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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피는 꽃이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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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유하고 싶은건..
투명한 봄비처럼 내려서 당신의 절망,슬픔,허무..
당신의 지나간 시간들을 풀꽃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처럼 나 홀로 온전히 끌어 안아 얼굴조차 모르는 그댈 그리워하는 일..
그대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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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바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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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바깥은 없다
희망의 바깥은 없다 새로운 것은 언제나 낡은 것들 속에서 싹튼다 얼고 시들어서 흙빛이 된 겨울 이파리 속에서 씀바귀 새 잎이 자란다
희망도 그렇게 쓰디쓴 향으로 제 속에서 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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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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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신이
어둠을 핧아 새벽을 만든후에서야
가슴에 머물지 못한 나그네의 그림자를 지운다
인간의 마음이 아무리 넓다 한들,
사람의 마음 하나 들이기엔 너무도 비좁은 듯..
그윽한 불빛에 취해
흔들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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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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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를 향하는 내 눈을 믿지 마오 흘기는 눈이더라도 마음 아퍼 마오 나는 앞을 보지 못하므로 뒤를 볼 수도 없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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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緣 은 단지 그뿐
- 이병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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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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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멎어 버릇하지 말아라 한지에 먹이 스민다. 산(山) 그리메 이끌고 왔는가
한나절이나 툇마루에 않아 수선스럽게 읊조리던 노래 물기 빠진 외로움이 마르지 않는다
갈 수 있거든 바람아, 네 본성의 막막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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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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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길
김재진
마음에도 길이 있어 아득하게 멀거나 좁을 대로 좁아져 숨가쁜 모양이다
그 길 끊어진 자리에 절벽 있어 가다가 뛰어내리고 싶을 때 있는 모양이다 마음에도 문이 있어 열리거나 닫히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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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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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가시
- 박해옥 -
그리워 한다는 것은 슬픔인 줄 알지만 가끔은 삶의 사잇길에서 현실의 커튼을 내리고 잠깐씩 그대를 생각합니다 꿈은 커다랗고 밤하늘에 걸린 별처럼 따담기엔 아득했던 시절 내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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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사랑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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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생각하면 내가 순해집니다
그대와 나를 생각하면, 하염없이 깨끗해지고만 싶습니다
그대라는 이름과 나라는 이름.. 그것을 ‘우리’라고 한데 묶어주는
고마운 끈이 풀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싶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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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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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이 볼 수 있다.
새벽은 새벽에 눈뜬 자만이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새벽이 오리라는 것은 알아도 눈을 뜨지 않으면 여전히 깊은 밤중일 뿐입니다.
가고 오는 것의 이치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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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이 난 좋다.. [Josiah Barlow - Ageless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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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이 난 좋다
흐린 날이 좋다 옛 사랑이 생각나서 좋고 외로움이 위로 받아서 좋고 목마른 세상,
폭우의 반전을 기다리는 바람이 좋다
분위기에 취해서 좋고 눈이 부시지 않아서 좋고 가뜩이나 메마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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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은 흔들리면서.. [Jeanne Axenova - Reviens (instrumen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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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은 흔들리면서
살아있는 것은 흔들리면서 튼튼한 줄기를 얻고 잎은 흔들려서 스스로 살아있는 몸인 것을 증명한다
바람은 오늘도 분다
잎은 제각기 몸을 엮는 하루를 가누고 들판의 슬픔 하나, 들판의 고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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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슬픔.. [Adam Hurst - El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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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주머니 속 깊이 넣어 둔 뾰족한 돌멩이와 같다 날카로운 모서리 때문에 당신은 이따금 그것을 꺼내 보게 될 것이다 비록 자신이 원치 않을 때라도.. 때로 그것이 너무 무거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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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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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보면서..
진실한 사랑을 하였더라면, 이런저런 일 따위야 모두 이겨냈겠지요
둘이라면 외롭지 않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휑하게 부는 바람앞에 혼자 서 있음을 느끼곤 하였습니다
세상에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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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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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날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니 그 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 왜냐고 묻거든 나, 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번 왔다 가고 아니오며 인생 또한 한번가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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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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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가면,
한없이 넓은 가슴으로 모든것을 내어주는 그 바다가 닮고 싶어 집니다
큰 파도를 만들며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뜨겁게 사는
그 삶이 못내 부러워 닮고 싶어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 햇살아래 고요로 숨쉬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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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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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흘러갑니다.. 떠나 갑니다..
떠난 그 자리에 남는 것은 한줌의 흙과 함께 오롯이 남겨진 추억 일 뿐..
그대와 나.. 새벽빛 받으며 흐르는 강물이 되어
지금 그리고 먼 훗날 우리들의 빈 가슴에 아름다운 추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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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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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걷는 이 길이 내가 찾던 그 길이게 하소서
먼 곳을 꿈꾸며 다른 길을 헤메였던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저쪽에 있으나 늘 하나처럼 이제는 새로울 것 없는 그림자를 벗삼아,
하챦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올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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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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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써 있었다
John ♡'s Teresa 4EVER
사랑의 맹세를 한다고
어쩌면 그들의 손가락 어디선가는
동백꽃 목 떨어지듯 선홍빛 핏물이 떨어 졌을지도 모르겠다
온갖 거짓과 가식의 말과 행동이 난무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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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가1 - 이 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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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가1 - 이 해인
눈보라 속에서 기침하는
벙어리 겨울나무처럼
그대를 사랑하리라
밖으로는 눈꽃을
안으로는 뜨거운 지혜의 꽃 피우며
기다림의 긴 추위를 이겨 내리라
비록 어느 날
눈사태에 쓰러져
하얀 피 흘리는
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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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하고 있다 -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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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하고 있다 / 용혜원
너를 사랑하고 있다 / 용혜원
너를 보고싶어
미쳐 날뛰고 싶었던
마음도 몰아내고
잠잠히 세월의 흐름을 지워버리면
다 잊혀질 줄 알았다
밤새 홀로 뒤척이며 견디다
그리움이 가슴에 솟구쳐
혈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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