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통한 자가 되자  (민수기 1:1-9)

사람의 짧은 인생에도 수많은 일들을 닥쳐옵니다. 때로는 기쁨이 넘쳐 감사의 찬송이 넘칠때가 있는가 하면 때로는 견딜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특히, 공중권세 잡은 사단의 때가 다 된 것을 알고 있기에 최후의 발악을 하여 믿는 자라도 유혹하고 핍박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성도들은 주안에서 승리하시고 모든 일이 잘 되어지는 형통한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영도자 모세의 뒤를 이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여호수아에게 명하시는 말씀입니다. 이는 한 사람에게 보다 전 민족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형통하리니 형통하리라”는 7,8절 말씀을 생각할때에 자기 백성에게 형통하기 위해 해야할 일을 말씀하셨기에 “형통한 자가 되자”라고 제목을 삼고 어떤 사람을 형통케 하실 것인가를 생각하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형통한 것이 어떤 것인가요? 형통이란 히브리어로 “사칼”이라 하는데 이는 ‘번영하다, 성공하다’ 라는 뜻입니다. 어느때 어떤 것에서도 거리낌이 없는 것으로 영적인 것은 잘 되지만 육신적으로 편치 못함은 평안이 아닙니다. 몸은 건강한데 사업이 어려워도 형통이 아닌것입니다. 형통이란 영적으로 하나님과 늘 교제되고 물질도 복을 받고 육체적으로도 건강하며 인간관계가 원만하고 평안한 것이라, 막힘이 없는 것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형통한 자가 되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1. 승리의 확신을 갖고 살아가야 합니다. (1-5절)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명하신 말씀은 하나님이 지시하는 땅으로 백성을 이끌고 가라(2) 그땅을 너희에게 주었노니(3) 넓은 지역을 너희에게 줄 것이요(4)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자 없도록 승리하게 하겠으니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하리라(5) 고 약속해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나아갈때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어 형통한자가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주실때에 여호수아의 입장은 불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12정탐꾼으로 키가 장대한 아낙자손도 보았으며(민13:33) 위대한 영도자 모세의 말도 불순종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도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두려울수도 있었습니다.(9절) 그러나 승리를 약속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형통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시대가 여러가지로 불안합니다. 대기업이 흔들리면서 제2의 IMF를 걱정하게 되었고 정치적 불안이 오고 세계적 상황이 그렇게 시원하지도 아니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개인적인 사정도 이것저것이 두렵게 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마28:20) 약속하셨고 승리를 보장해 주셨습니다.(요16:33) 그러므로 믿음으로 자신있게 주의 역사를 이루어 나아가는 성도 되시어 형통한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합니다.(막9:23) 믿음으로 기도할 때 병든자를 고쳐 주십니다.(약5:15) 승리의 확신을 가진 성도에게 천국의 시민권이 주어집니다.(요1:12)

2.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합시다.(6,7,9절)
3번이나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하시고 18절에도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라 하심은 약하게 할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강하게 한다는 것은 주위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믿음을 굳게 지키라는 말씀이요, 담대하게 하라는 것은 놀라거나 두려워 겁먹는 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움이 있고 두렵게 하는 일이 생길지라도 마음을 굳게 하여 끝까지 인내하므로 형통한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좋은일 시작하여 이루어 가는데 사단이 그냥 있을리가 없습니다. 갖가지 방해공작이 할 것입니다. 용광로를 거치지 아니하고 순금이 될 수 없듯이 고난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죽음 없는 부활도 있을수 없습니다. 요셉의 역사를 보십시오. 아무 잘못 없는데 종살이, 감옥살이를 했으나 인내하였더니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20년동안 눈 돌릴 겨를도 없이 낮의 더위와 밤의 추위를 이긴 야곱(창31:40)에게 축복의 조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여호수아에게 가나안땅을 편안하게 준 것이 아니라 아낙자손들과 싸워서 이기고 땅을 찾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인내함 없이는 안되었던 사실입니다. 바울사도도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인내하여야 한다고(딤후4:2-5) 마지막 부탁을 하셨던 것입니다. 말씀을 지키며 살아갈때에 십일조, 성수주일, 여러가지 비판과 비방으로 흔들릴 것이 있을수 있으나 믿음을 갖고 인내하도록 마음을 굳게 해야 합니다. 마음의 결심이 생명의 근원이 된다(잠4:23)고 하셨습니다.

3. 말씀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7-9절)
모세를 통해서 주신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 치우지지 아니하면 형통할 것이니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형통하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위에 굳게 서서 살아가야 합니다. 율법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하셨으니, 그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주야로 묵상하라 하셨으니 언제나 무슨때에라도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그 뜻을 좇아갈때에 처음에는 좀 어리석은 것 같고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지 하지만 말씀위에 굳게 서는 자에게 승리하게 하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신28:1-14)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신앙과 생활의 근본입니다. 말씀을 따라 살아갈때에 진정한 승리가 있고 기적이 일어납니다.(눅5:1-11)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가는 발걸음에 등불이 되어 주시고 내가 가는길에 걸거침이 없도록 비추어지는 빛이 되십니다.(시119:105)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가장 잘하는 것 같아도 결과는 깨어지고 넘어집니다. 이제 주의 말씀을 따라서 사심으로 형통한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어렵다고 포기하거나 그냥 지날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적극적으로 살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큰 승리의 역사를 이루는 형통한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자신있게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승리하시고 형통한 자가 되시기 바라며 힘들고 어려워도 끝까지 인내함으로 승리하시도록 마음을 굳게 하셔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 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위에 굳게 서서 살아감으로 형통한 자가 되어 영.육간에 아름다운 삶을 남기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조목사 설교자료 중에서(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