안길 뿐만 아니라,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주의 음성은 어떤 음성입니까?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너를 참 사랑한다", "나는 너에게 복 주기 원한다", "나는 너를 치료하기 원한다", 이런 음성을 듣는 여러분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내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것입니다. 우리가 방향을 바꾸어서 주님의 빛을 볼 때, 그 빛이 내게 비추이는 것입니다. 빛은 생명입니다. 우리는 이제 주님 품에 안겨서, 중생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하나님의 아들 되어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모시고 우리가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빛은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워서 실패 만난 베드로를 세워서 쓰신 것처럼, 실패 만난 우리를 세워서 영혼이 잘 되게 하시고, 범사가 형통하게 하시고, 강건하게 하시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게 하시고, 남에게 지배받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도와주며 살아가는 사람 되게 하고, 진실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힘차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그런 은혜가 회개하는 여러분들에게 크게 임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 감사
두 번째입니다. "감사"하는 것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에게 무한한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정말 보잘 것 없는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나라적으로, 교회적으로, 여러분 각자 개인적으로 큰 축복을 받고 큰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내가 있고, 여러분들이 있고, 우리나라가 있는 줄 믿습니다.
여러분, 근데 우리만이 아닙니다. 신약성경을 많이 기록한 위대한 사도 바울도 이런 말을 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0절 상반절을 보니까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에 사도 바울 자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돈이 많은 것 중요합니다. 불치의 병 치료받는 것 중요합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나나 여러분들에게 아담의 죄가 있습니다. 조상의 죄가 있습니다. 스스로 지은 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를 믿어서, 구원을 받아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서, 하나님을 감히 "아바 아버지" 할 수 있게 된 것, 이것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 있냐 그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죽어 마땅한 우리들을 하나님의 자녀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을 우리는 아버지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보고 "너는 내 아들이라"(시 2:7)고 말합니다. 택하신 족속이라고 말합니다.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합니다(벧전 2:9). 얼마나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죽어 마땅한 우리들을 하나님의 자녀 삼으셨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악한 마귀가 우리를 삼키려 덤빌 때, 주님이 지켜 주셨습니다. 주님이 지켜 주셨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일본 나라에게 나라를 안 빼앗겼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지키셨기 때문에, 6·25전쟁 때 공산화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나라를 지키셨기 때문에, 그렇게 어려운 보릿고개를 넘어가고, 이기고, 이만큼 성장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지 아니하셨다면 우리는 안전할 수 없습니다. 성경에 말씀합니다. 시편 127편 1절 말씀이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에벤에셀 되시는 하나님께,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지키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우리가 그 무엇보다 더 감사하는 것이 뭐냐? 하나님이 우리를 일꾼으로 써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해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하고, 봉사하고, 베풀 수 있는 것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만 삼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만 주신 것만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해주십니다. 교회 일에 동참하게 하십니다. 영혼구원에 동참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일에 동역자로 써주신 것, 이게 얼마나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0절 하반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사도 바울은 다른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고 더 많은 일을 하게 된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자기가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알고 하나님께 감사한 것입니다.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아무나 일하고 누구나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정해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믿어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은사를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능력을 주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써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2002년도에도 우리 하나님이 나를 아시고 인정해주셔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교회의 일꾼으로, 성령이 쓰시는 도구로 나를 써주시고 인정해주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더 감사하는 우림 모두가 됩시다.
우리가 집 키나 차 키를 아무에게나 맡깁니까? 아무에게나 안 맡깁니다. 누구에게 맡깁니까? 믿어야 맡깁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도 교회 일을 아무에게나 맡기느냐? 천만의, 만만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믿는 사람에게 맡깁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들이여, 어느 부서에서든지 직분자로 사역하고 있다면, 사역의 일을 맡김 받았다면 감사해야 돼요. "아, 하나님이 나를 아시는구나. 하나님이 나를 믿으시는구나. 그래서 나에게 이 직분을 주셨구나" 하고 감사하고, 그러므로 2002년도에 각 기관에서, 교회에서 주님의 일에 동역자가 있다면, 성령의 도구가 되었다면, 이것을 더 많이, 더 많이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그래서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가정과 교회와 세상에서 땀 흘린 것에 대해서 감사합시다. 우리가 감사로 충성할 때, 하나님의 즐거움에 참여한다 하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세요, 마태복음 25장 23절 말씀이십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감사로 헌신할 때, 하나님의 상급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주십니다. 디모데후서 4장 7절로 8절 말씀이십니다. 사도 바울이 한 말입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2002년을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산 것에 대하여 더 많이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또 주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기억하면서, 은혜를 세어보면서, 받은 복을 세어보면서 더 많이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우리가 감사할 때, 불평은 물러갈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병은 치료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마음의 평화가 날마다 강물처럼 넘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잃어버린 기쁨을 다시 찾아서 날마다 기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셋째, 희망
세 번째, "희망"을 갖자. "희망"을 갖자. 따라합시다. "희망을 갖자", "희망을 갖자." 따라합시다.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 "우리나라 희망이 있다", "한국 교회 희망이 있다." 믿습니까? 그렇습니다. 기독교는 희망의 종교입니다. 기독교회는 희망을 품어야 하고, 희망을 말해야 하고, 희망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과거는 감사의 눈으로, 미래는 희망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인의 신앙의 특징이 뭡니까? 지나간 과거는 감사합니다. 미래는? 환경이 어떠할지라도 미래는 희망을 갖는 것입니다. 지나간 날을 감사하고 미래에 희망을 갖는 것입니다. 올해가 우리 인생의 끝이라면 아무런 희망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2002년만 살게 하지 아니하시고, 틀림없이 2003년도 새해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희망의 새날, 축복의 새해를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새해는 누구도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새해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새해는 누구에게나 똑같습니다. 있는 사람에게도 새해가 있고, 없는 사람에게도 새해가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새해가 있고, 병든 사람에게도 새해가 있습니다. 젊은 사람에게도 새해가 있고, 늙은 사람에게도 새해가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에게도 새해가 있고, 우리 모두에게도 새해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 혹시라도 어렵다고 해서, 그 동안 잘 안 되었다고 해서, 힘들다고 해서, 실패와 절망에 빠져있다고 해도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됩니다. 왜요? 새해가 오니까. 실패는 아직 성공에 이르지 아니한 단계에 불과한 것입니다. 실패는 실패가 아닙니다. 실패는 성공이 아직 오지 않았다. 성공은 실패를 딛고, 실패라고 하는 계단을 딛고 건너가면, 성공은 있는 것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들이여, 지금 현재 어렵다고 하더라도 여러분, 낙망하지 마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 실패의 계단을 한 계단 딛고, 두 계단 딛고 성공을 향해서 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달려야 할 내일이 있습니다. 새롭게 열리는 새해가 있습니다. 우리는 잘못되었던 과거를, 실패했던 과거를, 잘 안 되었던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앞에 있는 거룩한 푯대를 바라보고 가는 것이 기독교 신앙입니다. 성경에 말합니다. 빌립보서 3장 13절로 14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좇아가노라".
우리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산 소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힘이 있어서 소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술이 있어서 소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학벌이 좋아서 소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재산이 있어서 소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산 소망과 희망은 누가 주시느냐? 하나님 아버지가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 때문에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어서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 나의 희망, 아아멘. 예수 나의 소망, 아아멘." 예수님은 나의 희망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환경이 어떠할지라도, 내 눈에 아무것도 안 보여도, 내 귀에 아무것도 안 들려도, 내 손에 아무것도 안 잡혀도, 내 앞길이 칠흑같이 어두워도,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 때문에, 예수의 이름의 능력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 때문에,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말합니다. 베드로전서 1장 3절로 4절 상반절입니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말씀합니다.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예수 안에서,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산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 예수님은 소망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그 일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빌립보서 1장 6절에 보니까 이런 일이 있습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그렇습니다. 나는 설혹 지칠지라도, 하나님은 희망을 이루시기까지, 우리를 위해서 일하시는 그 하나님은 절대로 곤비치도 않으시고, 피곤치도 않으신다 그랬습니다. 이사야서 40장 28절 말씀이십니다.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하나님만 의지하면, 올라가는 신앙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면, 달려가는 신앙입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면, 그 뿐이 아닙니다. 성취하는 신앙이 됩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올라가고, 여러분의 신앙이 달려가고, 여러분의 신앙이 성취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사야서 40장 31절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말씀하십니다.
성 어거스틴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과거는 하나님의 긍휼에, 현재는 그분의 사랑에, 미래는 그분의 섭리에 맡겨라." "맡겨라." "과거는 하나님의 긍휼, 현재는 하나님의 사랑, 미래는 하나님의 섭리에 맡겨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 불행과 절망은 멀리 떠난 것 믿으시기 바랍니다. 따라합시다. "나는 예수 안에서 행복한 사람이다. 희망의 사람이다. 나는 불행이 없다. 나는, 나에게는 절망이 없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2002년을 보내고 2003년 새해를 맞아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이제 희망을 품고 힘차게, 용기 있게, 자신 있게, 앞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이 틀림없이 예수님 안에서 반드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