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2.bmp

      디나의 오라비들은
      누이를 강간한 세겜에 대하여 복수심이 끓어올랐어요
      젊은 혈기 왕성할 때이니 그럴만도 합니다.

      주님은
      말고의 귀를 자른 베드로에게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 하시며
      귀를 붙여 주셨어요

      성냥개피 하나가 산을 사르듯이
      고소하려는 생각 하나가
      남도 나도 불사릅니다.

      검을 잡으려는 행동이나
      칼 쓰려는 생각을 품는 것 마저
      주님은
      버리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고소하거나 복수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
      진정 옳은 생각임을 아는
      주님의 자녀들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