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텍 문명의 수도 테노치티틀란

태양을 숭배한 민족! 피를 좋아하는 부족!
13세기에서 16세기까지 멕시코에 살던 아스텍족을 일컬을 수 있다.
적들의 살아있는 심장을 꺼내 높이 쳐들어 흔든 어찌 보면 잔인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스텍족은 그들의 신인 우이칠로포치틀리의 말씀 물고기가 헤엄치는 곳 옆의 선인장에 앉아 뱀을 먹는 독수리가 있는 곳에 도시를 세우라 에 따라 방랑을 계속하였고 마침내 그 땅을 찾으니 그곳이 바로 현재의 멕시코시티이다.

그들이 정착한 이곳은 호수속의 볼품없는 그야말로 황무지나 다름없었으며, 그들은 그곳을 '가시 많은 선인장의 땅'이란 뜻의 테노치티틀란 이라고 불렀다.

100년을 넘게 정착할 땅을 찾아다닌 이들에겐 참혹한 결과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신의 뜻에 따라 이곳에 거대도시를 만들어 갔다. 늪지나 다름없는 땅에 건설재료라고는 없는 이곳에서 아스텍족은 다른 부족과 물물교환을 통해 필요한 재료들을 구하여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200여년의 공사 끝에 아스텍족은 마침내 호수 속 섬을 웅대한 도시로 탈바꿈 시켰다.
온갖 장식을 한 건물과 아름다운 다리, 거대한 수로교, 물이 찰랑이는 수로 등등으로 이곳을 처음 본 유럽인들은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어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테노치티틀란은 1,000헥타르에 인구 25만에 이르는 대도시로 성장했으며(당시 유럽 대도시의 인구가 12만을 넘지 않았다) 신전이 360개나 되었다고 한다. 그중 피라미드 모양의 대신전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건물이다. 기회가 있을 때 따로 설명하기로 하겠다.

어쨌거나 이렇게 엄청난 대도시가 16세기 스페인의 100여명의 침략자들에 의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1519년 스페인의 에르난 코르테스는 100여명의 군사로 멕시코전체를 스페인의 영토로 만들었으며, 자신이 직접 멕시코의 총독이 되었다.

테노치티틀란에서 살아남은 아스텍족은 대부분 노예가 되었고, 수도 테노치티틀란은 정복자 코르테스에 의해 멕시코시티라는 새 도시가 되었으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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