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 |
무안마산교회를 생각하며
|
십년 전 쯤으로 기억되는 년 말이 가까이 오는 어느 날, 전라남도 무안의 마산교회에서 시무하는 목사님의 진솔한 선교협력 편지를 받고 전화통화를 했었다. 그 당시 설립 된지 이십 년 쯤 되는 교회에 6년 전 부임하여 온갖...
|
146 |
갈렙을 기억하겠나이다
|
늘 그렇듯이, 해가 바뀌면서 목회자로서 겪는 홍역 중의 하나가 새해의 직분자 임명과 교구편성이다. 목회자 입장에서는 비중 있는 직분을 잘 감당해 주는 성도가 오랜 세월 맡아주면 너무 편하고 좋지만, 여러 가지 사정을 고...
|
145 |
타교회 장로님 등록
|
교회를 개척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한 것 중의 하나가 불신자들을 많이 구원하는 목회를 하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물론 기존 교회를 다니던 성도들도 교회의 멤버로 등록하기도 했으나 그 숫자는 늘 10% 미만이었다. 사실 교회...
|
144 |
2012년을 보내며
|
올해는 오십삼 주가 있는 해이다. 그 동안 내 머리 속에는 오십이 주만 있다고 새겨졌는데 그것은 내 생각이었다.「아! 이런 일이 많을 수 있었겠구나..」나이를 점점 먹어 가면서 깨달아지는게 많이 생긴다. 목회자로 수십 년을...
|
143 |
성탄절
|
크리스마스! - all night, 재롱 잔치, 흰 눈 내리는 밤, 선물 교환, 까만 김 가루가 뿌려진 흰 떡국과 갓 담은 김장김치, 그리고 카드 주고받기 등등, 아직도 눈앞에 선한 학창시절의 성탄절이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 ...
|
142 |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
물론, 눈이 와서 길이 미끄러운 것 보다는 좋지만 겨울비가 내리는 것이 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그리 유쾌하진 않다. 게다가 대선으로 인해 사상과 이념 그리고 세대 간의 갈등과 지역 감정으로 양분된 이 나라를 바라...
|
141 |
|
제17회 부부사랑만남의 밤을 마치며
|
차를 타고 부부사랑 만남의 밤 행사장으로 가는 중, 아내가 내게 물었다. “여보, 당신은 긴장되지요?” “으응~ 조금...” 지난 1996년, 30代 초반의 젊은 여집사의 남편이 림프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
|
140 |
사랑의 불꽃이 타오르게 하소서
|
초등학교 다니던 우수가 기성회비를 내지 못해 벌을 서다가,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교실을 뛰쳐나가 강가에서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는 모습을 볼 때 내 가슴이 막히며 눈가에 진한 눈물이 고이...
|
139 |
|
사랑스런 요셉아이들과
|
지난 월요일 저녁 7:30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가 4시간 후에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우리를 내려놓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외국에 나가 일하는 사람들이 돌아와서 그런지 필리핀 사람들과 여행객들로 무척 복잡하였다. 미...
|
138 |
감사의 축복
|
감사는 은혜를 아는 사람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표현이다. 은혜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무 조건 없이 베푸는 선물이다. 이것을 아는 사람이 시혜자에게 표현하는 것이 감사의 행동이다. 그러면 이 ...
|
137 |
철가방 우수씨
|
고 김우수氏는 중국집에서 짜장면 등을 배달하면서 월 70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다섯 명의 결손아동을 7년이나 후원하다 작년 9月 배달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람이다. 그는 가족도 하나 없는 고아원 출신으로서 구걸과 노...
|
136 |
선국밥집에서 경험한 믿음
|
며칠 전, 기아대책 용인서부지역 이사회 정기모임을 상현동에 있는 W교회에서 마치고 그 교회 목사님의 안내로 풍덕천에 있는 「선 국 밥」이라는 음식점에서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다. 한우 소고기 국밥과 설렁탕을 주 메뉴로 하...
|
135 |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
|
십칠 년전인 지난 1996년 가을 어느 날, 젊은 여집사의 남편의 장례식을 치르고 나서, 남편의 영혼구원이 아내와 자녀의 삶 속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가를 절실히 깨달으며 성령께서 주신 마음의 소원에 따라 시작된 것이 ...
|
134 |
주여! 성도들을 축복하소서
|
목사님! 이 곳까지 심방을 와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 동안 하도 많이 심방을 받아서 염치가 없지만 그래도 목사님을 모시고 예배드리고 싶어서 부탁을 또 드렸습니다.”- 권사님은 그 동안 내가 심방했던 여러 장소를 말씀...
|
133 |
여전도 교구별 헌신예배를 드리며
|
해마다 시월이면 우리 여전도회가 교구별로 하나님 앞에서 헌신예배를 드린다. 그 동안 전도된 영혼을 봉헌하고 또 정성스럽게 구별하여 모은 예물을 드리며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재능을 드린다. 2012년 한 해를 주 예수 ...
|
132 |
사랑스런 최권사님을 생각하며
|
지난 목요일 저녁 무렵에 최금례 권사님의 소천 소식을 전해 들었다. 수년 전, 아들 내외가 교회를 옮기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권사님의 소식이 그 후에도 간간히 들려오는데 그때마다 내 마음이 ...
|
131 |
베트남을 생각하며
|
월남전쟁, 베트콩, 맹호부대 등으로 우리 귀에 익숙했던 베트남이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대리전인 월남의 티우정부를 몰아내고 공산주의 국가인 월맹에 의해 통일 된 때가 지난 1975년 이었다. 우리나라 남북영토의 1.5배(남한의 ...
|
130 |
섬김의 종이 되게 하소서
|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목회의 햇수가 늘면 늘수록 그리고 교회의 규모가 조금씩 커지면 커질수록, 나 자신과의 치열한 전쟁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자의와 타의에 의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섬김을 받는 위치로 옮겨지기 때...
|
129 |
금상첨화의 믿음
|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삶에만 철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영적 삶에도 철이 들어가는 것 같다. 얼마 전, 성경통신과 문제를 내기 위해 마태복음 제23장 23절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
|
128 |
애뜻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 연이어 불어닥친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해 피해를 당한 많은 사람들을 보며, 교회를 개척하고 두 달 만에 큰 비로 수해를 당하여 몇 달 동안 고통을 당하던 일이 생각났다. 이번에도 전남 장흥지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