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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한포기 자랄 수 없는 사막같은 마음에
 
바닥난 열정을 끌어 모아
생의 어둠을 밝힐 수 있는 작은 등불 하나 켤 수 있다면..
 
그 작은 등불 하나 위태롭게 들고
아득한 그리움의 강을 거슬러 올라 갈 수 있다면..
 
그리하여, 안개 저편에 있는 당신을 찾을 수만 있다면..
 
 
 
Mehdi - Guiding 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