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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의 말씀

      사방이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조그만 방.
      그 안에 홀로 갇혀 아무 빛도 볼 수 없을 때,
      우리는 비로소 나의 삶이
      온전히 내 것이 아님을 고백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삶의 광야,
      그 곳에서 마주하는 깊은 고독감은
      비로소 우리를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게 합니다.

      지금 풀 한 포기 보이지 않고,
      바람 한 점 없는 뜨거운 광야를 걷고 있을지라도

      그래서 혼자라고 여겨질지라도
      늘 함께하겠노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십시오.

      광야의 끝은 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