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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들은 바로 사람을 만나는 일입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되며, 어떤 사람들과 만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의 모습은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 말은 바꾸어 말하면 나 자신도 나를 만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치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시간과 공간의 재약을 받으면서 살고 있는 우리이기에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다 만나보는 일은 불가능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정된 사람들과 만나며, 그들과 삶을 함께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해볼 때, 우리들과 만나지는 우리의 삶 속에서의 사람들은 정말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 중에는 정말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그 사람을 만나서 나의 인생에 커다란 유익을 가질 수 있었고, 나의 삶이 보다 풍요로운 것이 될 수 있었기에, 그와의 만남을 감사하고픈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는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내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잠시의 만남으로 끝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내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그 사람들 주위에 나라는 사람이 있음을 또한 의미합니다. 이 세상에 나를 만난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나 나를 만나고, 그들의 인생 속에 나를 만난 것이 정말 감사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반면에 몇 사람이나 나를 만난 것이 그들에게는 정말 저주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남들에게 가치있는 사람이 되느냐, 아니면 그 반대의 입장이 되느냐 하는 것은 결국 자신이 정할 일일 것입니다.
나의 삶이 어떤 삶이냐에 따라 나로 인하여 감사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결정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그들과의 소속이 다른 이유로 서로 적대시 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그러나 개인적으로 만남과 사귐이 있고 난 후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결국 자신이 져야 할 것임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삶을 한번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나로 인하여 웃는 사람들은 얼마나 됩니까? 나로 인하여 울고, 화내고, 좌절하고, 실망하는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됩니까?

우리의 삶이 80년을 전 후 해서 끝나는 유한(有限)한 삶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무한(無限)한 삶을 살고있는 주님의 백성이기에, 우리는 우리의 삶을 주님앞에서 부끄럽지않게 가꾸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