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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남자와 여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 -- 박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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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이야기 저는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그런 사람이지만... 그를 한때는 사랑했습니다.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그러나 그는 저를 사랑하지 않았나 봅니다.아니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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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아직도 세상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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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서는 나를 붙잡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얘. 오늘 오존주의보랜다. 괜히 싸돌아다니지 말고 일찍 들어오렴." 공기 중에 오존이 너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사람들의 호흡기에 영향을 끼칠 정도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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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그녀의 행복 지수 사천칠백오십원 -- "좋은생각"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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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건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11시에 만납시다"니까 꽤 오래전이었습니다. 그 소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생김새의 소녀였습니다. 아마도 성실하게 사는 소녀 가장이라 토크쇼에 초대되어진 모양입니다. 소녀는 병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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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주례사 - 광(光)나는 말은 아끼지 마세요 -- "여의주"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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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년 전에 한 선배의 결혼식에 친구와 함께 참석하게 되었다. 그런데 친구의 말에 의하면,선배가 결혼에 이르기까지는 마치 한 편의 연애 소설을 방불케 할 정도로 사연이 많았단다. 선배집안의 반대가 엄청났었다고. 신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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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어머니의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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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전 간호사로 일할때의 일이다. 아침에 출근해 보니 아직 진료가 시작되기에 이른 시간이었음에도25살 남짓 되보이는 젊은 아가씨와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아주머니가 두 손을 꼭 마주잡고 병원문앞에 서있었다. 아마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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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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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몹시 무덥던 날 전철 안에서 일어난 일이다. 자리에 앉아 있던 한 아주머니가 갑자기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차 안이라 응급조치를 취할 수도 없는, 답답한 상황이었다. 주위 사람들고 괜찮으냐고 걱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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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슬픈아이 지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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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4학년 때 암병동으로 간호사 실습을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있었던 곳은 그 중에도 소아 병동이었지요. 무서운 암과 싸우는 환자 중에 유난히 눈이 동그랗고 창백한 피부를 가진 여섯 살 된 꼬마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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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노부부의 사랑 -- 이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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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금실이 좋기로 유명한 노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서로를 위해 주며 아주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아파서 병원에 치료를 다니면서부터 할머니를 구박하기 시작했다. "약 가져와라." "여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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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노점상 할아버지의 도시락 -- 임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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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앞 양쪽 보도 블록에 죽 늘어선 노점상에는 항상 사람들이 제각기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구두 수선집, 튀김 가게, 신문 가게 등 온종일 조그만 네모 상자 안에서 일하는 그분들을 지나칠 때 마다 나는 삶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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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도시락의 비밀.. -- 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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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식 머리카락이 섞인 도시락밥을 먹는 중학생이 있었다.게다가 심심찮게 모래까지 깨물리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학생은 한번도 짜증을 내지 않았다. 머리카락이 있으면 다소곳이 그것을 가려내고 모래가 씹히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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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사랑하는 내 아들아 보고 싶구나. -- 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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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살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별하시고 저는 어머니와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형편은 어려울 수밖에 없었고 어머니는 직장을 나가게 되었지요.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저는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었고, 어머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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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더러운 아이 -- 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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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그을린 얼굴에 여드름 투성이인 그 친구는 늘 외톨이었다. 옷도 유행에 뒤쳐진 단벌뿐인 그에게서 나는 역겨운 냄새를 아이들은 무척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가 내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 나는 그를 구박하고 메스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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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아내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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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이른 새벽 거리에서 큰 가방을 든 두 남녀가 택시를 세웠다. "아저씨, 여기서 가장 가까운 호텔로 가 주세요." 사십대 초반쯤 돼 보이는 여자의 말에 경철 씨는 백미러로 그들을 힐끗힐끗 쳐다보았다. "여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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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할아버지의 유품 --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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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지던 그날, 할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던 나는 하얀 봉투를 발견하곤 왈칵 눈물을 쏟았다. 부모님이 이혼하는 바람에 나와 내 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했다. 할아버지가 국수를 뽑아 생계를 유지했지만 생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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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세 친구가 있었습니다. -- 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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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친구는 정말 친한 친구들이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말이 없는대신 다른 두 친구들이 정말 힘들때면 어김없이 와서 도와주는 친구였습니다. 다른 한 명은 말도 많고 외성적이고 하지만 마음은 두 친구들을 사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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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유럽을 울려버린 적군장교와 60년 못다한 사랑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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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울려버린 적군장교와 60년 못다한 사랑 사랑이 아름다울수록 운명은 혹독한가. 60여년의 기다림 끝의 짧은 만남. 그리고 영원한 이별. 지난달 80세로 세상을 떠난 한 그리스 할머니가 온 유럽인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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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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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수북히 쌓이도록 내린 어느 겨울날, 강원도 깊은 골짜기를 두 사람이 찾았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한 사람은 미국 사람이었고, 젊은 청년은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눈속을 빠져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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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할아버지의 컵라면 -- 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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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학원 앞 공중전화 부스에서 전화를 걸다가 지저분한 파카를 입고 있는 할아버지 한 분을 보았다. 할아버지는 사발면 두 개가 든 비닐 봉지를 들고 있었다. 겁이 많은 나는 얼른 할아버지를 피해 학원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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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아버지와 젓가락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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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막 대학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시골에 계시던 아버지께서 아들을 보시러 서울에 올라오셨다. 당신께서는 몇 달만에 보는 아들에게 뭔가 사 먹여야 겠다는 생각에 근처 식당에 데려 가셨다. 그곳은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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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
한 알의 콩 이야기 -- 낮은울타리 91년 10월호에 실렸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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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몇 개를 낡은 편지에 싸 가지고 소중하게 품고 다니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녀에게는 초등학교 3학년인 맏이와 1학년인 막내가 있었는데 불행히도 남편은 오래 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지요. 더군다나 죽은 후에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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