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jpg 컴퓨터게임 '마인 크래프트'를 개발한 마커스.페르손(36)은 삽시간에 돈방석이 앉았다.
1억명이 다운로드한 마인크래프트를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매각,25억달러(약 2조82백억)를 벌었다. 그는 미국 비버리힐즈의 역대 가장 비싼 저택에서 호사스러운 생활을 하면서 산다.

침실만 8개 욕실은 15개 차고가 16칸이나 있는 '궁전'이다. 이것을 7천만달러(약 790억)를 현금으로 주고 샀다. 주말엔 라스베가스에 가서 돈을 펑펑 쓴다. 하루밤에 파티에만 16만달러(1억8천만원)를 뿌린다.

그는 시골에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약물.알콜 중독인 아버지와 어머니는 12세때에 이혼 했다.

우울증과 약물남용에 빠진 아버지는 절도죄로 감옥에 다녀오더니 자살했다. 여동생은 가출해 역시 약물중독에 빠졌고 자신도 한동안 조울증을 겪어야 했다. 불우한 처지에 있던 그는 따돌림을 당해 대부분 시간을 컴퓨터 앞에 쪼그리고 앉아 보내야 했다.

m4.jpg 그렇게 익힌 컴퓨터 기술로 대박을 터트린 터여서 오랜 한을 풀기라도 하듯 돈을 물쓰듯하며 방탕한 생활을 했다. 이처럼 사치생활을 즐기던 그가 얼마전 트위트에 이런 글을 올렸다.

"엄청난 부(富)가 나를 극도로 외롭게, 의욕도 없게,의미있는 관계도 맺지 못하게 만들었다. 계속 노력해야 할 이유들을 잃게 됐다 파티를 벌이며 많은 시간을 보내는등 뭐든 할 수 있게 됐는데이렇게 외로운 적이 없었다.

사랑하는 여자를 만났지만, 내 삶이 두렵다며 평범한 사람에게 가버렸다 결혼을 했으나 1년 밖에 가지 못했다 딸 양육비로 매달 6천 달러를 보내주며 떨어져 산다. 고립된 세상에 갇힌 나를 발견 한다.

사람들이 내 호화스런 파티에 몰려드는 것은머리가 벗어지기 시작한 뚱뚱보 괴짜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다 내가 돈을 뿌려 전시한 쾌락을 맛보며 즐기기 위해서이다. 나와 친해지려는 사람을 믿을 수가 없다. 돈으로 친구나 행복을 살 수없다는걸 이제야 깨닫는다 외롭다. 말할 수 없는 고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