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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
플란다스의 개..
모두들 마지막 장면이 싫었던 동화들입니다
 
비극적인 결말..
어쩌면 그런 결말이야말로 현실적인지도 모르는데
어린 마음엔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지요
 
반대로 지금은요
너무 해맑은 해피엔딩을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에이~ 말도 안돼.. 장난하나..
 
드라마니까..
영화니까..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있는거겠죠
 
현실감을 잃지 않고
너무 절망적이지도 않고
그래도 세상은 조금씩
열심히 살아 갈 만한 곳이라고 느끼게 해주는
그런 드라마와 영화가 목마릅니다
 
 
Emile Pandolfi - Once Upon A December (Anastasia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