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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원 권사님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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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때 잘해’ 라는 노랫말이 떠 오른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자 갑자기 마음이 복잡해졌다. 대야 광명교회 부흥회 인도와 주일과 겹친 장례집례일정 등을 잘 조정해가며 우리 정수원 권사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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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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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15년 전 쯤, 동생의 개척 목회를 돕기 위해 우리가족의 옷을 자주 사주던 누님이 아내를 위해 밍크코드를 선물 한 적이 있었다. 얼떨결에 밍크코드를 가지고 집으로 온 아내는 이것을 입을 것 인가를 놓고 고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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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을 향한 목회자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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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예배와 함께 새해를 맞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네 번째 주일을 맞게 되었다. 올해 표어가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성도가 되자’인데 과연 우리 산성 가족들이 이것을 위해 어떤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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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보시는 아버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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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교회에서 성실하게 그리고 열심히 헌신하는 성도들을 보며 너무 사랑스럽고 소중하고 귀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각각 맡겨진 직분들을 감당하기 위해 남들이 쉬는 주일 아침부터 부지런히 챙기고 나오는 성도들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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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축복 세미나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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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년축복세미나를 하면서 정말 우리 수지 산성가족들이 올해를 최고의 해로 만들도록 심혈을 기울여 말씀을 선포하였다. 목회자는 누구나 자신이 추구하는 목회비전을 품고 있다. 어떤 이는 아주 큰 교회를 이루고 싶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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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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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경이가 중고등학교 사춘기 때 부모의 속을 썩혀드렸다는 간증을 들으면서 ‘아하, 그랬었구나!’-고 녀석이 교복 치마를 조금 짧게 입고 다니고 또 가끔 화장도 조금씩하며 멋을 내며 언젠간 남자 친구의 어머니가 교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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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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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이 위세를 떤다. 새벽 기도를 나서는데 숨 쉴 때마다 콧속이 굳어짐을 느낄 정도니 아마 체감온도가 영하 20°는 훨씬 넘는 듯하다. 이제 2010년의 마지막 주일과 며칠 남지 않은 날들을 보내며 언제나 그렇듯 잘한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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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각스님에 대한 기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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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뮌젠이 본명이지만 한국에서는 현각스님으로 알려진 선승의 기사가 어느 일간지에 특집으로 보도되었다. 미국 뉴저지의 보수적인 천주교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예일대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원에서 종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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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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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일이 2010년 들어 50번째 되는 날로써 올해도 두 주만 지나면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과거가 되고 만다. 작년 이맘때도 아니 매 해마다 이때쯤 항상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세월의 흐름 앞에서 후회했었는데 올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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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부부사랑 만남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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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15회 부부사랑 만남의 밤 행사를 하는 날이다. 믿지 않는 남편들의 구원을 위한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마치며 올 행사를 통해 구원받을 남편이 누구인가가 궁금했다. 지난 14년간 한번도 영혼구원을 하지 못한적이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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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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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모임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다. ‘여보! 여보! 전쟁이 났어요. 지금 북한에서 연평도로 대포를 쏘고 우리나라도 쏘고 난리가 났어요. 당신, 지금 어디 있어요?’흥분과 불안 섞인 아내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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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을 교회와 황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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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月 어느 날, 경남 김해에서 행복한 마을 교회라는 장애인 공동체를 세우고 사역하는 황봉화 목사님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황 목사님, 우리교회에 불이 나서 홀랑타고 중증 장애인 두 명이 나오지 못하고 그만 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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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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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개최로 인한 공항의 검문검색 강화 때문에 서둘러 월요일 새벽에 아내의 배웅으로 리무진을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천안에서 온 파트너 최목사님은 벌써 도착해있었다. 생각보다 쉽게 출국을 하고 마닐라에 도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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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 따끈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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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교회 언론회 창립 10주년 기념예배때 들은 설교 중에 특별히 기억 나는 말씀이 있었다. 어떤 사람이, ‘따끈따끈한 차(茶)드세요’하는 장사꾼의 소리를 듣고 사 마시게 되었는데 막상 마셔보니 차가운 차(茶)였다.‘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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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 없는 섬 '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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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우리교회와 선교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위도교회를 방문하게 되어 새벽예배를 마치고 몇 성도들과 함께 부안의 격포항으로 출발하였다. 지난 1997년에 전교인 여름 수양회를 가며 전능하신 하나님의 전적 도우심을 경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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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택입주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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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독교인이 되었다는 왕년의 가수 남진이 불러서 크게 히트한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 백년 살고 싶네♬’라는 노래가 있었다. 우리 민족이 너무 가난하고 힘들게 살 때, 이 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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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외 닉 부이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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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전도사 최윤희씨 부부가 자살했다구? -. 누군가 궁금해서 인터넷 뉴스를 보니 TV를 잘 안보는 나도 알수 있는 여인이었다. 그래서 관심을 갖고 내용을 살펴보니 2년 전부터 앓아오던 지병의 고통을 이기지 못해 남편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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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 제25기 졸업예배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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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로 보거니와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 지난 주일 설교를 하면서 내가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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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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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밤에 평소 늘 준비해 놓은 여행 가방에 긴 옷과 속옷과 양말을 챙겨 평창 수양관으로 향했다. 내일 오전에 가자는 아내를 설득하여 고속도로 밤길을 달려오니 새벽 한 시가 넘었다. 혹시 누가 깰세라 조심 조심 까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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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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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더위가 계속되던 지난 여름에 평창 수양관엘 가면 잠자리가 많아 그걸 잡아서 키우는 토종닭들의 영양보충을 시켜주곤 하였다. 도회지 잠자리보다는 덜 영악해서 잡기가 조금 수월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괜히 그랬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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