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로트렉(Henri de Toulouse-Lautrec)
활동년도 : 1864~1901
작가소개 : 로트렉(Toulouse Lautrec)은 프랑스의 화가.
명문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소년 시절 두 다리의 골절로 평생 불구로 지냈다. 날카로운 관찰력과 뛰어난 뎃생으로 무희와 가수 등의 모습을 신랄하고도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 특히 착색석판을 사용한 포스터로 유명하다. '물랭루즈에서'와 더불어 널리 알려진 로트렉은 프랑스 세기말을 장식한 화가로 몽마르트의 분위기와 대기 그 자체를 아무런 허식없이 생명과 생활의 리듬 그대로 그린 화가이다. 속필과 생명의 눈깜박임 같은 생생한 색채, 그리고 인간 관찰의 산뜻함이 그의 작품을 특징지운다.
"앙리의 뼈는 선천적으로 부러지기 쉬운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그 결과 1년 사이에 일어난 가벼운 추락사고로 왼쪽과 오른쪽 대퇴골이 차례로 골절되었다." 라고 로트렉의 아버지 알퐁스백작은 기록한다.
프로방스 귀족사회의 일원으로 태어난 행운을 맛보기도 전에,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은 어린 시절 두 다리의 성장이 멈추어 버리는 가혹한 형벌을 받았다. 온전하지 못한 신체와 추한 외모로 좌절감을 떨칠 수 없었지만, 파리의 밤세계는 그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 주었다. 카바레의 무용수와 가수, 매춘부와 서커스 단원의 천한 웃음 뒤에 가려진 인간의 비애를 그린 그의 그림은, 인간의 닫힌 마음을 열어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로트렉은 초기 근대 판화부분을 개척한 거장 중의 하나이다. 프랑스 무도회장과 무희들의 모습을 소재로 한 여러 인상적인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전세계의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1890년대 당시로서는 새로운 기술인 칼라 석판 인쇄술 분야를 개척함으로써, 풍자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거리 광고의 표현형식을 발전시킬수 있었다. 그의 친구가 지적한 것처럼, 그의 작품에서 보이는 대담한 구성과 눈부시게 화려한 색상은 마치 뭔가에 얻어맞은 듯한 강렬한 효과를 발휘했다. 그가 제작한 포스터는 매일 광고를 바꾸는 파리의 여러 댄스홀의 광고에 쓰였기 때문에 고작 하루씩 정도밖에 벽에 걸리지 못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이유 때문에, 몇몇 작품들은 매우 소중한 세기말의 작품들로 여겨지고 있다. 순수 석판화들은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흥미롭기는 마찬가지인데, 개인 수집가들을 대상으로 한정된 개수만을 제작했다. 비록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만 판화작가로써 활동했지만, 350점이나 되는 많은 작품을 남겼고, 이중에서 많은 작품들이 판화 예술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작품명 : 댄스홀의 한구석
제작년도 : 1892
작품재료 : 나무판에 붙인 판지에 유채
작품크기 : 99x88cm
소장위치 : 워싱턴, 국립미술관,체스터 데일 소장품
작품설명 : 이 그림에서 로트렉은 물랭 루즈보다 덜 유명한 몇몇 뮤직홀이나 카바레의 대기장으로 다시한번 우리를 데리고 간다. 이 그림은 물랭드 라 칼레트를 그린 것이라고 말해지기도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무희와 매춘부들이 손님들이 앉아있는 테이블 사이를 서성거리고 있으며 길고 검은 코트를 입은 여자가 중산모를 쓴 남자에게 시선을 던지고 있다. 단편소설 같은 모든 요소가 들어 있긴하지만 이 그림은어느 면에서든 문학적인 그림이 아니다. 로트렉은 평소대로 많은사람들에게 시선을 두기보다 몇몇 인물들에게만 집중하고 있는데 제각기 다른 유형의 세 여인들간의 대조를 통해 그림이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서 인물들을 아래로부터 위로 올려다봄으로서 배경을 차단하여, 공간의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새로운 해결방식을 채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그림은 전경에 앉은 여인의 침울하면서도 몽상적인 표정으로 인해 로트렉의 다른 그림에 비해 독특하게 슬픈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한편
이것은 드가의 <압생트 L'Absinthe>,나아가 마네의<서양자두 La Prune>(1877년,뉴욕의 아더 삭크스 소장)를 연상시킨다. 여기서 로트렉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쉽게 과장하거나 캐리커처 수법에 의존할 수도 있었을 테지만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서 그가 근본적으로 인간애와 감정적으로 초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음을 절실히 느끼게한다.이 그림에서 로트렉은 최상의 품위와 재능을 보여준다.



작품명 : 자르댕 드 파리에서의 들라포르트씨
제작년도 : 1893
작품재료 : 판지에 유채
작품크기 : 75x69cm
소장위치 : 코펜하겐, 니 카를 스베르그 글립토텍
작품설명 : 이 그림에서 몽마르트의 광고회사 지배인 레옹 들라포르트씨는 자르댕 드 파리의 한
관객으로 묘사되어 있다.이곳은 1893년 여름에 물랭루즈의 치들러 (Zidler)와 올레(Older)가 샹젤리제에서 새로 개업한 음악 카페였다.사람들은 물랭루즈가 문을 닫은 뒤에라도 쟌 아브릴의 춤을 보기위해 한 밤중에 그곳을 찾아오곤 했다.이 그림에서 우아한 검은색 모자를 쓴 그 무녀는 뒷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들라포르트씨 뒤 테이블에 앉은 수염난 사내에게 다가가고 있는모습이다. 로트렉이 초상화를 그리는 전형적인 방법은 모델에게만 확실하게 초점을 맞춘다는 사실이다.전경 전체를 채우고 있는 인물은 옆모습으로 마치 배경으로부터 두더러져 보이는 저부조식으로 묘사되어다.배경의 모든 인물들은 넓은 붓터치로 희미하게 묘사되어 마치 거울에 비친 상처럼 보인다. 로트렉은 이런 유형의 초상화를 통해 형식적인 초상화에 대한 훌륭한 대안을 개발해 냈다.뤽상부르크 미술관 동우회는 1905년에 이 그림을 구입하여 프랑스에 기증했다.그러나 프랑스 국립미술관 위원회는 바로 로트렉이 1882년에 그밑에서 가르침을 받았던 레옹 본나 의장의 권고로 기증을 거절했다.



작품명 : 여성용 모자점 주인
제작년도 : 1900
작품재료 : 목판에 유채
작품크기 : 60x48cm
소장위치 : 알비 툴루즈 로트렉 미술관
작품설명 : 로트렉의 친구들이 그의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음주를 막기위해 생각해낸 것 중의 하나는 라 페 가에 자리잡은 유명한 양장점들의 진열에 로트렉이 흥미를 갖게 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로트렉은 그 전반적인 분위기가 인위적이고 마네킹의 자세가 너무 도식화 되어 있어서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그러나 그는 몽마르트의 포부르 56번지에서 여성용모자점을 경영하던 친구인 르네 베르(Renee Vert) 여사(르 마르구앵 부인)는 그의 관심을 끌었다.
로트렉은 르네 베르를 수년간 알고 지내오던 터였다. 그는 1893년에 그녀가 자신의 가게에서 모자를 정돈하고 있는 모습을 소묘로 그렸고, 그 뒤에 이 소재를 메뉴판의 장식으로 사용했다.
그녀는 친구인 화가 조셉 알베르의 연인이었던 것이다. 알베르는로트렉의 작품을 1889년의 독립미술가 전에 소개 시키기도 했고 1893년에는 프랑스 화가-판화가전 Salon des Peintres-Graveurs Francais에 로트렉의 포스터 두 점을 포함시킬 것을 권하기도 했다.
로트렉은 이러한 배려에 대한 답례로 <훌륭한 판화가 Le Bon Graveurs>(1898년)란 제목이 붙은 알베르를 그린 석판 초상화와 1899-1900년 사이에 르네 베르를 그린 몇 장의 소묘를 남겼다. 여러면에서 이것과 닮은 <세탁부>와 이 그림을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롭다. 이 작품에서는 채색법이 보다 자유롭고 빛의 효과 또한 보다 훌륭하다.



작품명 : 물랭가의 살롱
제작년도 : 1894
작품재료 : 종이에 파스텔
작품크기 : 110x130cm
소장위치 : 알비 툴루즈 로트렉 미술관
작품설명 : 사창가 생활을 그린 로트렉의 무수한습작들-1892년과 1895년 사이에 그는 50여점의 유화와 수백점의 소묘를 그렸다. -은 1894-1895년에 제작한 <물랭가의 살롱>(알비 미술관) 이라는 대형 그림에서 절정에 달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 소개된 그림은 최종작은 아니고 그 직전에 제작된 정교한 파스텔 스케치이다. 이 그림은 대략적으로 그려져 있고, 상당 부분이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으며, 색조에 활기가 없는 편이다. 반면에 그 다음에 제작된 유화는 매우 공을 들여 신중하게 그려졌고, 유곽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핑크, 연자주 그리고 빨강색이 녹색 및 검정색조와 독특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장소에서는 이국적인 정서의 장식이 상당히 인기를 끌었는데 그 한 예로 이 그림의 장면은 동양적 스타일의 살롱으로 설정되어 있다.여자들이 둘러앉거나 서서,각양각색으로 피부를 드러낸체 손님들이 찾아올 때까지 맥없이 기다리고 있다.오른쪽에는 점잖게 등을 펴고,머리를 말아 올려 이마 위로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마담이 앉아있다. 이 마담은 손님들을 위해 순서를 결정하고 몸치장을 감독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이 그림은 로트렉이 기억력과 상상력에 의해 제작한 두세 점의 중요 작품 중의 한 점이다. 왜냐하면 작업실에서 몇 개월 동안이나 각각의 인물들 뿐 아니라 건물의 특징적인 부분들과 가구에 대한 습작을 그려가면서 구체화된 것이기 때문이다. 왼쪽의 뒷 배경에 자리잡은 두 명의 여성에 대한 습작이 있으며 오른편에 패티코트를 걷어올린 반쪽인물은 1893년에 제작된 소묘에 기초한 것이다.
이것과 동일한 살롱이 <르 디방>(1893년 상파울로 미술관)이라는 좀 더 일찍 그린 그림에도 나온다.
또한 로트렉이 그의 석판화 연작인 <여인들 Elles>(1896년)을 위한 소묘의 대부분을 제작한 것도 이 물랭가에서였다. 로트렉이 이 그림에서 쇠라나 고갱의 표현 방식과 유사하게 모델링을 피하고 인물들의 옆모습과 정면을 향한 모습을 조합함으로서 야기된 공간적 문제들을 어떻게 벗어나고
있는가를 주목해 보라. 아마도 로트렉은 1895년 말까지도 그의 대형 작품을 끝내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의 완성은 사창가에 대한 로트렉의 예술적 관심의 종언을 나타낸다.



작품명 : 물랭루즈에서의 춤
제작년도 : 1890
작품재료 : 캔버스에 유채
작품크기 : 113x148
소장위치 : 필라델피아, 앙리 p.맥길레니 소장
작품설명 : 이것은 <물랭 드 라 갈레트에서>보다 약 일년뒤에 그린 로트렉의 세 번째이자 가장 성공적인 대형 작품으로 3개의 평행면을 기초로해서 한층 정교하게 구성되어 있다.인물들이 정적이고 보다 개별적으로 그려져 있긴 하지만 이전처럼 그 형상을 선으로 처리한 배경 평면, 라 굴뤼와 그녀의 파트너 발랑 텡-르-데소쎄가 격렬한 춤을 추고 있는 중앙평면 그리고 이러한 장면에 무관심 한 두 명의 여자와 한 명의남자 관람자가 가로지르고 있는 전경 평면이다.이 그림에서도 무용수들을 에워싸고 있는 전경 인물들의 배치, 앞으로 나오는 듯한 배경 인물들의 선, 틀린 원근법으로 그려진 바닥의 선들 따위에 의해 회화공간의 깊이가 한정되어 있다.<물랭 드 라 갈레트에서>처럼 화면의 깊이는 오른쪽 전경의 두 여인에서 왼쪽배경의 높은 모자를 쓴 남자와 적색코트를 입은 급사에 이르는 급한 대각선에 의해 얻어지고 있다.그러나 이 경우 그것은 감지될 뿐이지 묘사되고 있지는 않다.구성은 바닥위에 드리워진 구불거리는 그림자의 선들에 의해 한층 더 짜임새있다. 오른쪽의 배경에 있는 4명의 남자는 로트렉의 친구인 바르네이, 귀베르, 세스코와 가우치이다. 검은 망토를 걸친 여인은 쟌 아브릴이다.
이 그림은 1890년 물랑루즈의 지배인 조셉 올레르가 구입하여 그곳 현관에 걸었다. 클리쉬 대로에 있는 음악 홀,물랭루즈는 1889년 10월에 개장했다. 이 홀은 개점 후 곧바로 선풍적인 성공을 거두었고 사교계 인사들이 자주 드나들었다. 중앙의 무도장 양측 아래로는 대기장소가 있었고 위쪽에는 관객을 위한 회장이 마련되어 있었으며, 또 그곳과는 별도로 뒤켠에 큰 정원이 있어서 손님들은 그곳에서 앉아있거나 산보를
즐길 수 있었다. 야간공연은 희극적이거나 감상적인 노래의 콘스트로 시작했다.-이베르 길베르는 1890년 그 곳에서 데뷔했다.그러나 인기프로는 (10시와 12시 사이에 마련되는)춤이었는데 특히 유명한 몽마르트르의 댄서들인 라 굴뤼,발랑텡,그리유데구,몸므 프로마쥬 그리고 쟌 아브릴이 추는 카드릴 춤(네 사람이 한 조가 되어 추는 춤)이 큰 인기를 모았다.1890년과 1896년 사이에 로트렉은 물랭루즈를 소재로 적어도 30점 이상의 작품들을 제작했지만 그 그림의 장면들은 그 곳에 자주 드나들던 몇몇 사람들에 대해서는 대단히 많은 것을 얘기해주고 있는 데 반해 그곳 건물의 구조나 외관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것도 보여주고 있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명 : 물랭루즈에서
제작년도 : 1892
작품재료 : 캔버스에 유채
작품크기 : 121x138cm
소장위치 : 시카고 미술 연구소,헬렌 버치 바틀렛
작품설명 : 물랭 루즈는 1889년 10월 5일에 개장했는데, 이 날은 파리의 벨 에포크(황금기) 중 가장 중요한 날의 하나로 기록된다. 흥행주이자 기업가인 샤를 지들러가 소박한 대중무도장인 렌블랑슈 자리에 거대한 종합 유흥지를 건설한 것이다. 넓은 댄스 플로어에서 당시 인기댄서들을 볼 수 있었으며 갖가지 독특한 공연으로 유럽 전역의 청중을 끌어들였다. 로트렉은 곧 이 유희의 공간을 즐겨 찾게 되었다. 그림의 뒤쪽에 작달막한 키의 로트렉이 보인다. 옆에 있는 사람이 사촌인 가브리엘 타피에 드 셀레이랑이다. '샤위' 즉 1840년경 유행한 난잡한 춤의 대가였언 라 굴뤼는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



작품명 : 빈센트 반 고흐의 초상
제작년도 : 1887
작품재료 : 파스텔
작품크기 : 56x46cm
소장위치 : 암스테르담, 빈센트 반 고흐 국립 미술관
작품설명 : 빈센트 반 고흐는 1886년 3월 파리에 도착해 곧 코르몽의 화실로 찾아갔어나 그해 가을까지는 로트렉을 모르고 지냈다.그러나 빈센트가 로트렉을 만나게 된 뒤부터 1888년 2월에 아를르로 갈 때까지 두 사람은 매우 절친하게 지냈다. 아마 1887년 말경에
그린 것으로 추측되는 이 초상화는 파스텔을 사용한 점이 특이하다. 이 작품외에 로트렉이 파스텔로 그린 그림은 <물랭가의 살롱>을 위한 습작과 두세 점의 작은 스케치 등이 있을 따름이다.이 작품은 분명히 대상에 대한 면밀한 관찰의 소산이지만 포즈를 단 한번만 취하게 하여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던 이 작품은 모델과 너무 닮았으면서도 매우 자유롭고 쉽게 그려진 그림이다.
색채의 선택에 있어서나 일련의 사선을 써서 작업하는 독특한 방법에 있어서 로트렉은 반 고흐의 회화 양식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로트렉의 양식적 발전에 끼친 반 고흐의 영향은 이 무렵 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 이상으로 큰 것이다. 그 점은 그의 훌륭한 다른 그림들
특히<쥐스틴 드욀의 초상>(1891년)과 같은 작품에서 쉽게 엿 볼 수 있다.아울러 로트렉의 특징적인 붓터치 -길고 넓은 터치로 약간 마른 듯하게 그리는 - 는 1887년 고흐가 그린 <이탈리아 여인>이나 <탕귀 아저씨의 초상>과 같은 그림에 의해 상당히 자극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기질적으로 로트렉과 반 고흐는 너무나도 이질적이었기 때문에 서로 친밀한 친구가 되지 못했다.또한 우리로서는 로트렉이 반 고흐의 회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지 못한다.그러나 고흐는 언제나 로트렉의 작품에 대해 상당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고, 부소와 발라동 화랑의 지배인이었던 그의 동생 테오에게 로트렉의 작품을 몇점 구입하도록 권유하기도 했다. 반 고흐의 그림 <피아노를 치고 있는 가쉐양>은 아마도 로트렉에게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작품명 : 세탁부
제작년도 : 1889
작품재료 : 캔버스에 유채
작품크기 : 92x74cm
소장위치 : 프랑스, 르 베시네,도르튀 여사 소장
작품설명 : 아마도 이 그림은 로트렉 자신이 기법 수련의 과제에서 그린 습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무엇보다도 이 그림은 앞의 그림과 동일하게 견고한 수법으로 그려졌으며 또한 같은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그림의 주제는 드가에게서 빌어온 것이지만 로트렉은 그것을 매우 다른 수법으로 다루고 있다. 드가는 세탁부를 다룬 그림에서 다림질을 하거나 무거운 바구니를 운반하는 여인들의 딱딱한 동작과 복잡한 명암대비 효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로트렉의 그림은 일을 쉬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그림에는 슬픈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그렇지만 로트렉은 우리에게 육체적 피로와 우울을 알려주기 위해 <뚱뚱한 마리아>에서처럼
모델의 얼굴에 초점을 맞출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 강인하고 튼튼한 팔과 물결치듯이 휘어져있는 등의 윤곽선이 서로 대조를 이루는 육체 자체에 그러한 표현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작품명 : 에밀 베르나르
제작년도 : 1892
작품재료 : 나무판에 붙인 판지에 유채
작품크기 : 99x88cm
소장위치 : 워싱턴, 국립미술관,체스터 데일 소장품
작품설명 : 이 그림은 로트렉이 1883 페르낭 코르몽의 화실에 들어가서 만난 에밀 베르나르를
그린것이다.



작품명 : 카페에서의 브왈로씨
제작년도 : 1893
작품재료 : 판지에 과슈
작품크기 : 79x64cm
소장위치 : 클리블랜드 미술관, 힌먼B, 헐버트 소장품
작품설명 : 이 초상화의 주인공에 대해서는 그림의 맨 위쪽 왼편 구성에 '헌정'dedicace라고 쓰여 있는것으로 보아 그가 로트렉의 친구였다는 사실이외에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확실한 것은 그가 부유했고 왕성한 식도락가여서 파리 상류사회의 카페들에서 유명한 인물이었다는 점이다.이 모드것이 로트렉에 의해서 지극히 간략한 수단으로 훌륭하게 암시되어 있다. 로트렉은 경사진 그의 중절모, 담배와 지팡이를 쥐는 그의 방식,또한 테이블위에 놓인 압생트 술잔과 도미노 패 등을 통해 인물의 본질적인 성격을 표출해 내고 있다. 이 그림은 <댄스홀의 한 구석>처럼 군상 인물화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타입의 대조가 없고 다른 인물들을 이 모델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단지 배경적인 분위기를 제공할 따름이다.그렇지만 이 두사람간에 존재하는 양식과 구상의 유사성은 명백하다.
이 그림에서는 마네와 드가의 그리고 심지어 쿠루베의 <구레구아르 어머니>(1885년 시카고 미술연구소)와 같은 그림의 영향을 감지할 수 있다. 로트렉이 이 인물을 두 개의 날카로운 사선 -하나는 왼편의 바닥선이고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오른편 두 테이블 사이의 간격선- 사이에 고정시킴으로서 깊이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었던 방식을 주목해 보라 그 결과 모델은 평면적인 배경과 대조적으로 부조처럼 두드러져 보인다. 오른쪽에 있는 실크 햇을 쓴 인물은 작가의 부친이다.



작품명 : 화장하는 여인
제작년도 : 1896
작품재료 : 판지에 유채
작품크기 : 66x53cm
소장위치 : 파리, 루브르 미술관
작품설명 : 1896년 초에 로트렉은 색채 석판화 연작을 제작했고 그 해 5월에는 그것들을 <여자들>
이란 판화집으로 출간했다. 한 장의 예외-샤 위 카오의 초상-가 있기는 하나 석판화들은 석판화들은 모두가 침대위에 있다든가 목욕하는 여자들을 그린 것이다. 그리고 이것들은 '사창가'에서 이미 제작했던 소묘들에 기초한 것들로 보여지며 드가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음이 거의 확실하다.
이러한 석판화 작업은 로트렉으로 하여금 잠시나마 의상과 잠면 효과 따위를 잊어 버리게끔 하였고 그 대신에 인체의 해부학적인 구조에 관심을 쏟을 수 있게 했으리라 여겨진다. 어쨌든 1896년에 그는 이 작품을 포함한 여러장의 습작을 제작했는데, 이것들은 그를 위해 작업실 안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던 여인들을 그린 것이다.이 시기에 그린 다른 그림 -<쉬고 있는 모델> (베르넹 소장)-에서도 같은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동일한 실내가구를 확인할 수 있다.
기법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 그림은 로트렉의 '습작'화 중 가장 완결 된 것 중의 하나이다.
또한 얼굴 표현에 관심을 두지 않은 드문 작품들 중의 하나란 사실도 특이하다.
로트렉이 대단히 존경해마지 않았던 드가식의 기법으로 그린 습작이라고 추측된다.



작품명 : 화장하는 여자-푸풀르 부인
제작년도 : 1900
작품재료 : 목판에 유채
작품크기 : 59x39cm
소장위치 : 알비, 툴루즈 로트렉 미술관
작품설명 : 이 그림에서 로트렉은 10여 년 전에 자신이 다루었던 주제를 다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두 작품간에는 처리 방식에 있어 큰 차이가 있다. 초기작에서는 로트렉이 여자의 성격과 화장도구의 표현에 중점을 두었던 반면에 이 그림에서는 머리와 드레스 가운의 묘사에 적합한 색조를 발견하는데 흥미를 갖고 있다. 이 그림에서 로트렉은 드가 뿐 아니라 마네의 영향을 받고 있다.그렇지만 그는 불행하게도 마네와 같은 거장의 면모나 드가와 같은 눈부신 장인 정신을 보여주지 못한다.
이 그림은 색채가 억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평면적이고 생동감이 부족하다. 그의 그림이 색채 사용에 있어 얼마나 단조롭고 또 얼마나 억제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석판화의 경우는 정확히 그 반대이다. 이 그림은 대체로 1898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같은 여성을 모델로 양식과 채색 방식에 있어 매우 비슷하게 시점만 약간 달리 하여 그린 똑같은 주제의 또 다른 그림에는 서명이 되어 있고 '1900'이란 연도가 기입되어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연대를 수정해야 할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여겨진다.



작품명 : 니스-꽃들의 전쟁
제작년도 : 1881
작품재료 : 먹물
작품크기 : 32*49cm
소장위치 : 알비미술관
작품설명 :



작품명 : 랑데르와 오궤즈
제작년도 : 1895
작품재료 : 석판
작품크기 : 36*19cm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작품명 : 르 보스크의 노동자
제작년도 : 1882
작품재료 : 목탄
작품크기 : 62*48cm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작품명 : 물랭루즈에서-촌뜨기 정말 촌뜨기
제작년도 : 1893
작품재료 : 석판
작품크기 : 45*24cm
소장위치 : ***
작품설명 :



작품명 : 숙취
제작년도 : 1889
작품재료 : 먹물과 청색분필
작품크기 : 47*62cm
소장위치 : 알비미술관
작품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