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보호하심   (베드로전서 1:5-7)


논  지 : 하나님께서 시험 당하는 성도들을 보호하셔서, 이기게 하시고, 거룩한 삶을 살아, 구원을 얻게 하신다.

우리 성도들은 구원을 이루어 갈 때에 세 가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제일 첫 번째는, 죄에서 구원 받아 새 생명 얻는 중생, 거듭남입니다.  우리가 죄 가운데서 죽을 수 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구원 받았습니다.  중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처음 예수 믿을 때 과거에 한 번 일어난 사건입니다.

두 번째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계속되는 성화의 과정입니다.  거룩하게 되어지는 과정입니다.  이것은 현재 날마다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 계속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우리 주님께서 오시면 그 때 얻게 되는 영화입니다.  미래에 우리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가 얻게 될 영광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처음 예수 믿어서 중생하게 되면 그 때부터 신앙생활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 때부터 날마다 계속해서 거룩한 삶, 성화를 이루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우리가 우리 주님 오실 때 하나님 나라에서 영광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 받은 다음에 삶을 살아가는 성화의 과정, 성화의 단계입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서 이 성화의 단계에 있어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다는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가. 성도가 당하는 시험

1. 우리가 죄 가운데에 있었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생명의 구주로,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하므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삶의 주인으로서 우리를 지배하시고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따라가며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삶이지만,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죄악이 가득찬 세상입니다.  우리가 눈을 들어서 예수를 바라보긴 하지만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곳은 죄악된 세상입니다.  악한 사탄이 활동하는 곳이고 죄악이 가득찬 세상 속에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하고 공격합니다(v.6a).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악한 사탄은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을 미혹케” 하려고(막13:22) 애를 쓴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인물 중 욥이란 인물을 압니다.  욥은 동방의 의인이었지만, 엄청난 시험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욥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고 칭찬하자(욥 1:8) 사탄은 하나님이 욥을 칭찬하는 소리를 듣고 차마 견디지 못하고 그때부터 욥을 넘어 뜨리려 하였습니다.  욥의 재산과 자녀들을 모두 없애버리고, 욥을 병들게 하고, 아내를 떠나가게 하였습니다.  급기야 욥은 친구들에게 버림받고, 자신의 믿음마저 흔들리는 시험을 받았습니다.  생명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시험을 받고 엄청난 고난을 당했습니다.  사탄은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 의로운 자, 택한 자를 유혹하고 공격합니다.  성도 개인에 대해 공격할 뿐만 아니라 사탄은 교회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는 성령이 충만하여 놀라운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였습니다.  복음이 전해지면서 하루에 3천명, 5천명이 회개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성령의 역사로 인해서 치유의 기적과 역사들이 많이 일어난 교회였습니다.  그렇게 성령의 역사가 강한 교회였는데 교회가 성령의 역사로 왕성해지는 것을 사탄이 두고 보지 못하여 그 교회를 넘어뜨리기 위해서 온갖 역사를 다 했습니다.  교회 외부적으로 정치 권력과 힘에 의한 핍박이 몰아 닥쳤습니다.  교회 내부적으로는 거짓말과 다툼과 분열과, 음란과 술취함 등 부패와 타락이 있었고, 이단의 미혹이 교회 안에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탄은 성도 개인이나 교회를 끊임없이 유혹하고 공격합니다.  성도의 내면 속에서, 가정 속에서 직장이나 나라 속에서 역사를 합니다.  그래서 성도와 교회는 끊임없이 영적전쟁에 직면해서 사탄과 늘 싸우는 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다 아시는 대로 우리 교회도 작년에 항존직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큰 시험을 당했습니다.  세상에서의 선거 방법들이 교회에도 그대로 사용되었습니다.  교회가 세속화되고 부패하고 타락해가는 징조가 나타났습니다.  사탄이 우리 교회 속에서 교만의 영으로, 거짓의 영으로, 탐욕의 영으로 우리 가운데 역사해서 여러 사람이 미혹되었습니다.  여러분, 교회 역사를 보면 교회 외부적으로 핍박을 하면 교인들이 견디지 못해서 떨어져 나가는 경우도 있고 교회 건물이 문을 닫는 수도 있지만, 그러나 남아있는 교인들은 더 순수하고 깨끗한 신앙을 가지게 되고 결코 교회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교회 내부적으로 문제가 생기고 그 안에서 타락하게 되면, 교회가 기초부터 붕괴되는 것을 우리는 교회 역사 가운데서 많이 보게 됩니다.

우리 교회 안에 시험이 있었을 때 우리가 얼른 알아채고 모든 것들을 중단하고 회개하는 기도주간을 가지고 다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금년에도 우리가 3월 달에 항존직을 선출하는 행사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지난 번에 우리가 그런 경험들을 가졌기 때문에 이번엔 다시 출발하면서 이제는 사탄의 미혹을 다시 받지 않도록 깨어 있고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 누가 교회를 지킬 수 있겠습니까?  교회가 부패하고 타락하지 않도록 지킬 사람은 우리 성도들입니다.  성도들이 깨어 경성하고 기도하고 각 부서나 기관에서 깨어서 살피고,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것들을 바로 만들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서 신실한 지도자들을 우리가 신앙양심을 가지고 선출하는 일들을 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2. 우리가 이러한 시험을 받게 될 때 근심하고 염려하고 슬퍼하게 됩니다.  시험을 당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많은 성도들이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실족하고 넘어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핍박에 못 이겨 배교하고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닥쳐오는 고난을 믿음으로 이기지 못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서 타락하고 부패하여 신앙생활을 중단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이런 것을 생각하면 시험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섭나 그런 생각을 가집니다.  여러분, 그러나 오늘 하나님의 말씀은 시험으로 인해서 고통스럽고 괴로워하는 우리 성도들에게, 끊임없는 영적전쟁에 처해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길,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나. 하나님의 보호하심(5b, 7a)

1. 본문 5절 말씀에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사탄의 유혹과 공격을 받을 때, 무관심하게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이 인간의 능력만으로는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고 감당할 수 없음을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힘겨운 싸움을 하는 것을 보시고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패배하고 실족하지 않도록 보호하십니다.  사탄과 싸우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혼자 두지 아니하시고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돌보시고 보호하십니다.

우리교회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중에 충전게시판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충전게시판에는 감동적인 이야기, 은혜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충전게시판에 보면 “여전한 하나님의 사랑 (영락 홈페이지, 충전게시판 11번)”이란 제목으로 글이 하나 올라와 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미국의 수잔 앤더슨 부인이라는 분이 시력이 나빠 수술을 받았다가 수술이 잘못되어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실명이 된 아내를 남편이 아내의 직장까지 매일 같이 함께 출, 퇴근을 시켜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편이 아내에게 이야기 합니다.  ‘언제까지나 내가 당신을 데리고 다닐 수 없고, 당신도 언제까지나 날 의지할 수가 없으니까 이제부터는 당신 혼자 출근하시오’  아내가 그 이야기를 듣고 남편의 말에 수긍은 했지만 마음 한 구석엔배신감과 섭섭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밖에 별도리가 없었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혼자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넘어지기도 하고, 부딪치기도 하고 때로는 서러워서 눈물도 흘렸지만 조금씩 적응이 되고 익숙해져 갔습니다.  그렇게 혼자 다니기 시작한지 보름쯤 지난 어느날, 버스를 탔는데 버스 운전사가 “부인은 좋겠네요.  아주 훌륭한 남편을 두셨군요.  매일 한결같이 부인을 보살펴 주는군요”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까, 남편은 아내가 버스를 타면, 같이 타서 뒷자리에 앉고, 아내가 회사에 들어가는 것을 본 뒤에 자기 직장에 출근했던 것입니다.  아내보고는 혼자 가라고 했지만 혼자 둔 것이 아니라, 뒤에서 늘 지켜 보고 살펴 본 것입니다.  아내는 보이지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속에서 보호하고 돌봄을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시험 당할 때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혼자 두시지 않습니다.  지켜보십니다.  살펴보십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우리는 비록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는지 안 도와주시는 잘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살펴보고 계시며 돌보아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녀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에 부모님들이 살펴보지 않습니까?  자녀가 넘어졌을 때에 일으켜 세우고 도와주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보호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2. 오늘 본문 5절 말씀에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는다고(5b)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구원 받아 새 생명 얻은 것도 믿음으로 얻은 것입니다.  내가 자격이 있어서, 내가 공로가 있어서, 내가 수고하고 애써서 죄에서 구원 받은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의 피공로로 죄에서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한 것은 단지 믿음을 가진 것 밖에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시험을 당할 때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게 되는 데 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것도 우리가 수고하고 노력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자격이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에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엎드려서 전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간청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능력을 간구해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믿음의 선배들은 고난이 닥쳐올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습니다.  어떤 때에는 날짜를 작정해서 간구하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밤을 새워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기도 하고, 더 큰 어려움이 닥치면 금식하면서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에스더는 자기 민족이 멸망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에 자기 민족들에게 3일 동안 금식하라고 하고 자기도 금식하면서 “죽으면 죽으리이다”(에스더 4:16) 일사각오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기도와 금식이 아니면, 사탄의 역사를 이겨낼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기도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내맡기는 것입니다.  혹은 우리가 여러 가지 모양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데, 그 기도하는 모든 형태가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의지합니다’ 라는 것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잠을 자지 않고 밤을 새워 기도하는 것도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내 맡기고 의지합니다’ 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표현입니다.  밥을 먹지 않고 금식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도 ‘내 자신을 완전히 죽입니다.  내 생명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라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며 기도하는 표현인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요청하게 될 때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보호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고 전적으로 의지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을 간구하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우리를 보호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간구해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아 시험을 이기고, 극복하고,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3. 시험이라는 것이 힘들고, 어려운 것이긴 하지만, 전혀 무익한 것이 아닙니다.  시험은 유익입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같이 ‘고난 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시험도 유익입니다.  오늘 본문 7절 말씀을 보면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순수하게 하는 연단이라고 말씀합니다.  시험이란 ’테스트’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어떤 정도에 있는가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또 시험은 ‘훈련’입니다.  연약한 우리의 믿음을 더 순수하고 더 강하게 하고 더욱 거룩하게 만드는 하나의 훈련입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과보호하시지 않습니다.  부모들이 아이들을 너무 과보호하면 아이들이 나약해집니다.  자기 혼자 무언가를 할 줄 모릅니다.  험난한 세파를 이겨나가서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생존할 수 있도록 그 아이들을 세상의 어려움 속에 내 놓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온실 안에만 편안하게 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연약한 성도가 되기를 원치 않으시고 우리가 어떤 시험에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성도가 되기 원하십니다.

오늘 7절 말씀에는 금에 대한 비유를 하고 있습니다.  강한 불이 가해지면 불순물이 제거되고 순금, 정금이 되는 것 같이 강한 시험이 있게 되면 우리 속의 온갖 부패하고 타락한 죄악된 것들은 다 없어지고, 순수하고 깨끗한, 거룩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강한 훈련으로 강한 군인이 길러집니다.  우리 성도들도 강한 훈련을 거칠 때에 강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군대훈련은 참 괴롭습니다.  저는 지금도 군대시절의 야간 산악행군이 기억납니다.  야간 산악행군이라나 밤에 군인들을 깨워서 산길을 가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들 잠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그들을 깨워서 밤에 산길을 행군시키는데, 철모 뒤에다가 은박지로 부대표시를 붙입니다.  그러면 꾸벅꾸벅 졸면서 행군을 하면서 앞에 누가 있는지는 모른채 그 반짝반짝한 표시만 보고 따라갑니다.  길 가다가도 졸아서 한참 가다 보면 철모끼리 딱딱 부딪치는 소리가 납니다.  ‘10분간 휴식!’ 하면 길에 앉아서 쉬는데, 쉬는 게 아니라 아예 잡니다.  ‘휴식 끝!’ 하면 아예 못 일어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잠결에 일어나 가다 보면 총도 안 가지고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졸린 가운데 피곤하고 힘들게 훈련을 하고 먼 거리를 가기 때문에 발이 부르트도록 훈련을 하지만 그 훈련이 다 끝나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해 냈다는 성취감과 함께 어떤 훈련도 자신이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인생에 대한 자신감도 생깁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런 투지로 해나가면 자신이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우리 성도들도 시험을 당할 때에 그 시험이 괴롭고 힘든 것이긴 하지만 그 시험으로 인해서 우리 믿음이 더 순수해지고, 더 강해지고, 더 거룩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사탄은 성도를 유혹하고 시험하여 실족케 만들고, 교회 공동체를 파괴하려고 시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성도와 교회를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십니다.  그래서 사탄의 시험을 이겨내게 하고 사탄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시험을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유익한 목적으로 만드셔서 우리의 믿음을 더 강하게 연단 시키시고 더욱 깨끗하고 순수한 믿음, 더욱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와 교회가 되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시험이 괴롭고 힘들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아서 그 시험을 이김으로 더 깨끗하고 순수한 믿음을 가진 거룩한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립니다.  


다. 예비된 구원 얻음(5a, 7b)

이렇게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시험을 이기고 거룩한 삶을 산 성도는 우리 주님 오실 때에 주님께서 예비하신 영광을 받게 됩니다.  

1. 오늘 본문 5절 말씀에도 우리 주님께서는 거룩한 성도에게 주기 위하여 이미 구원을 예비하셨다(5a)고 말씀합니다만 요한복음 14장 2절 말씀에도 하나님 나라에, 하나님 아버지 집에 처소를 예비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세상 속에서 자기 믿음을 잃지 않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주기 위해서 준비해 놓으신 구원이 있습니다.  


2. 이미 준비된 구원은, 말세에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우리에게 주십니다(7b).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세에 나타나시는 것은 심판주로 오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믿지 않는 자들, 하나님께 교만하여 불순종하는 자들, 불의한 자들을 심판하러 오시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시험을 제대로 잘 통과하지 못해서 실족하고 낙심하고 좌절될 때 우리 주님께서 오셔서 꾸중하고 책망하실 것입니다.  


3. 그러나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면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입어서, 자기 믿음을 잘 지키고, 정금 같은 믿음, 순수한 믿음으로, 거룩한 삶을 산 성도는,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7b).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하십니다.  우리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토록 왕노릇하는 영광을 우리에게 주시고 존귀를 우리에게 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 살아가면서 너무 힘들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지 않습니까?  이 시험이 나에게 너무 과중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그러나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여러분들을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서 보호를 받고 시험을 이기고 순수하고 깨끗한 믿음으로 연단됨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 우리 주님으로부터 칭찬 듣고, 우리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 주님과 함께 영원토록 영광과 존귀를 얻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이철신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