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 날개날이/박종 마음에 창을 열면 성큼 다가오는 풋풋한 푸르름 먹은 싱 그러움 어히 허이 허노라면 발긋이 웃음 머금은채 푹푹히 터져 버리는 상큼 덩어리 산골짜기 쉰 내음 머금은채 졸졸 거리는 흐르는 옥수 스러운 시냇물 지지배배 울창 거리는 산새 메아리 디억 디억 언덕 너머 달려오는 푸르런 봄향기 나른하게 피어오는 향긋한 봄이 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