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드리운 그대의 모습 창을 열고 맞이하는 햇살속에 그대의 모습도 함께 쏟아져 오네요. 부지런히 찻물을 올리고 그대를 맞이하는 분주한 손길에 달그락거리는 찻잔들... 목덜미를 감싸는 따스함에 콩닥거리는 이 마음을 그대는 아시나요? 화사한 그대의 모습이 눈에 어려서 커피 스푼이 찻잔에 부딫혀 맑은 소리를 내지만 여리게 떨리는 손이 자꾸 밉기만 합니다. 자~! 이제 준비되었어요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넣었으니 우리 한 모금씩 한 모금씩 사랑을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