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
감나무 집이 되길 기대하며
|
재작년 십일 월,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민 두 아들과 함께, 세 가구가 살기 위한 집을 짓다보니 대지가 꽉 찰 정도로 건축되어 꿈에 그리던 잔디밭과 정원이 있는 집을 짓지 못했었다. 노오란 감이 주렁주렁 달린 감나무가 ...
|
126 |
하나님 모르시는 일이 어디 있나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기억으로는 이렇게 무더운 여름이 처음인 것 같았다. 말로만 들어오던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우리나라의 아열대 현상이 현실이 된 것 같다. 아내도 허덕증이 나는지 나더러 이럴 땐 에어컨 좀 한 번 켜...
|
125 |
꿈 같은 필리핀 여름 선교
|
필리핀 선교를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생각하니 모든 게 꿈만 같았다. 한국을 출발한 비행기가 필리핀 상공에 도착하니 황톳물로 뒤덮힌 강들이 군데군데 마을들을 삼킨 채 하나로 흘러가는 모습이 보였다. 2주간 계속된...
|
124 |
박주영선수의 감사기도
|
대한민국의 축구가 올림픽 출전 사상 아니, 월드컵 출전 이후 드디어 세계 3위에 입상하여 동메달을 따는 놀라운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며 멕시코와 무승부로 출발한 한국 선수들이 아프...
|
123 |
영광의 금메달 리스트
|
런던 올림픽이 시작되면서, 나의 관심은 기독 선수들의 승리 후의 쎄리모니에 있었다. ‘이번엔 과연 어느 선수가 승리 후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까?’- 그 첫 번째의 주인공이 역시 축구선수 박주영이었다.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
122 |
제10회 선교지 목회자 부부 초청 워크샵
|
우리 교회와 선교 협력을 하는 선교지 목회자 부부 초청 워크샵이 올해로 10년째가 되었다. 제주도와 울릉도와 외병도, 위도, 경도의 섬 목사님들과 시골교회와 개척교회 등 열네 교회의 목사님 부부가 일년에 한번 견우직녀가 ...
|
121 |
최선을 다하는 성도가 되자
|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야간 신학교에 들어간 나는 가장의 의무를 감당하며 공부를 하기위해 직장을 잡아야 하는데 오후 네 시나 다섯 시에 퇴근하는 곳이 마땅치 않았다. 앞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함이기에 어떤 일도 감...
|
120 |
끊임없이 자신을 가꾸게 하소서
|
사람을 대하다 보면 자신을 가꾸고 사는 게 얼마나 중요한 가를 알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외모가 출중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가꾸지 않아 호감을 사지 못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외모가 평범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에...
|
119 |
꿈같은 제주 여행
|
직장 사정 때문에 원주와 광주에서 따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온 성도들과 함께 모인 시간이 저녁 7시 가까이 되었다. 1993년 7월 분당 매화마을로 이전한 교회에 그해 말까지 등록한 성도들 중 지금까지 이십 년을 한결같...
|
118 |
수지산성교회의 공로자들
|
올해로 우리 교회가 설립 22주년을 맞으면서 장년 성도로 교회에 등록한 지 20년이 되는 성도가 여덟 명이나 탄생 되었다. 이들은 교회가 분당 매화마을로 이전된 1993년에 등록한 성도들로서 이십 년을 한결 같이 섬겨온 공로...
|
117 |
제9회 새생명 구원축제의 밤
|
정말 기쁘고 감사한 밤이었다. 제9회 새 생명 구원 축제의 밤 행사를 위해 나름 마음 고생을 하며 기도하며 준비했는데 마지막 결신 시간에 수십 명이 예수를 믿겠다며 단 위로 올라와 줘서 정말 감격스러웠다. 어떤 남자 분...
|
116 |
아버지, 왜 점점 가난해 지는 거예요?
|
예수를 믿으면 만사형통해 질까? 답은 ‘그렇다’이다. 그러나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믿을 때’이다. 구원과 형통은 분명 다른것이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은혜를 믿음으로 이뤄지는 영원한 ...
|
115 |
옛 성도들과의 해후
|
수년전, 나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다가 얼떨결에 휩쓸려 기흥에 있는 H교회로 옮겨간 안수집사 세 사람이 개인적 친분관계에 있는 성도의 자녀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 교회를 방문 하였다. 식사 후에 인사를 하겠다며 내 사...
|
114 |
작은 어머니를 뵈며
|
집안 형님으로부터 ‘작은 어머니께서 양주에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치매 증상이 생겨서 정신이 오락가락하니 사람 못 알아보기 전에 한번 찾아 뵙는게 어떠냐’며 연락이 왔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내가 집안 최초로 교회...
|
113 |
이선교사와 태국 선교방문
|
오래 전부터 계획된 총회 목사님들과의 태국 방문은 교제와 쉼의 목적도 있었지만 지난 번, 총회세계선교회의 지원으로 시작된 북쪽 국경지대 라후족 거주지에 건축된 깨노이 교회와 교역자 사택 건축 상황보고와 향후 자립지향의...
|
112 |
동상이몽
|
복지쎈터건립 준비위의 수고와 노력으로 전원마을 조성에 대한 계획이 수립되어, 조합 구성을 위한 설명회를 본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갖게 되었다. 먼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이유는, 현 정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귀농과 귀촌, ...
|
111 |
목회칼럼 제1집을 읽으며.
|
김해에서 목회하시는 어느 목사님께서 목회 칼럼집을 보내 달라고 요청하셔서 1990~1992까지의 목회 고백을 엮은 제1권 겉표지에 싸인을 하면서 무심코 읽게 되었다. 이 글을 쓴지가 이십여년이 지난 지금, 그 때의 목회 고백을 ...
|
110 |
결혼기념 축하카드를 보내며
|
성도들의 결혼기념축하카드를 보내려고 준비하다보니 어린이 날이자 공휴일인 5월5일에 8쌍이나 결혼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그들의 결혼기념을 축하하려고 글을 쓰다보니 그 중 한 부부만 함께 교회를 다니는 정도고 나머...
|
109 |
피부병 걸린 개를 전도한 개
|
극동방송에서 들은 어떤 목사님의 설교였다「길을 잃었는지 아님 누가 기르다가 버렸는지, 뒤를 졸졸 따라 오기에 불쌍해서 집으로 데려 왔는데 가만히 살펴보니 피부병에 걸린 개 였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 동물병원에 데리고...
|
108 |
거제도 해금강에서
|
예쁜 꽃에 취해서였을까? 정기노회 장소인 거제도를 향해 거의 다섯시간 이상을 달려갔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고 기분이 상쾌하였다. 해 마다 평창수양관에서 하던 정기노회를 올해는 최남단 거제도 해금강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