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를 하면 할수록 성경을 보면 볼수록 기도를 하면 할수록 실천하기 어려운게 있으니 그것이 곧 ‘사랑’이다.

그런데 사랑의 주체는 하나님이시고 그 사랑의 행위는 무조건적인 희생과 용서이었다. 죄인 되었던 인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은 요3:16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 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로 실천하시고 이제 누구든지 이 사실을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주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이 사실을 만민에게 전파하라 하시며, 먼저 믿은 자들에게 당부하시기를 요13:34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하시며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며 이어서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요13:35)고 하였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 되고 제자 된 자들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서로 사랑해야 세상 사람들로부터 하나님의 자녀 됨을 인정받는다는 것이다.

전국의 노방 전도자들을 초청하여 2박3일 동안 워크샵이라는 이름으로 위로회를 가진지가 어느덧 4회가 되었다.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치느라 세상 사람들로부터 욕먹고 매 맞고 핍박당하며 심지어는 가족들로부터도 버림을 받으면서 외롭고 고독한 길을 걷는 전도자들이다.

그래서 많은 믿음의 형제들로부터도 환영받지 못하고 외면당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주기위해 정성껏 잔치를 준비하였다.

그런데 이 행사 참석을 앞두고 이들의 연합체에 내분이 생겨서 주도권 다툼이 일어나고 그 와중에 서로 자신의 뜻에 동조하는 전도자들만 참여시키려는 내홍이 일어났지만 이를 무시하고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토록 하였다.

첫 날 모이자마자 다투는 이들을 향해 ‘세상에서 천덕구리(?)로 대접받는 여러분들끼리 다투면 어디서 위로를 받으려고 하느냐?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치는 여러분마저 이렇게 싸우면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전파되겠느냐?’며 호소와 책망을 통해 가까스로 진정이 되어 서로 화해하고 회개하며 잘 지내서 내 마음이 너무 기뻤다.

그런데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또 다시 싸움이 나서 서로 등을 돌리고 헤어졌다는 얘기를 들으니 마음이 너무 너무 아팠다. 그렇게 사랑’에 대해 안타까운 맘으로 설교하고 설득했건만··········.

오! 주여

내년엔

순수한 노방전도자들만 참석케 하소서.

이 사랑을 하지 못하게 막는

마귀의 세력을 물리쳐 주시옵소서. (주후 이천십일년 칠월 다섯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