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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나는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가끔씩 하나님께
      속았다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어쩌면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이런 느낌을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우리도 그들과 같이 순종의 결정을 했고
      그 시작은 기적과 함께 위대한 발걸음처럼 보였지만,

      그 다음의 약속이 실종된 듯하여 결국 우리만
      미련한 결정을 한 것 같은 상황에 빠져버렸다.

      그러나 우리는 더 깊이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