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목사 (명성교회)

우리 교회 표어는 오직 주님이라고, 개척할 때부터 그렇게 정했습니다. 우리 삶의 목표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또 교회를 세워주신 목적이, 예배를 드리는 목적이 우리를 불러 주시고 선택하신 모든 목적이 우리 주님을 영화롭게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함인 것을 생각하면서 오직 주님이라 이렇게 표어를 정했습니다.

또 다른 표어가 하나 있는데 칠 년을 하루같이, 이 표어를 이해할 하면서도 잘 몰라서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직 주님에 대해서는 묻는 분은 별로 없는데, ''칠 년을 하루같이''에 대해서 묻는 목사님들은 참 많았습니다. 그게 무슨 뜻이냐고. 나는 그럽니다. 창세기 안 읽어보았냐고.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여 칠 년을 수일같이 지났다 라는 말씀이 있지 않느냐. 그래서 칠 년을 하루같이 라고 우리 교회의 또 다른 표어를 정하였던 것입니다. 야곱은 성경을 통해서 아는 대로 그의 인생은 고난의 길 이였고, 부모 없는 외로운 고아의 삶이었고, 사방으로 위험과 어려움과 그를 도와줄 이는 한사람도 없는 모두가 다 이용하여 속이고 야곱의 젊음과 인생을 해치는 이 어려움 속에서 그는 기어이 승리하고 모든 어려움을 딛고 이기고 하나님 앞에 만가지 축복을 받는 귀한 삶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없는데서 있게 하고 가난한 그의 삶이 부유함으로 그의 모든 저주가 한량없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바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그는 라헬이라고 하는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이 여인을 사랑하면서 양을 치면서 밤에 오는 추위와 낮에 오는 더위와 환난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그는 이길 수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언제나 라헬을 생각하면서 라헬을 보면서 참을 수가 있었습니다. 20년이라는 긴 노예와 같은 종의 생활, 머슴의 생활을 그는 훌륭하게 마치고 수많은 양떼와 소떼를 이끌고 12형제를 거느리고 고향으로 금의환향하는 야곱의 모습을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성경은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세상을 살아가는 야곱같이 어려움 많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주님을 사랑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기 위해서 이 말씀이 기록된 것입니다. 성경은 신약이나 구약이나 주님에게로 안내하는 책이고 주님에게 우리를 안도하고 주님을 보여주는 거울이기 때문에 우리는 야곱을 통하여 주님을 사랑하게 되고 야곱의 심령으로 이 세상을 살아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든 사랑하는 성도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야곱처럼 언제나 변함 없이 사랑하고 항상 사랑하고 주님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품으면 우리도 광야도 밤에 추위도 낮에 더위도 이 험하고 힘든 일도 누가 우리를 속이고 이용하고 어떤 어려움이 올지라도 바울이 말 한대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다 이겨낼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사람은 두 가지 얼굴이 있다고 하지요. 하나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얼굴입니다. 부모님을 잘 만나서 태어날 때부터 인물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키도 크고 건강하고 거기다가 재산까지 물려받고 부모님의 영광스러운 지위와 명예 그 후광을 입고 훌륭하게 태어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축하를 받습니다. 그 길이 열립니다. 그러나 사람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얼굴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얼굴, 자기가 만드는 얼굴이 있습니다. 태어난 후 꾸준하게 만들어 가는 하나하나 지식을 통해서 얼굴에 지식을 담고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존경받는 삶을 정직하고 진실한 대인관계를 통해서 많은 사람에게 부모로부터 받은 그 얼굴보다 더 존경받는 아름다운 얼굴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루하루 다듬는 얼굴입니다. 부모로부터의 얼굴은 일순간에 다 만들어져 태어나지만 후자의 얼굴은 이 세상을 떠나는 , 죽기까지 만드는 얼굴입니다. 어떤 얼굴이 더 아름다우냐. 말할 것도 없이 후자의 얼굴이 아름답습니다. 부모로부터 훌륭한 얼굴과 건강을 가지고 태어났을지라도 후자를 잘못 관리해서 생활과 삶을 함부로 되는대로 살다가 인생을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이 감옥에 들어가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얼굴이 나빠서 고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유치장이나 감옥에 가보면, 특색이 두 가지인데, 인물이 좋구요, 건강하더라구요. 좋은 건강을 물려받았지마는, 후자의 얼굴관리를 잘 못해서 죄수의 얼굴로 수의를 입은 얼굴로 바뀌어진 것입니다. 야곱의 부모로부터 태어날 때는 잘못 태어난 거예요. 둘째 아들로 태어났어요. 쌍둥이인데 둘째로 태어난 거예요.

요사이 한국사회처럼 딸도 아들도 차별을 한하고 재산분배도 똑같이 나누어주고 사랑해 주고 맏아들이나 둘째나 차별 안 하는 이런 시대가 아니고 옛날에는 율법으로 보면 10분의 1이나 그것도 안주거든요. 둘째로 태어나면 요사이로 말하면 국물도 없는 것이지요. 끝장나는 거예요. 야곱은 그러한 삶 속에 하나하나 보십시오 창세기를 읽어보면 만드는 거예요. 둘째에서 첫째로 없는데서 있게, 축복을 받아 냅니다. 아버지에게 가서 축복을 받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도 법니다. 양떼도 늘어납니다. 하는 일마다 성실히 감당하여 그 외삼촌 재산을 다 인계 받습니다. 결혼도 잘 합니다. 자녀의 복도 받습니다. 누구하나 아무도 없는 혈혈단신으로 나아가서 모든 것을 만들어내는 이 야곱의 손길은 그 이후로 하나님이 말씀한대로 야곱을 이스라엘로 만들어서 오늘날 유대인을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이름이 야곱에게 붙여진 이름 아닙니까? 야곱을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거예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 거예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하나 만들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만드는 종교예요.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이 없고 오히려 저주를 물려받고 가난을 물려받고 아무 것도 없는 비참한 삶일지라도 하나님 앞에 나와서 우리 주님 사랑하고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듯이 주님을 사랑하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삶은 바뀌어지는 것이지요. (야곱은 라헬을 사랑함같이 언제나 주님만을 사랑하면서 칠 년을 하루같이 나는 살겠어요)

그래서 야곱의 삶은 기쁨의 삶이예요. 야곱의 삶은 행복한 삶이예요. 라헬이 있기 때문이예요. 오늘도 우리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주님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 살면 어느 것에 있든지 그의 삶은 긍정적인 삶, 생산적인 삶, 창조의 삶, 부지런한 삶, 감사의 삶, 기쁨이 충만한 삶이 될 줄 믿습니다. 사람은 얼굴이 참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관상쟁이는 얼굴을 보고 그 팔자를 다 맞춘다고 합니다. 관상쟁이가 얼굴을 볼 때 어디를 먼저 보는 줄 아십니까? 사주팔자, 관상 해 보신 분 안 계세요? 옛날에 많이 해 보셨겠지요. 어디를 먼저 보느냐하면 얼굴 가운데 한 것을 보아서 전체를 안다고 합니다. 95%가 그 한 곳에 달려 있는 거예요. 중요한 게 어디냐? 어디겠어요? 입 이예요. 입, 코야 남산같이 항상 서 있는 것 이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눈, 항상 한가지 기능밖에 안 해요. 그 다음 볼게 뭐겠어요. 이마를 보겠어요. 입은 중요한 거예요. 생명이 입에 달렸어요. 매일매일 매순간에 우리 몸에 영양분을 에너지를 채워주는 곳이 입이 아니예요. 입이 아니면 죽어요. 살수가 없어요. 온갖 음식물을 입으로 실어다 우리 몸에 저장하고 사람이 사실 직장을 갖는 것도 입 때 문이라고 합니다.

코야 뭐 일 안 해도 숨은 공짜로 쉬는데, 그러나 입은 일 한하고 돈 없이는 입이 살수가 없어요. 땀 흘리지 아니하면 살수가 없어요. 그래서 사람이 수고하는 모든 것 입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입이 중요한 거예요. 여러분 입은 들어가는 것만 아닙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오늘날 우리 인류를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 말이거든요. 입 때문에 나라가 발전하는 거예요. 국가의 흥망이 입에서 오는 거예요. 개인의 모든 삶이 입에서 오는 거예요. 그래서 입이 어떤 입이 되어야 하느냐? 복 받는 입, 정승 할 입이 어떤 입이냐? 입이 U자 입이 되어야 한 대요. 웃는 입, 그런 입이 되면 어디 가서 무엇을 하더라도 복을 받고 잘 산다는 거예요. 이것을 우리는 그런데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하여튼 웃는 입, 입이 솥뚜껑 입은 안된 답니다. 예수 믿으면 주님을 사랑하면 입이 열리게 되어 있어요. 성경에 보면 네 입을 넓게 열라고 했어요. 항상 기뻐하라. 아멘!

저는 어려서 아버지에게 늘 당했던 것이 있는데, 아버지를 따라 시장에든 어디든 가면 아버지께서 너는 왜 입을 늘 열어 놓고 있냐? 입을 다물어라 뭐라 하시면 잠깐 다물고는 금방 저절로 열리는 거예요. 세상을 보면 이렇게 좋을 수가 없는 거예요. 항상 너무너무 신나는 거예요. 오늘날도 저는 늘 입을 열어요. 항상 웃어요. 저는 기뻐요. 입이 열리는 것을 어떻해요. 뭐 미제 자크로 잠글 수도 없고, 안돼요. 늘 열리는 거예요. 지금 생각해 보니, 입을 넓게 열어라, 선진국에 가 보면 미국사람이나 유럽에 잘 사는 사람들은 늘 잘 웃어요. 항상 웃어요. 항상 U자예요. 그러나 실패한 나라, 어려운 나라, 가난한 나라를 보면 다 솥뚜껑 입 이예요. 온 얼굴은 중요하지 않아요. 입만 웃으면 코도 웃고, 눈도 웃고, 다 웃게 되요. 입에 달린 거예요. 입만 웃으면 온 인격이 다 웃는 거예요. 아니, 온 몸 오장육부도 다 웃어요. 입만 웃으면 모든 몸이 살아 움직이는 거예요. 여러분, 입을 새롭게 만드시길 바랍니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입이 솥뚜껑 입일 지라도 여러분이 새롭게 만들어야 되요. 예수 믿고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시고 내가 주님을 사랑하면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생각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이 삶을 긍정적으로 기쁨으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야곱은 없는데서 출발하여 기적을 가져왔습니다. 그의 손이 가는 곳마다 새로운 창조가 일어나고 하룻밤 자고 나면 언제나 야곱의 발걸음에는 좋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야곱은 기도의 사람 아닙니까? 야곱은 신앙의 사람 아닙니까? 하나님의 뜻을 쫓아 살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길은 반드시 승리하게 되어져 있습니다. 맹자도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뜻을 쫓아 그를 사랑하고, 그를 믿고, 그를 의지하고 나아가면 흥하게 되어 있어요. 하나님의 뜻을 쫓는 나라는 흥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개인이나 하나님의 뜻을 모시하고 인간의 정욕을 쫓아가는 민족은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 험한 세상, 이 어려운 세상을 우리가 살아갈 때 주님 사랑만이 이 세상을 다 이기고 어려움도 이기고 우리를 승리하게 할 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하는 사랑의 힘입니다. 라헬을 사랑하는 힘도 그렇게 큰데 만군의 여호와 나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영원하신 참 사랑, 우리 주님을 사랑하면 무엇을 못 이겨내겠어요. 우리는 어디에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압니다. 누구하고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중요합니다.

저도 하나님의 은혜로 명성교회 개척할 때 초등학교 2,3학년 아이들 데리고 개척을 해서 23년 만에 아이들 셋 다 결혼했습니다. 저는 아이들 결혼시킬 때 한가지 기준을 가지고 했습니다. 집이 잘 사느냐 못 사느냐 누구냐, 이런 것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잘 경외하고 너희 둘이 좋아하냐? 네가 좋아하냐? 네가 좋아하면 해라. 이번에도 뭐 귀한 집 어마어마하게 높고 잘살고 권력 있고 나라를 막 휘젓는 사람 그런 사람들도 혼인 말이, 선을 나도 많이 보게 했어요. 그러나 네가 좋아하지 않으면 할 필요 없다. 박사도 네가 좋아 안 하면 무슨 의미가 있냐? 네가 좋아해야 한다. 박사 뜯어먹고 사냐 내가 며느리 박사 부엌에 넣고, 안 된다. 내가 박살난다. 네가 좋아하면 해라. 내가 좀 불만 있거나 하는 것은 상관없다. 너 좋아하면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사랑의 힘이다. 사랑의 힘, 몇 주전에 우리 교회에서 설교하셨지요. 하이델베르크에서 박사를 하셨습니다. 그 분은 키도 크고 얼마나 인물이 또 좋습니까? 그런데도 그 분은 결혼할 때 가보니까 너무너무 놀라운 것은 소아마비 환자와 결혼을 했어요. 최고의 명문대학에서 박사 학위 받고 제일 좋은 직장 갖고 있고, 그렇게 인물도 좋고 키도 크고 한데 사랑하는 거예요. 소아마비라 걷지도 못하는... 그런데도 그 뒷바라지 다 하면서 너무 행복해 하는 거예요. 외모에 있거나 지위에 있거나 지식에 있거나 사랑이 어디 그런 것에 걸린 의복과 같이 걸린 것인 줄 아십니까?

사랑은 깊은 곳에 감추어진 진리예요. 제가 이번에 중국 갔다 오는데 마침 옆 좌석에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결혼을 하러 오는 분이 있었어요. 우리나라의 농촌 총각들이 장가를 못 가니까 지금 수금 수입을 하고 있어요. 조선족, 필리핀, 베트남에서 신부들이 많이 와요. 그래서 그 분도 농촌에서 농사를 짓다가 한국 사람에게 시집을 오는 거예요. 보니까 얼굴도 많이 탔고 전혀 꾸밈도 없이 중국의 농촌이 우리의 60년대와 같으니까 얼마나 어렵겠어요. 가방도 하나 없이 조그만 보자기 하나 갖고 시집을 오는 거예요. 어디로 시집을 가냐고 물으니까 섬으로 간데요. 그래서 제가 일러주었어요.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지 서울이나 섬이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나라 농촌은 지금 자가용 없는 집이 없고 서울처럼 냉장고, 가스 다 있어서 고생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섬에서도 서로 사랑하면 파도치는 바닷가에 둘이 나와서 노을을 바라보면 얼마나 행복하냐. 중요한 것은 서울에 아파트에 행복이 있는 것이 아니다. 설명해 주고 입국카드도 다 적어 주었어요. 공항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여러분 행복이 어디 있어요. 세계적인 미인들이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미인하고 사는 것이지 사랑하고 사는 것이 아닌데 문제가 있는 거예요. 얼굴보고 사니까 금방 실증이 나고 아름다울수록 빨리 지나가잖아요. 그러니까 행복이 없는 거예요. 외모를 보고 살아가면 안됩니다. 우리는 정말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듯이 참 사랑이 내 안에 있으면 우리 주님 사랑하는 그 마음 있으면 바울이 말한 대로 환란이나 곤고가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무엇을 못이기겠어요. 주님 사랑하는 그 사랑으로 승리할 줄 믿습니다.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목사는 책을 다 좋아하지 않습니까? 저도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고 하였는데 어느 서점에서 안병욱씨가 지은 알파와 오메가라는 책이 있었어요. 그 책을 보고 얼마나 세계에 대한 눈을 뜨고 철학에 대한 눈을 뜨고 하면서 그런 책들을 열심히 읽었어요. 소크라테스의 생애에 대해 철학에 대해서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칸트, 헤겔, 이런 책들을 상당히 많이 읽었어요. 우리나라의 도산이라든지 백범 이런 책들을 상당히 많이 읽으면서 마음의 양식의 살이 쪘다고 할까요.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인생의 꿈을 많이 가지면서 그때 특별히 안병욱씨의 저서를 통해서 그의 책을 많이 읽었어요. 그때는 그런 책을 내는 분들이 많지 않았어요. 안병욱, 김형석, 함석헌 극히 적은 분들이 이런 글을 썼기 때문에 우리 젊은이들에게 청년들에게 꿈을 주는 책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안병욱씨의 책 가운데 3식운동이라는 것이 있어요. 이것은 산에 나무를 심어서 산을 푸르르게 해야 한다. 70년대 우리의 산이 민둥산이고 새빨간 산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선진국은 나무가 울창하지 않습니까, 산에 나무를 심자. 그리고 사람을 길러서 사회에 인재를 심자. 사람을 길러야 된다라는 거예요. 나라가 잘되는 것은 돈이 많고 지하자원이 많아서 잘되는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땅이 넓고 인구가 많아서 잘 사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에 사람이 있어야 되요. 사람, 사람다운 사람, 훌륭한 사람을 길러내면 그 사람이 그 사회를 푸르르게 하는 것이지요. 나무에 특징이 뭐예요. 나무는 우리에게 좋은 산소를 공급해 주지 않습니까? 좋은 지도자는 우리에게 정신적으로 건강한 산소를 공급해 주는 것이지요. 지도자가 중요한 것이지요. 나무는 생명입니다. 나무는 푸르름입니다. 나무는 젊음입니다. 나무는 건강입니다. 나무는 꿈과 비전과 용기를 주는 거예요. 오늘 이런 사람을 사회에 길러서 사회를 푸르르게 해야 합니다.

이번에 국무총리 제 생각으로는 빨리 인준을 했으면 하는데도 너무 사회가 들끓고 중요한 게 뭡니까. 총리 할 사람이 없어서 사천만 인구 안에 어찌하면 총리 할 분이 이렇게 없을 수 있는가? 총리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지금 사람이 없어요. 사람을 찾고 있는 거예요. 지방 자치제에서도 보면 전과자가 내가 시장을 하겠다고 나서고 전과 16범이 나오지 않나...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이지요. 돈을 아무리 맡겨도 성실하게 관리할 수 있는 사람, 나라를 맡겨도 겸손하게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지도자들 대학에도 지식과 모든 것을 갖춘 인격자들 훌륭한 존경받는 대학의 지도자들 저도 많은 대학에 봉사하고 있지 만은 모두 하는 이야기가 총장을 못 구해서 야단이에요. 총장감이 없는 거예요. 이번에도 몇 백 억을 훔쳐 도망치고 돈을 믿고 맡겨 놓았는데 그렇게 훔쳐서 어떡해요. 자기가 훔쳐서 어디 가서 살겠다는 거예요. 돈을 뜯어먹고 살 수 있어요. 어디 가서 숨어서 살아야 할텐데.. 어디 가서 살려고 도망 치냐 말이예요.

사람이 없어요. 사람, 사람을 길러야 해요. 어떤 사람 이여야 됩니까. 주님을 모시고 주님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품는 사람은 어디가도 요셉과 같이 큰 일을 하고 다윗과 같이 맡겨준 일을 잘 감당하는 훌륭한 사람이 될 줄 믿습니다. 그래서는 안병욱 교수님은 나무를 심자, 이 사회 속에 사람을 심자, 세번째는 우리 가슴에 희망을 심자, 용기와 희망을 심자. 그렇습니다. 산에는 나무입니다. 그러나 사회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한 사람 한 사람 속에는 희망을 심어야 합니다. 믿음을 심어야 되요. 이 마음에 희망을 심어서 이 희망의 나무가 잘 자라고 푸르르고 무성할 때 우리 인간은 이 세상을 위대하게 멋있게 살 수 있는 것이지요. 어떻게 희망을 심을 수 있어요. 오늘 이 시대는 희망은 고사하고 절망이 우리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어요. 이기심이 자리잡고 있어요. 온갖 원망과 불평과 정욕이 푸르른 나무가 아니라 병든 나무, 단풍나무가 자라나고 있어요. 앙상한 가지들이 우리 마음에 자리잡아서 부딪히면 싸우고 온갖 음란한 더러운 마음들이 자리잡아서 우리 마음이 피어나지를 못하는 거예요. 음란한 마음은 가정을 넘어뜨립니다. 삶을 파괴합니다. 이런 나무는 심으면 안 되는 거예요. 좋은 나무를 심고 푸르른 나무를 심고, 성령의 나무를 심고, 믿음의 나무를 우리 마음에 심어야 하는 거예요. 이것은 바로 우리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주님 사랑하는 마음, 내 마음에 가지면 황무지에 장미꽃이 피어나듯이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축복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하는 마음이 푸르르면 우리는 어떤 시험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다윗이 사무엘하 22장 29절부터 말씀한대로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에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 넘나이다.'' 주님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모든 장애물을 뛰어 넘을 수 있습니다. 내게 있는 어떤 시험도 넘어갈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제가 며칠 전에 어느 교회 집회를 갔는데 전도사님이 제게 편지를 적었어요. 아주 긴 내용이에요. 제가 편지가 길면 못 읽거든요. 시간이 없어서 못 읽다가 일주일이 지나서 읽어보았어요. 그 내용이 자기는 어머니와 함께 3남매가 자랐는데 아주 부잣집에서 태어나서 부유하게 살았는데 아버지가 방탕하면서 어머니를 쫓아낸 거예요. 쫓겨 나와서 빈털터리로 3남매와 함께 시장에서 나물을 팔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장사를 했어요. 어떤 날은 연탄도 없이 추위에 쪼그리고 지내며 먹을 것 없이 지내며 그런데도 어머니는 절망 가운데서도 늘 새벽기도 빠지지 않고 기도 하셨어요. 새벽기도를 다녀와서는 꼭 자녀들을 안고 기도하셨대요. ''너도 훌륭하게 된다.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한다.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축복하신다.'' 혼자 살기도 어려운데 3남매를 데리고 이겨내는 거예요. 이겨낼 수 있습니다. 남편이 사랑해 주어도 예수 없는 마음은 허전합니다. 또 다른 아저씨 없나? 남편이 없어도 삭막한 환경 속에서도 주님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인생을 빠른 길로 걸어갈 수 있어요. 다 잘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 3남매를 다 대학을 졸업 시켰다는 거예요. 누나는 피아노를 전공하고 형은 일리노이주에서 박사 학위를 몇 년 전 저에게 재정 보증을 서달라고, 유학은 실력만 갖고는 안되요. 재정 보증이 참 중요해요. 미국 대사관에서 저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재정 보증을 서면 잘 보내주어요. 그래서 제가 재정 보증을 서 주었어요. 자기는 하나님 앞에 늘 기도했대요. 하나님이 저는 가난하고 어머니가 벌어서는 공부를 할 수 없으니까 나를 전액 장학금으로 대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달라고 기도했어요. 하나님이 장학금으로 공부 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셨어요. 두 번째 기도는 하나님 앞으로 세계화 시대에 영어를 해야 하니까 카투사에 가서 군대 생활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어요. 그것도 이루어 주셨어요. 우리 교회 중, 고등부 교사도 하고 청년회도 하고 다 여기서 믿음 생활을 했대요. 또 기도제목이 몸이 너무 비대해서 93Kg이나 되어서 하나님 주님의 은혜로 몸을 줄여 주세요. 그랬더니 1년 만에 30Kg가 빠져 나가더래요. 얼마나 은혜를 받고 감사해 하는지 이곳에서 받은 은혜를 여러 가지 많이 적어 놓았어요. 그리고 장로회 신학대학원 2학년에 재학 중이예요. 그런데 마지막 나의 소원은 앞으로 제가 명성교회 부목사로 목사님 곁에서 봉사하고 싶습니다. 내가 읽어보다가 ''암, 그거야 문제없지.'' 하나님께서 너희 집에 은혜를 주시는데 너의 집은 야곱의 집이야.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 이겨낸 거예요. 형은 박사학위 받아서 장가를 잘 가고 이제 모든 길은 다 열리고 어두움은 떠나가고 빛이 찾아 온 거예요.

보십시오. 사람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얼굴도 있지만은 후자, 만들어 가는 얼굴이 이렇게 중요한 거예요. 하루하루 신앙생활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변함 없이 주님만 사랑하면 기적이 일어나게 되어 있어요. 칠 년을 하루같이 자리만 지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나요. 예수 잘 믿는 사람이 잘 믿는 게 아니예요. 기도 많이 하는 사람이 잘 믿는 게 아니예요. 변함 없이 기도하는 사람이 잘 믿는 거예요. 변함 없이 교회 생활해야 그 사람이 성공하는 거예요. 할렐루야!

저도 잘한 것 없어도 하나님 앞에 만복을 받았다는데 그 원인이 어디 있느냐 저도 목회를 시작하고부터 1963년 제가 학교 다니다가 조그마한 교회에서 설교를 시작하면서 목회가 시작 된 거예요. 내년이면 40년이예요. 그 이후로 얼마나 목회의 길이 어렵고 힘들고 눈물과 아픔과 환난과 곤고를 끊임없이 당하면서도 주님 사랑하는 것 때문에 치우치지 않았어요. 절대로 다른 길로 안 갔어요. 내가 왜 이렇게 고생해야 되냐 하는 마음을 가지거나 흔들리지 않았어요. 유혹이 너무 많았어요. 잘사는 길, 잘되는 길이 너무 많아도 일절 안 갔어요. 어쨌든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칠 년을 하루같이 교회를 지켰어요. 제 친구들은 나보다 설교도 잘하고 배우기도 10배 더 배우고 인물도 좋고 환경이 좋아도 왔다갔다하는 거예요. 여기도 뿌리 못 내리고 저기도 뿌리 못 내리고 목회가 안 되는 거예요. 조금 힘들면 저리 갔다가 학원 강사로 갔다가 또 이리 들어오고 사업하다가 들어오고 어떤 분은 정치하러 갔다가 그 정권이 몰락하면 들어오고 그러나 나는 어떤 곳으로도 안 갔어요. 끝가지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지켰어요. 힘든 것, 어려움은 많이 있었지만은 갈수록 하나님이 위로해 주시고 은혜 주셔서 오늘 이 놀라운 명성교회가 주어지게 된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은 어렵지 않습니다. 힘들지 않습니다. 주님 사랑하는 그 사랑만 여러분 안에 품고 있다면 이길 수 있고 감당할 수 있고 넘어갈 수 있고 승리하는 줄 믿습니다. 주님 사랑 이외에 다른 것은 찾지 마세요. 무엇을 어느 것을 가지고 승리할 생각을 하십니까? 어떤 것도 이 세상을 승리하기는 부족한 것입니다. 오직 하나, 우리 주님 나를 사랑하신, 십자가 위에, 피 흘려 돌아가신 십자가 위에 주님 사랑으로 여러분의 마음이 채워질 때에 이 세상에서 승리할 뿐 아니라 저 천국까지 넉넉히 들어갈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