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3810842B0AE71E86E7E DNA 손상 막는 엽산, 췌장암 예방 효과
130EAA0842B0AED5E31AED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엽산은 DNA를 생성하고 뇌기능의 발달을 돕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한 쥐 실험에서 엽산이 결핍된 음식물을 섭취한 쥐에서는 손상된 DNA가 제대로 복구되지 못했지만 풍부한 엽산을 섭취한 쥐에서는 신경 세포가 손상된 DNA가 다시 복구된다고 판명되기도 하였습니다.

엽산이 부족한 사람은 DNA 변형이 생기기 쉽고 반대로 풍부한 엽산을 섭취하는 사람은 DNA 변형에 대한 보호기능을 엽산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연구소의 수산나 라르손 박사 연구팀은 45-83세에 이르는 남녀 약 8만 명(남자 4만 5천명, 여자 3만 6천명)을 조사해 풍부한 엽산 섭취가 췌장암 방지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발표했습니다.

1997년에 연구 대상자의 식사 상태를 조사한 후 최고 6년 8개월간의 추적조사를 통해 135건의 췌장암 발병을 확인한 결과 매일 음식을 통해 350 마이크로그램 이상의 엽산을 섭취한 그룹은 엽산을 200 마이크로그램 이하로 섭취한 그룹보다 췌장암 발생 위험이 75%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엽산 보충제를 이용하는 경우 300 마이크로그램 이상 섭취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사이에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간단하게 식품을 통해 엽산을 섭취하는 방법은 오렌지 주스를 마신다거나 시리얼을 우유와 함께 섭취함으로써 얻을 수 있습니다. 콩과 땅콩, 시금치, 딸기, 브로콜리, 아스카라거스, 양배추 등에도 엽산이 풍부합니다.

157B6A0842B0AF34BF7A26 암세포 성장을 줄이는 비타민 D
140D130842B0AFB610CFD4 칼슘 흡수를 도와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하며, 일광을 통해서도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 D는 암세포의 성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연구팀은 변형된(천연 비타민 D 과용을 막아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함) 비타민 D 4종을 만들어 쥐에 20주간 발암물질과 병용 투여한 후 효과를 조사해본 결과 비타민 D가 암 발생을 28% 정도 경감시켰으며, 전체 발생암수에서는 63% 정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비타민 D는 뼈의 성장과 발육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세포의 성장을 조절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의 마운트 시나이병원의 사무엘 루엔펠드연구소의 연구팀은 또한 유방암 환자와 일반인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젊은 시절에 햇볕을 많이 쬐면 유방암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한바 있습니다. 야외에서 일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어렸을 때 야외활동이 많았던 경우, 우유를 많이 먹었던 경우에 유방암 발생이 현저히 감소했으며, 특히 10-19세의 야외활동 여부는 유방암의 위험을 40%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미국 암학회(AACR)에서 비타민 D 섭취가 유방암을 50%까지 낮춘다고 발표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140D160842B0B034F4B7C8 또한 2005년도 하버드 연구에서는 햇빛 노출이 많은 때인 여름에 폐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과 비타민 D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의 5년 생존율은 56%정도이지만, 겨울에 수술 받거나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한 경우 5년 생존율은 23%로 떨어졌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비타민 D는 달걀이나 우유, 치즈, 새우와 대구 등에 있으며 신체의 40% 가량이 햇빛에 10분 동안 노출되면 비타민 D를 2,000-5,000 IU나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1111340842B0B0B08AB110 암세포 성장 방해하는 카레의 주성분 커큐민
1478390842B0B119CBD010 음식물 알레르기는 약물을 제외한 하루 세끼, 간식, 음료 등 입으로 섭취하는 모든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말합니다. 음식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은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성인에 비해 소화기능이 아직 덜 발달된 영유아에서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돌이 지나면서 대부분 호전되지만 개인차가 크고 성인에서도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카레나 겨자 등에서 노란 색을 내는 천연 색소성분인 커큐민(Curcumin)은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내며 소화기계의 암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존 백스터 교수 연구팀은 인도에서는 식도계의 암 발병률이 매우 낮다는 통계자료에 착안하여 인도 식단에서 주를 이루는 커큐민의 항암효과를 연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커큐민이 암 세포 성장을 돕는 특정 작용을 방해하여 식도암과 관련된 주요한 단백질의 발현을 차단함으로써 식도계의 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러한 식도암 외의 다른 암에서도 커큐민은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고 합니다. 커큐민은 카레와 한약재 울금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1415D50842B0B18A859FFF 암세포 자살을 유도하는 생강
120A1B0842B0B1E3ADD504 생강은 특히 항암치료를 받을 때 환자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구역질과 오심을 조절하고 암세포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항암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종합암센터의 수재너 지크 박사는 10개의 의료기관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 중 항구토제를 투여해도 구토가 진정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생강이 함유된 캡슐을 먹도록 하여 생강이 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들의 고통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반적으로 환자들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일부 환자는 구토를 진정시키는 다른 약물들을 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생강에 있는 진저롤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구토를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수용체를 차단하고, 위장관 안에서 만들어지는 구토유발 산화물을 감소시킨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같은 센터의 리베카 류 박사팀은 생강가루를 물에 녹인 상태로 난소암 세포에 투여했을 때 모든 난소암 세포가 사멸되었다고 전하면서 특정 생강 성분이 난소암 세포의 자연사를 유도(세포자살)하고, 자기세포를 먹어 치우게(자가소화작용)하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