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평소에 녹차를 자주 마시면 뇌세포를 보호하고 알츠하이머질환 등 인지증을 예방하며 암 세포의 성장도 예방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 성분이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갖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직접 섭취해서 체내에서 소화된 후에도 유효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영국 뉴캐슬 대학교의 에드 오켈로 박사와 연구진은 소화된 후 장에 흡수된 성분도 뇌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오히려 소화된 후에 더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했으며 지난 6일 WedMD에 게재되었다.

 

연구자는 "녹차의 성분이 소화되기 전 보다 소화 된 후에 실제로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높으며, 소화 후의 성분으로 종양 세포를 사용한 실험에서 그 성장을 상당히 감속 시켜 항암작용까지 갖는다" 라고 말했다.


프리 라디칼과 베타 아미로이드

과산화수소와 같은 프리 라디칼과 베타 아미로이드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에 큰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녹차나 홍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과 같은 폴리페놀은 프리 라디칼의 산화 스트레스를 개선하고, 뇌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갖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폴리페놀은 입을 통해 섭취한 후 소화되면 화합물의 혼합물을 만들기 위해 분해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뇌신경세포와 동일한 세포가 위장 내에서 소화 된 후의 여러 가지 농도의 녹차 성분 및 과산화수소와 베타 아미로이드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소화된 차의 성분이 뇌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독소에 의해 파괴된 것을 막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녹차의 대사물질이 과산화수소와 베타 아미로이드의 양쪽의 독성으로부터 뇌세포를 보호하는 것을 나타내며 소화 후에 생성된 고농도의 차 성분은 암 세포에 작용해 그 성장을 상당히 감속시키는 것도 확인됐다.


녹차의 폴리페놀

녹차의 폴리페놀은 인식기능 장애를 가진 동물에게 실험 한 결과,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 녹차를 마시는 습관이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녹차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암에 대한 유효성을 나타냈으며 남성의 전립선암 발병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