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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사람은 화려한 궁중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안락한 교실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편안한 기숙사에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마치 탁월한 항해사가 거친 바다에서 만들어지듯이
      하나님의 사람은 거친 광야와 거친 사막에서 만들어집니다.

      광야는 외로운 곳입니다. 광대하고 위험한 곳입니다.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건조한 땅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자기 사람들을 광야로 보내십니까?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들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광야에서 배우는 것은 지식이나 정보가 아닙니다.
      기술이나 방법을 배우는 것도 아닙니다.

      광야에서 대화의 기술이나 단시간 내에 크게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배우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의 인기를 독점하고,
      경쟁에서 이기는 비법을 터득하는 것도 아닙니다.

      화려한 궁중에서 모세는 지력, 체력, 그리고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술을 익혔습니다.
      그러나 성품을 변화시키지는 못했습니다.

      궁중 교육이 모세에게 지식과 정보는 제공해 주었지만,
      인격을 변화시키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모세를 변화시켰습니다.
      원망으로 가득 찬 백성을 온유함으로 품을 수 있는 성품은
      광야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광야는 하나님의 사람이 변화되는 곳입니다.
      육의 사람이 영의 사람으로 되는 곳입니다.

      바로 왕의 공주의 아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곳입니다.
      광야는 육신을 의지했던 사람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