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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시키는 것만 사랑인 줄 알았는데
      죽이는 것도 사랑이었다.

      죽어도 다시 사니 잠깐의 이별이요
      주님을 신랑삼아 온 맘으로 섬기게 되니
      죽이는 아픔도 사랑이었다.

      꿰매는 것만이 사랑인 줄 알았는데
      찢기는 것도 사랑이었다.

      현재의 아픔이 미래의 성숙이 되니
      찢기는 아픔도 사랑이었다.

      세우는 것만이 사랑인 줄 알았는데
      헐리는 것도 사랑이었다.

      실패의 아픔이 참 교훈이 되니
      헐리는 아픔도 사랑이었다.

      매사에 형통함이 사랑인 줄 알았는데
      풀무의 연단도 참 사랑이었다.

      환난의 연단으로 정금같이 되니
      고난의 아픔이 더 큰 사랑이었다.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시는 주님이
      우리 앞에 주신 것은 다 사랑이었다.

      환난도 아픔도 실패도 죽음까지도
      하늘 기업 주시려는 준비였었다.

      우리를 사랑하사 복 주시려는 하나님이
      형편없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각 자의 형편 따라 견딜만한 아픔 주시니
      그 아픔도 하나님의 사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