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유홍목사 (조선족선교교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을 가나안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이 마지막으로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땅으로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가나안 사람들은 정신을 잃었고 간담이 다 녹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할례를 행할 것을 명령합니다. 유월절기를 행합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가 다 그쳤습니다. 할례는 하나님과 이스라엘백성 사이의 언약입니다. 할례를 통해서 하나님과 거룩한 관계를 맺습니다. 할례는 이스라엘백성에게만 준 하나님의 특권입니다. 이 특권의식이 이들에게는 큰 자랑거리였습니다. 여기서 할례를 행하라는 하나님의 뜻은 첫째로 이들이 아직도 할례를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애굽에서 나와서 광야에서 태어난 자들이 노중에서는 할례를 행할 수가 없었기에 할례를 받지 못했었다. 그래서 할례를 받아야했고, 둘째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 할례를 받지 않고는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언약의 백성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셋째로는, 가나안땅은 우상을 섬기는 나라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이 원주민들과 피를 썩지 않고 우상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의 계명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백성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가나안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이들에게 주시고 철저하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를 원하셨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는 말씀은 만나가 그쳤다고 했다. 더 이상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는 광야에서나 필요하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는 필요치 않다는 것이다. 이미 이들은 하늘에서 주는 만나가 그 땅에 준비되어있다는 것이다. 만나를 먹고사는 것처럼 그 땅의 소산은 하나님이 주시는 동일한 축복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계속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된 소산을 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거룩한 의식을 통해서 구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곳에 들어가 우상을 섬기고 이방인과 혼인하고 피를 석고 죄를 짖고 살 때는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있다는 언약의 표이기도 하다. 이스라엘백성들은 할례를 통해서 거룩한 백성이 되는 의식이었지만 우리는 할례를 대신해서 손으로 하지 않는 할례 성령세례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셨다. 사도행전 2장의 성령의 임함은 그리스도 예수가 명령하신 성령세례가 확증되어지는 순간인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할례를 마감하시고 모든 이방인에게도 문을 열어주셨다. 하나님과 거룩하여지는 언약의 행위를 주셨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명하셨다. 세례는 주님이 명령하신 명령 자이시다. 유대인이요 이스라엘의 특권이 아니라 그들만이 하나님과 화평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든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얻어진 특권이다. 그들이 할례의 특권을 자랑하듯이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받은 세례가 얼마나 위대한 특권인지를 인식하여야한다. 그래서 이 특권을 누리기 위해서 열심히 세례를 받아야한다. 세례를 받지 않고는 구원의 표를 받을 수 없다. 세례는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표이요,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는 증표인 것이다. 세례는 믿음으로 받아야하는 것이다. 사도들이 세례를 베풀 때 성령이 이방인들에게 임했다고 했다. 우리가 전과 꿀이 흐르는 땅을 정복하는 길이 그리스도 예수로부터 활짝 열어놓고 세례와 성찬을 주시는 거룩한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서 오늘 이 모든 고통의 광야생활을 청산하고 하나님의 영원한 품속으로 들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