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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대의 승낙 없이는 (몬1:14)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빌레몬에게 편지한 바울 사도의 간청입니다.
      얼마든지 명령할 수 있지만..

      우리는 때때로 많은 부분에 있어서
      상대방을 헤아리기 보다 내 마음대로
      아무런 생각없이 내 생각대로
      그냥 습관따라 살지는 않는지요

      지금 갇혀있으면서
      하나도 거칠 것없는
      나 아닌 당신 뜻대로 사는
      자유를 누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