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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보내기

      새로운 출발을 앞둔 자녀를 바라보며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아주 떠나는 것이 아니어도
      걱정과 눈물이 앞서는 부모의 입장이 되고 나서야
      독생자 아들, 그 귀한 생명을 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습니다.

      주님, 부모로서의 권리를 주장하며
      인간된 욕심을 버리지 못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앞으로 남아있는 자녀의 모든 삶의 여정 가운데
      주님만이 주인 되시고 인도자 되심을 고백하오니
      주님, 그의 삶을 온전히 주관하여 주시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