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바하칼리포르니아 샌퀸틴(San Quintin)에 머물던 오악싸카(Oaxaca) 지역 원주민들의 초청으로 원주민 가족들과 오악싸카(Oaxaca)로 떠났습니다.

약 3-4개월 동안 오악싸카(Oaxaca) 지역 여러 곳을 방문 할 수 있었으며, 미전도 지역 몇 곳에 교회를 세워 전도할 수 있는 기초적인 여건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가 너무나 좋은 기회였습니다. 역시 그 주민의 초청이 있고 그들과 같이 활동하니 전혀 막힘이 없었습니다.

마을들이 남부 오악싸카(Oaxaca)주의 산악 지대의 바위 비탈에 아찔하게 흩어져 있었으며, 늦은 오후까지 안개가 이들 마을들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멕시코 오악싸카(Oaxaca) 지역을 두루 다니면서 느낀 점은 인종의 다양함입니다. 마을 마다 사는 종족이 다르고 좀 큰 시장으로 나오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데 이들 모두가 멕시코 공용어인 스페인어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200여 개의 종족과 70여개의 방언이 상존하며, 300여 마을은 연방정부나 주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숨겨진 곳입니다. 원주민들은 산 능선이나 깊은 계곡에 살고 있는 미전도 지역인 성경의 땅 끝 마을 입니다.

오늘 여기 오악싸카(Oaxaca) 지역에서 바하칼리포르니아 샌퀸틴(San Quintin) 지역으로 떠나갑니다. 가는 도중 베라크루스(Veracruz) 지역과 멕시코시티 근교에 들렸다가 3월 중순 이후는 샌퀸틴(San Quintin)에 도착하여 우리 오악싸카(Oaxaca) 원주민들이 다시 돌아와 잘 정착했나를 확인하고 3월 말경에는 미국의 새 보금자리 샌디에고(San Diego)카운티 출라 비스타(Chula Vista)시로 짐을 옮길 것입니다.

미국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출라 비스타(Chula Vista)시의 라우더바흐공원(Lauderbach Park) 옆 "기꾸 가든(Kiku Gardens)"타운 입니다. 멕시코 티화나 국경까지는 남쪽으로 자동차로 10분 거리이며, 샌디에고 다운타운 까지는 북쪽으로 10분 거리 입니다.

기꾸 가든(Kiku Gardens)에서 두 서너 블록 안에 코스트코, 월마트, 타깃 등 큰 쇼핑센터가 있어서 도보로 쇼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제 기꾸가든(Kiku Gardens)을 미국 선교센터로 오악싸카(Oaxaca) 미전도 종족 원주민 청년들을 교육시켜 전도자로 만들어 그들의 고향에 교회를 세우고 전도하게 하는 미전도 종족 선교 전략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4월 까지는 스케줄이 꽉차있어서 어떤 약속도 할 수 없습니다. 저와의 연락은 이메일로만 가능합니다.

love@mission.bz 콜슨영스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