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이응윤 얼마쯤 사랑을 채웠을까 아내 가슴 속 사랑의 독안에 내 사랑이 얼마쯤 찼을까 볼 수 만 있다면 좋겠네 열심히 살던 내가 아는 한 아내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을까 알 수 없는 미궁 자살, 무엇이 희망을 잃게 했을까 내게 주는 충격 앞을 가늠할 수없는 가난 때문일까 아니랴, 부부 사랑이 있다면 그 무엇도 이겨낼 수 있는 이론이 아닌 실재인데, 건실한 부부 모습 속에 감추인 허물어져, 서로 채울 수 없는 그 사랑의 공허, 현실을 벗어날 용기와 장래를 지키지 못한 그 사랑 때문이라는 것, 내게 스승이 된 교훈이다 내 사랑, 내 아내야 더 사랑 해 달라고 내 생각 말고 담겨진 그 마음 그대로 하고 싶은 생각대로 말해주렴, 말처럼 당신의 만족이며 당신의 가슴 채우는 사랑이고 싶다 세상이 힘들게 할지라도 사랑의 힘, 끝없는 우리 사랑 하나로 내일을 일궈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