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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의 은혜


      주님의 종이 되기를 간구하면서도
      정작 섬김과 헌신이 요구될 때는
      슬쩍 자리를 피하진 않습니까?

      모든 자비와 관대를 베풀 듯 다가서고도
      약한 지체의 고백에 주춤하며
      그의 과거와 허물을 자기위안으로 삼지는 않습니까?

      모두가 지도자와 선생이 되기를 원하는 이 때
      종의 모습으로 세상을 섬기고

      신실한 제자로 주님을 따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