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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의 친구


      주님, 당신은 나의 영혼을 만지는
      유일한 분입니다

      수많은 군중 속에서 웃고 있지만
      깊은 절망 가운데 있는 나의 영혼을

      단번에 알아보시는 당신은,
      내 영혼의 유일한 구세주입니다

      내가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든지
      늘 한결같은 사랑으로 부르시는 주님

      나 또한 평생 변함없는 마음으로
      당신만을 바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