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져 나온 옆구리살엔 버섯이나 콩 

팔뚝이나 허벅지, 옆구리 등에 잡히는 군살은 다이어트의 영원한 적이다. 쉽게 빠지지 않을뿐더러 피부와 체형을 망치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셀룰라이트’라고 불리는 이런 부분 비만은 그 원인을 알아야 뺄 수 있다.

2012082301780_0.jpg셀룰라이트는 먹어서 찐 살이 아니다. 움직이지 않고 운동도 하지 않으면 에너지 소모가 적어 혈액순환과 림프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 이로 인해 국소적으로 노폐물이 축적되어 나타나는 것이 바로 셀룰라이트다.

 

그래서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에게서 셀룰라이트가 더 잘 생긴다. 또한, 나이도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이다. 흔히 ‘나잇살’이란 부위가 셀룰라이트 부위와 같다.

 

나이가 들수록 지방이 늘고 피부층이 얇아지는데, 지방이 늘어나면 순환장애의 위험이 높아지고 피부가 얇아지면 셀룰라이트가 쉽게 나타나 보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탈수, 일광욕, 밀가루 음식, 스트레스 등이 셀룰라이트를 만드는 원인이다.

셀룰라이트를 없애려면 평소의 관리가 중요하다. 전체적인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식사는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고 근육과 세포의 원료를 공급해준다.

 

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지방을 연소시키고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스트레칭이나 요가를 하면 림프순환을 자극해 효과가 더 좋다.

 

하루에 몇 번씩 규칙적으로 복식호흡도 해준다. 마찬가지로 림프순환에 도움이 된다.

셀룰라이트를 없애는 음식을 먹으면서 관리하면 더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한다.

▷두부, 콩=섬유질과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륨과 칼슘이 많아 체지방을 줄이고 부종을 개선해준다.

▷버섯류=아미노산, 핵산,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높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항산화성분인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어 셀룰라이트 생성을 예방한다.

▷견과류=고단백 식품이며 셀레늄의 함량이 높은 항산화 식품이나. 체내 지방연소를 돕는 좋은 지방산이 풍부해 셀룰라이트를 예방한다.

▷블루베리=안토시안을 비롯해 비타민C, 감마리놀렌산 등이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 식품. 설탕이나 지방에 공격받아 발생한 활성산소가 대사를 방해하고 지방을 축적해 셀룰라이트를 형성하는 과정을 방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