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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궁핍해도 사랑의 창고는 넉넉합니다.
      비록 육체는 허약해도 사랑은 강합니다.
      허약한 육체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이
      병이나 혹은 그 밖의 다른 이유로 인해
      죽음을 당한다고 해도
      사랑은 언제나 그대의 가슴속에 살아 있습니다.

      신비한 사랑의 힘으로 인해
      그 시절의 따스한 추억과 뜨거운 그리움은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남기는 추억은 문신만큼이나 강렬합니다.
      그리고 그 추억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랑은 두 사람을 갈라놓은 죽음을
      오히려 행운으로 보이도록 만들어
      살아남은 사람의 삶을 찬미의 대상으로 만듭니다.

      사랑은 이 세상을 가득 채울 듯한
      만족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동반자가 되어서
      서로의 짐을 덜어주기도 합니다.

      사랑은 그 대가 살아가는 힘입니다.
      사랑이 없는 것보다 적막한 삶은 없습니다.
      사랑은 기쁨을 두 배로 만들고
      슬픔은 절반으로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