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만날 자    (잠언 8:17~21)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을 잘 만나는 것보다 더 귀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일은 하나님 앞에서 최고의 복을 받는 길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을 만나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 사랑은 인간에게 있어서 참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보화와 같습니다. 그래서 사랑이 있는 사람은 말이 선하고, 그 생애 전체가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은 우리로 하여금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주신 사랑입니다(요 3:16). 예수님께서는 제자 베드로에게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요 21:15) 라고 물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을 때에 간절한 마음으로 찾아야 합니다(잠 8:17).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를 사모하고, 목마른 자가 물을 사모하고, 또 위험할 때에 도와줄 사람을 찾는 것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을 때 하나님은 절대 외면하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응답해 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시편 기자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고 했습니다. 환난 중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하나님만 만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에 하나님께서 약한 자는 강하게 해주시고, 위험한 자는 건져주시며, 가난한 자는 부유하게 해주시고, 슬픔이 있는 자는 기쁨으로 바꾸어주십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그분께 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슥 8:22).

셋째, 의롭고 공평한 길을 걷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평한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잠 8:20) 이 세상에는 불의한 일도 많고, 불공평한 일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평한 길 가운데로 다니신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의롭고 공평한 길을 걷는 자가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의로운 길, 공평한 길을 걸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롭고 공평한 길을 걷는 자에게 엄청난 재물을 주어 그들의 금고를 가득 채워주신다고 말씀했습니다(잠 8:21). 불의가 많고 불공평한 일이 많은 세상이라 할지라도 항상 의롭고 공평한 길을 걸으시기를 바랍니다.

넷째,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 예배란 헬라어에 보면 ‘하나님께 꿇어 엎드려서 경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 가운데서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시편 5편 7~12절에 보면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만나주시고 원수의 손에서 보호해 주실 것을 약속했습니다. 전쟁 중에서도 하나님께 예배할 때에 전쟁에서 승리한 기록을 세계 역사에서 수없이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만나는 자에게는 부귀와 장구한 재물과 의가 약속되어 있습니다(잠 8:18,19).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의롭고 공평한 길을 걷고,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함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복을 받으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피종진 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