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원인별 증상과 감염경로


▲ 병원성 대장균


중등도에서 중증의 증상을 일으키는데, 다량의 설사와 혈성 설사가 발생한다.
 병원성 대장균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가장 무서운 대장균은 O-157인데, 신부전과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데,
이것은 완전히 익히지 않은 햄버거,
살균 처리되지 않은 우유나 주스 또는 오염된 물에 의해 전파된다.

▲ 포도상구균


감염된 이후 빠른 시간 내에 오심,
심한 구토, 어지럼증, 복부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포도상구균은 독소를 생산하는데,
크림이 들어있는 케이크, 파이, 샐러드(감자, 마카로니, 달걀, 참치 샐러드) 등
 덜 익힌 음식에서 감염될 수 있다.
야외에서 오염된 감자 샐러드를 먹은 경우 걸릴 수 있다.

▲ 살모넬아균


살모넬라는 중등도의 오심, 구토, 복통을 동반한 설사, 두통을 일으키게 된다.
이것은 몇 주후에 관절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에이즈나 항암치료를 하는 면역이 억제된 환자에서
살모넬라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이것은 덜 익힌 달걀, 조류, 유제품과 해산물에 의해서 감염이 된다.

▲ 비브리오 패혈증


만성 간질환이나 알코올 중독자, 만성 신장 질환
등이 있는 사람이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의해 상처가 감염되어 발생한다.
다리에 특징적인 수포와 발적이 나타나게 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복통·설사 등 증상 24시간 지속되면 병원 가야


식중독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다.
야외에서 높은 기온에 오랫동안 노출된 음식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요리할 때도 청결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냉장고에 보관하였더라도 오래된 것은 피하며,
날로 먹는 것 보다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특히,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 되거나,
3살 이하의 어린이, 발열과 함께 복통이 있거나,
최근 해외로 여행한 적이 있는 경우,
주변에 동일 음식을 섭취하고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는 경우,
말이 어눌해지거나 근력약화, 복시,
삼키기 힘들 때에는 병원을 방문해 치료 받아야 한다.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식사하기 전에는 손을 항상 깨끗이 씻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은 그냥 마시는 것 보다는 끓여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간경화 등 만성 질환이 있는 환자는 회를 먹는 것을 피해야 하고,
해수욕을 하는 것도 위험하다.
생활하는 가운데 먹거리에 대해서 조금 신경을 쓰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면
올 여름도 식중독이 없는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