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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찬은 나와 너 사이에 행복의 다리를 놓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환상적인 관계로
      만드는 것이 바로 칭찬이다.
      칭찬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주위를 둘러보면 누구를 만나도 빈정거리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이래서 싫고 저 사람은 저래서 싫고,
      그냥 싫고, 이유 없이 싫고, 무조건 싫고, 싫으니까 싫고....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계속해서 날아오는 빈정거림을 견디기는 힘들 것이다.

      반면에 핀셋으로 집듯이 정확하게 집어
      기분 좋게 칭찬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 앞에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절로 용기가 난다. 다시 한 번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슴에 불이 일어난다.

      한 생명이 태어나서 세상 속에서
      독립된 개체로 성숫해 가는 과정을
      '사회화(socialization)'라고 하는데,
      이러한 사회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존재가 바로 부모다.
      나는 이러한 위치에 있는 부모의 입에서
      칭찬이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칭찬은 꿈을 형상화시켜 준다.
      예를 들어 노래를 불렀는데 칭찬을 들었다고 하자.
      한 번 들은 것이 아니라 계속 들었다면
      노래하는 것에 꿈이 생기기 시작한다.

      나를 무시한 사람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에서
      비롯된 소원은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
      많은 사람을 아프게 한다. '어디 한번 해보자!'는 식으로
      목표를 정하고 칼을 갈며 이루어 낸 소원은
      누군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

      그러나 따뜻한 칭찬을 듣고 생겨난 꿈은
      그것이 이루어질 때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아, 이것에 인생을 걸면 되겠구나!'라는
      행복감에서 목표를 정하고 그림을 그리듯이
      이루어 간 꿈은 누군가의 가슴에 행복의 꽃다발을 선사한다.

      상대방의 좋은 점을 찾아내어 먼저 칭찬해 주고 싶다.
      칭찬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칭찬은 나와 다른 사람 사이에 행복의 다리를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