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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물드는 하늘가에
한번 맺은 인연이기에
위안이 되는 사람
가는 곳마다 친구가 있는 사람
자신을 위한 기도
파란 가을의 시 / 곽재구
사라진 뒤에야 빛이 나는 행복
비우는 만큼 채워지고
하루를 좋은 날로 만들려는 사람은
우리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
마음을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스킨쉽을 전하는 아침편지
말할 때를 아는 사람은 침묵할 때도 안다
말 한마디의 소중함과 향기로움
웃음의 뿌리는 마음입니다
중년의 많은 색깔들
커피 향으로 여는 이 아침에
당신에게 내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내일보다는 지금이순간을
가을이 물드는 하늘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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