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오목사 (대구서현교회)

<서론> 전국의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새해, 이것만은 꼭 하고 싶다’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이다. 이들이 꼽은 새해 소망 Best 5’는
1. 씀씀이를 줄여 저축을 많이 하겠다.
2. 업무와 관련해 한 달에 한 권 정도는 반드시 책을 읽겠다.
3. 가족과 함께 여행을 자주 가겠다.
4. 자격증 한 개는 반드시 따놓겠다.
5. 다이어트를 하겠다, 뱃살을 줄이겠다 로 나타났습니다.
별로 특이한 점은 보이지 않는, 그렇고 그런 소망들이다.

(소쿠리에 물 담듯)
어떤 자매가 목사님을 찾아와 하소연했다.“목사님! 저는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돌기만 합니다. 뭔가 새로운 삶을 살고 싶지만 작심삼일입니다. 그래서 새해가 되었어도 새로운 계획 같은 것을 세우기조차 겁이 납니다”
목사님은 그의 말을 듣더니 창고에 가서 먼지가 뽀얗게 서려있는 낡은 소쿠리를 그에게 주며 이렇게 말했다. “자매님! 이유는 묻지 말고 소쿠리에 물을 담아오시기 바랍니다”
그 자매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소쿠리에 물을 담아보려고 했다. 그러나 아무리 애를 써도 소쿠리에는 물이 담기지 않았다. 목사님은 결국 빈 소쿠리를 들고 온 그를 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비록 소쿠리에 물을 담지는 못했지만 그 안에 있던 먼지는 깨끗이 사라졌지요? 마음먹은 대로는 안되어도 무언가 새롭게 살려고 노력하는 그 자체가 의미있는 것입니다”

-- 새해가 시작되어 벌써 세 번째 주일을 맞게 되었다. 새로운 결단으로 새롭게 시작하도록 하자. 그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 오늘 본문을 보면, 선지자 이사야는 우상의 나라 애굽이 여호와를 알고 여호와께 예배하는 때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 21절, “여호와께서 자기를 애굽에 알게 하시리니 그 날에 애굽인이 여호와를 알고 제물과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경배할 것이요 여호와께 서원하고 그대로 행하리라”

-- 애굽사람들이 여호와를 경배할 뿐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 서원하고, 그것을 지킬 것이라는 예언이다.
그들이 이런 놀라운 서원을 하게되는 이유를 보라.
20절, “증거가 되리니 이는 그들이 그 압박하는 자의 연고로 여호와께 부르짖겠고 여호와께서는 한 구원자, 보호자를 보내사 그들을 건지실 것임이라”

-- 복음 운동은 먼저 사람들의 마음이 낮아진 뒤에 잘 실시되는 법이다.
어떤 민족이든지 전쟁의 화를 당한 중에 복음신앙으로 돌아온 일이 많다.
특히 유럽의 여러 민족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게 된 것은 전쟁으로 인하여 된 것이 많다. 저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때로는 맹세하며 주께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자비를 받은 자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하나님께 헌신의 고백을 드려야 하고, 그 결심을 지키는 것이 마땅하다.

-- 하나님의 사람들은 중요한 시기마다 마음을 굳게하여 서원하였고, 이를 성실히 지켰다.
새해 벽두에 새로운 결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결심과 결단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이를 지킬 수 있는 힘과 능력, 지혜를 주실 것이다.

A. 성경 말씀에 대한 나의 결심

-- 구약 선지자 다니엘을 보라. 포로로 잡혀간 먼 이국에서, 왕의 엄명을 어기면서까지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걸었다.
단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 개혁주의의 3대 강령이 무엇인가?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중요함을 무엇보다 인식해야 한다.
종교개혁을 주창한 루터나 칼빈의 평생의 모토가 바로 ‘Sola Scriptura!'' (오직 성경으로!)이다.

-- 새해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하여 아래 3가지를 더욱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면에서 새롭게 다져야 하겠다.

1. “나는 성경을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실히 믿고 받아들이겠다.”
-- 초대교회 성도들은 구약의 말씀이나 신약의 사도들의 증거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조금도 의심치 않았다.

-- 딤후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 벧후 1:20-21,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2. “나는 성경 말씀을 내 삶의 안내자로 확실히 받아들이겠다”

--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미국 대통령들과 성경)
·토마스 제퍼슨 (제3대) : “내가 전에도 늘 말했고 앞으로도 언제나 얘기하고 싶은 것은 보다 선량한 시민, 보다 선량한 아버지, 보다 선량한 남편들을 만드는 것은 성경을 부지런히 탐독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안드류 잭슨 (제7대) : “우리 합중국을 괴고 있는 반석은 성경입니다.”
·유 에스 그란트(제18대) : “여러분의 자유 권익의 최후 희망과 의지는 성경입니다. 여러분의 폐부에 그 교훈을 아로새기고, 여러분의 생활에 그것을 실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합중국의 모든 발전도 이 책의 감화에 기인한 것이요, 우리 앞날의 인도자 역시 이 책으로 삼지 않으면 안 됩니다.“
·데오도르 루즈벨트(제26대) : “여러분, 성경을 좀더 자세하게, 좀더 넓게, 좀더 깊게 연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드루 월슨 (제28대) : “여러분들이 성경을 읽으면 그것이 곧 하나님의 말씀인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속에서 여러분 자신의 행복과 임무와 마음속의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아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정치가 벤자민 프랭클린은 “미국의 매 가정에 성경을 한 권씩 구비하여 그것을 연구하고 사랑하는 것은 각 지역마다 좋은 학교를 설립하는 것 만치 중요한 일이다.” 라고 했다.

-- 결심하자. “새해에 나는 성경 말씀을 내 삶의 안내자로 확실히 받아들이겠다”

3. “나는 장차 어느날 이 복음의 말씀에 의해 심판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않겠다”

-- 롬 2:16, “곧 내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날이라”

** 미국의 어떤 청년이 도로를 건너고 있었다. 갑자기 대형 트럭이 청년을 덮쳤으나 옆에 있던 신사가 재빨리 밀치는 바람에 목숨을 구했다. 너무나 놀라서 정신을 차리지 못한 청년은 신사에게 "고맙습니다"라는 말 한 마디만 남기고 군중 속으로 가버렸다.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 준 은인에게 어떻게 그런 의례적인 말 한 마디로 끝낼 수 있느냐며 혀를 찼다.
이 일이 있은 후 그 도시에는 살인 혐의로 재판이 열렸다. 판사가 판결을 하기 직전에 죄인인 청년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하였다. 그러자 청년이 입을 열었다.
"판사님, 저를 아시지요?"
"미안하지만 나는 자네를 기억할 수 없네."라는 판사의 말 뒤에 뱉은 청년의 말 한 마디는 장내를 술렁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판사님, 얼마 전 대형 트럭이 저를 덮쳤을 때 저를 구원해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오늘도 저를 좀 구원해 주세요."
모두들 긴장한 채 판사가 무슨 말을 할 것인지를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이윽고 판사가 입을 열었다.
"젊은이, 이제야 기억이 나는군! 그러나 그 날에는 내가 자네의 구세주였지만 오늘은 내가 자네의 심판주임을 명심하게!"

사람들은 예수님이 언제까지나 마음씨 좋은 구세주일 것이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 날 예수님은 심판주로서 우리에게 나타날 것이다. 그 때는 자신의 삶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알려지지 않기를 바라며 살지만 예수님은 모든 인간의 삶을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실 것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바로 ''오늘''이다. 오늘 우리가 어떻게 사는가가 관건이 된다. 오늘은 또 하나의 기회이다.

-- 고전 3:13~15,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하여 새해 초부터 분명한 결단을 내리자.

B.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한 나의 헌신

-- 새해 우리의 결단은 주님의 몸된 교회에 대하여 더욱 잘 알고, 그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면에서 나타나야겠다.

--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교회가 주님의 몸임을 너무나 잘 알았다. 저들은 날마다 교회로 모여 하나님의 사랑을 서로 나누었다.
행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행 5:42,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

-- 그러므로 새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한 나의 헌신은,

1. “교회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사서 우신 기관이다. 그러므로 나는 교회를 더욱 존중히(to respect) 여기겠다”

-- 엡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 행 20:28,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저들 가운데 너희로 감독자를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

2. “교회는 신성한 주님의 몸이다. 그러므로 나는 교회를 더욱 영예롭게 (to honor)하겠다”

-- 마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 교회는 예수께서 친히 세우신 기관이다.
2) 예수님은 교회를 보호하신다.
3)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 되신다.

(중요한 선택)
미국 대통령 클리브랜드는 유명한 정치가였기 때문에 그의 모교인 프린스톤 대학에서 그를 위한 탑까지 새워주었다.
그의 학창시절, 어느날 불량한 친구와 사귀어 좋지 못한 곳으로 따라다니게 되었다. 그런 데 가는 도중 어떤 교회당 앞으로 지나게 되었다. 그 예배당 앞 게시판에 써서 부친 <죄 값은 사망이라> 는 그날 설교 제목을 바라보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청교도의 가정에서 자라난 그는 가던 길을 멈추고 양심에 이상한 느낌을 얻었다.
그는 그 시간에 그 불량한 친구를 멀리하고 예배당 안으로 들어갔다. 예배에 참석하고, 설교를 듣고 이때로부터 좁은 인생 행로를 택하여 마침내 미국의 대통령까지 되었다.
그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취임하게 되는 전날, 감옥 안에서 신문을 들고 슬피 울고있는 한 죄수가 있었다.
그는 누구였을까? 그가 바로 클리블랜드와 함께 프린스톤 대학에서 공부하던 친구요 예배당 앞에서 나누어진 사람이었다. 그가 울게된 것은 신문에 보니 친구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는 기사가 났기 때문이었다.

교회 생활을 통한 신앙이 두 사람의 운명을 갈라놓았던 것이다. 경건한 마음을 갖느냐, 마느냐가 이처럼 일생의 흐름을 바꾸어 놓는다.

3. “주님의 교회에 충성하는 것은 나의 의무이다”

1) 교인의 의무가운데 첫째는 우리 교회의 공적인 집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것이다.
-- 히 10:24,25,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2) 주님의 거룩한 성회의 부끄럽지 않는 회원이 되자.
-- 교회의 5대 사명을 나부터 실천하자.
예배, 전도, 봉사, 양육, 친교의 면에서 금년에는 예년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의 회원이 되어야 겠다.
-- 주일 성수, 십일조 생활, 금주 금연 등의 기본적인 면에 더욱 철저히 자기를 관리하자.

-- 적극적인 구역 활동을 통하여 ‘지체의 삶’(Body Life)을 사는 일에 박차를 가하자.

-- 각 전도회에 가입하여 교제와 전도, 봉사를 더욱 힘쓰자.
교회 내 여러 사역팀에 자원하여 보다 적극적인 일꾼의 삶을 살자.

C. 주님과의 밀접한 관계를 위한 나의 서원

-- 우리의 신앙 생활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주님과의 관계이다. 주님과 가까워지는 일이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

-- 새해에는 주님과의 관계에 관한 아래 세가지를 한시도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겨놓을 것을 결심하자.

1. “오직 그리스도로 만이 구원이 있다.”

-- 행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2. “그리스도는 죄나 흠이 없으시다. 그러므로 그분은 나의 모범이시다”

-- 벧전 2: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 벧전 2:22,23,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도 없으시며,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

3. “나는 나의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이다”

-- 고전 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결론> 성도 여러분!
-- 우리는 새해 우리가 새롭게 해야할 몇가지 결심, 결단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a. 이러한 결심들은 여러분의 삶을 크게 부요하게 해 줄 것이다.
-- 새해에는 성경 말씀에 대한 선한 결심을 굽히지 말고 끝까지 지키자. 이 말씀이 여러분을 영적전투의 승리자로 만들어 줄 것이다.

-- 새해에는 주님의 몸된 교회에 대한 헌신을 새롭게 다짐하자.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에 충성하는 성도를 향한 주님의 축복은 교회를 통하여 그의 가정과 생업과 건강에 두루 나타나게 된다.

-- 새해에는 주님과의 관계를 더욱 가까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

(새해의 결심)
고(故) 김 현승 교수의 [눈물]이라는 시의 한 구절, "흠도 티도 금가지 않은 나의 전체는 오직 이뿐 더욱 값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제"
변덕스럽고 약하고 거짓된 나의 감정이지만 그래도 순수한 것이라고는 주님께 바치는 눈물의 기도만한 것이 있겠는가?
결심이라고는 하지만 아기처럼 자주 넘어지곤 한다. 그래도 내 결심을 주님께 바쳐 결혼식의 서약처럼 몸으로 제물을 드리고 싶다.

성도들이여, 적은 것이라도 행동과 실천, 결심을 주님께 바치자. 어느 집사님은 매년 100명 이상 전도하기로 결심하고, 그 결심이 축복받아 그대로 실천되고 있다. 서원하여 60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 기도를 한 이도 있다. 결심하여 일생 소유나 예금 안 가지기로 부부공동으로 주님과 새해 원단에 계약서를 쓰고 그대로 사는 분이 있다. 성경을 1년에 한 번 이상씩 읽고, 내 집 문전 나사로 같은 한 분 택하여 내 골육처럼 사랑하기로 결심해 보자.

** 나이팅게일은 30세 되던 날 이런 일기를 썼다.
“오늘 내 나이 서른이 되었다. 예수님이 그의 사명을 시작한 나이다. 주님, 오늘부터 당신의 부르심에 따라 살겠습니다. 이제부터는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주님의 목적에 순종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그 후 나이팅게일은 헌신적인 간호사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성공적인 생활의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녀는 조용히 대답했다.
“비결은 오직 한 가지 뿐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불러 주신 그 뜻에 나를 맡기고 사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는 생활과 나의 음성만을 듣는 생활에는 큰 차이가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마음의 선택에서 한 발자국 전진하여 몸으로 행하는 선택, 즉 결단이 요구되는 것이다.

b. 새해 벽두에 여러분은 결단을 촉구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