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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로 씨를 뿌린 자가 기쁨으로 그 열매를 거두듯이
      믿음으로 고통을 처리하는 자는 반드시 영광의 보상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겪는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추상화가 김영수 씨가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그는 본래 건축을 전공했으나 이상한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근육디스트로피' 라는 병인데 근육 세포가 더 이상 자라지 않으면서
      온몸이 점차 마비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한국에 약 1만 5천 명의 근육디스트로피 환자가 있습니다.

      김씨는 먼저 다리가 마비되어 걷지를 못하게 되어
      건축기사를 포기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미술에 취미가 있어 미술 교수에게 개인 교습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손에 마비가 와서 그림도 그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욥과 같은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독실한 크리스찬이며 어머니의 기도와 청년회 성경반
      친구들의 격려로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는 TV 에서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소개하는
      방송 프로를 보고 즉시 자기도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발전은 눈부셔서 추상 화가로서 미술계의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그림은 '하나님이 인간과 이 지구를 어떻게 보실까?'
      하는 내용을 추상화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의 피부 마비가 입으로까지 번질지는 알 수 없으나
      그렇더라고 그는 결코 인생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