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은 언제 어떤 것을 먹어야 할까?

 

 

 보약이란

몸의 기혈과 음양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을 때가 건강한 때이며, 이러한 기혈과 음양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게 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보약이란 이러한 기혈과 음양의 평형을 맞추기 위해 복용하는 한약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기능과 건강상태를 회복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보약의 종류

보약은 그 특성에 따라 보기약, 보혈약, 보음약, 보양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기약: 기가 부족하여 평소 기운이 없고 무기력하고 나른하거나 만성 소모성 질환을 앓고 난 뒤에 복용하는 약입니다. 보기약은 인 체의 대사기능을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황기나 인삼 등이 대표적인 보기 약입니다.

보혈약: 보혈약은 혈을 보충하는 약으로 혈이 부족해서 생기는 혈허증에 처방합니다. 빈혈이나 출혈로 혈액이 부족하면 얼굴과 입 술이 창백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어지러움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는 당귀나 천궁 등이 대표적인 보혈제에 속합니다.

보음약: 체내 음액이 부족하면 입과 피부가 건조해지고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음약은 이러한 음허증일 때 처방합니다. 대표적인 보음약으로 맥문동, 산약 등이 있습니다.

보양약: 체내 양기가 부족할 때는 보양약을 처방합니다. 양기가 부족하면 정력이 감퇴하고 추위에 민감해지며 배가 차가워지는 증 상이 나타납니다. 녹용, 구기자 등이 이런 증상을 치료하는 보양약에 해당합니다.

 

 보약이 필요한 경우

ㅡ 소화기,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거나 또래에 비해 성장이 늦은 경우

ㅡ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인 경우

ㅡ 생리불순, 생리통, 수족냉증이 있거나 출산을 한 후

ㅡ 입시 준비에 스트레스를 받고 소화에 문제가 있는 수험생

ㅡ 병 후 회복중인 경우

 

보약의 복용과 함께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으로 평소에 건강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또한 진료를 통해 본인의 체질을 정확히 알고 체질에 맞는 한약을 복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