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선교지 현장 답사(7/5-9)를 시작으로 전국 노방전도자 초청 워크샵(7/12-14)과 국내 선교지목회자 부부 초청 워크샵(7/19-22)과 주일학교와 학생회여름캠프(7/28-8/4)필리핀선교(8/9-14)그리고 노회목회자 부부 여름수양회(8/16-19)와 수지기독교 연합회목회자 부부수양회(8/23-25) 그리고 우리 요셉 에듀케어 여름캠프(8/25-27)를 마지막으로 2010년 여름행사를 모두 마치게 되었다.

유난히도 무더웠고 불순한 일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무사히 잘 치루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이 모든 행사가 10년 전 세워진 평창 수양관이 있으므로 가능하였고 또한 사랑스런 성도들의 성실한 참여와 헌신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잘 마치게 된 것이다. 특히 식사당번으로 애쓴 성도들과 목회자들을 좋은 것으로 대접하기 원하는 성도들의 사랑의 마음 그리고 여러 가지 선물을 준비하여 목회자들을 섬기는 마음들이 너무 고맙기만 하다.

주일 학교와 학생회를 섬기기 위해 여름휴가를 캠프일정에 맞춰 헌신하는 교사들의 믿음과 열정이 있기에 우리 교회의 미래가 있다.

특히 필리핀 여름선교를 위해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최선을 다한 선교대원들의 영혼사랑의 헌신은 하늘에서 별같이 빛나게 되리라 확신한다.

두 달 동안 새벽기도회를 인도해 주신 사랑하는 장로님을 생각할 때마다 눈물겹도록 고마워서 우리 권사님과 오래오래 함께 해로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드린다.

나를 대신하여 성도들을 심방하며 섬기는 교역자들과 각 교구장들과 구역장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좋은 것으로 보상해 주시리라 믿는다.

이제 길고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초가을 날씨로 접어 들었다. 역시 흐르는 세월은 아무도 막을 수 없는가 보다 그리고 올 여름의 바빴고 또 감동적이었고 기뻤던 순간의 일들도 세월이 지나면서 점차 추억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런가하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고 힘들고 괴로웠던 순간들도 세월과 함께 잊혀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지난 여름을 영원토록 기억하시는 예수님이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슬퍼하실 일이 있다면 진실함으로 보혈을 의지하여 회개에 성공하여 예수님으로 좋은 것만 기억하시도록 해야 한다.

이제 결실의 계절로 들어서고 있다. 덜 후회하도록 조심하며 노력해야겠다.

오! 주여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며

주님 기뻐하실 일만 남기게 하소서 (주후이천십년 팔월 다섯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