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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섶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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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시선은 평화로우나, 가까이 보는 시선은 쓸쓸하다
김영태 -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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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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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자연과 함께..
우리가 숨 쉴 때마다 나무 한 그루, 푸른 하늘, 작은 풀 한 포기가 함께 숨 쉬며 살고 있습니다 늘 고마움과 감사함으로 바라 보아야 할 것들이 댓가를 바라지도 않으면서 우리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숨을 쉬고 있습니...
197
더불어 살기
곧게 앞으로만 뻗어 나갈수 없는 세상.. 혹시라도 커브를 만나 돌아야 할 때는 내 손으로 너의 손을 잡아 주고 너의 손은 반대로 나의 어깨를 감싸주면서 큰 흔들림 없이 넘어지지 않게 그렇게 서로 보듬어주며 살아가면...
196
빈자리
매일 매일 쉼이 없이 빡빡하고 건조한 시간들 뭐가 뭔지도 알 수 없을만큼 빠르게 달려가는 하루에 쉼표같은 날을 가져봅니다 나를 위한 빈자리, 당신을 위한 빈자리.. 여기 우리들을 위한 빈자리를 남겨 놓아 봅니다 ...
195
옛 집
그리운 옛집.. 우풍 찬바람에 창문 덜컹이는 추운 겨울 이거나 혹은, 툇마루 따스하게 뎁혀주는 햇살이 나른한 고양이의 등으로 내리는 봄날 같은 때면 어김없이 기억의 아지랑이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단편 이야기이다 엄마손...
194
내 가슴에 등불을 켜고..
풀 한포기 자랄 수 없는 사막같은 마음에 바닥난 열정을 끌어 모아 생의 어둠을 밝힐 수 있는 작은 등불 하나 켤 수 있다면.. 그 작은 등불 하나 위태롭게 들고 아득한 그리움의 강을 거슬러 올라 갈 수 있다면.. 그리...
193
안개 바람 날리던 날..
안개를 동반한 바람은 쉬임없이 물결을 이루며 흔들렸는데 요동치며 바라보던 마음결은 한없는 고요로 머물렀다 지금도 그곳엔 그날처럼 바람이 불겠지.. Tigran Petrosyan - Nazani
192
영혼의 창문을 하늘처럼 열고..
어제란 시간 속엔 흐린 날 이었으나 흐려진 날 에게서 치열한 아름다움을 배우고, 깊은 바람이 안온하게 영혼을 도는 시간 어제의 내 가슴엔 뜨거움이 살아 숨쉬며 내일을 꿈꾼다 나의 몸은 신의 꽃, 절절한 아름다움이 ...
191
동화가 있는 풍경
알프스 소녀 하이디, 소공녀, 엄마찾아 삼만리, 안데르센 이야기, 오즈의 마법사 등등.. 빠르게 시간의 징검다리를 건너서도 기억 저편을 채우고 있는 동화속 작은 풍경은 어쩌다 만나는 현실 속 공간에서 다시금 살...
190
나의 반쪽
어느 순간, 내가 꿈꾸던 나의 모습.. 그 모습은 어디로 갔을까.. 하고 두리번 거릴때 내 옆에는 날 바라보는 똑같은 내가 있다 마음은 벗어 놓은채 껍질만 남은 듯 아무렇지 않게 있는 또 다른 나.. 그림자.. 넌 나...
189
침묵의 계절
비가 내립니다 허전한 마음의 한 켠에 빗방울이 고입니다 희망이 사라지는 자리엔 집착이 자릴 잡는다지만 빗방울이 고인 자리엔 그리움이 돋아납니다 희한하게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비오는 날에는 그리움이 저절로 ...
188
지난 가을
홍엽으로 때론 황엽으로 물드는 가을 푸른 젊음에 눌려있던 빨갛고 노란 그리움들이 조용한 몸짓으로 떨고 있었습니다 그대와 함께 볼 수 없는데도 어쩌자고 가을은.. 어쩌자고 그렇게 아름답기만 했었던지요 처연한 마음의 그...
길섶에서..
멀리 보이는 시선은 평화로우나, 가까이 보는 시선은 쓸쓸하다 김영태 - 바람
186
아득하면 되리라..
바로 옆에 있을 수 없다면.. 서로를 비추고 있다는 것을 느낄 정도면 되는 것 비록 손 닿지 못하더라도 닿을 것 같은 거리면 되는 것 차라리 너무 멀어, 고개만 들면 보이는 해처럼 달처럼 서로의 거리도, 그 어떤...
185
봄.봄.봄
봄처녀 머리카락이 살짝~ 보이나 싶더니 드디어 그녀의 치맛자락이 아직은 차가운 바람에 살랑살랑~ 연분홍빛 분내로 수줍은 유혹을 시작 했다 박강수 - 꽃길
184
녹아들다..
황홀하게 아름답게 솟구치던 열정을 재로 날리며 뜨겁게 불타오르는 시간, 하늘은 저물어야 할 때 가장 아름다울 수 있음을 무언의 몸짓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Mehdi - Eastern Sunset
183
부부는..
부부는.. 콩콩.. 두근거리는 설레임으로 만나 서로 반을 버리고 포기하며 둘의 반으로 다시 하나를 만들고 함께 키 맞추고 호흡 맞추며 한길 위에서 같은 보폭으로 같은 추억을 만들며 걷는다 김...
182
설.레.임
마음 가는데로 보고 있자니 잡히지 않는 그리움이 한없이 너풀 거립니다 작고 여린 것들이 자꾸만 간지름을 태우니 작은 떨림으로 이 봄날이 설레이기만 합니다 Isao Sasaki - One Fine Spring Day
181
Dana Point
바람이 부는 곳은 어디라도 좋다 어디가 된들 내 혼잣말이 바람에 실려 가지 않겠는가.. Hawaii Romantic Guitar - Wind of Change
180
Spring of Life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때도 찾아 오는 너, 봄~! Eric Chiryoku - Spring Of Life
179
울지 않는 새
침묵일까.. 장애일까.. 그것이 무엇이든 바람으로 온다면, 그 울음은 내 빈 가슴으로 들으리 David Darling - Minor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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