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신앙 부활신앙     (시편 23:1-6)

할렐루야!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모든 어두움의 세력을 결박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이 여러분 모두에게 충만히 임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옆 사람과 함께 인사 나누겠습니다. “주권신앙으로 순종합시다! 부활신앙으로 승리합시다!”
여러분 “세계는 나의 교실, 인류 최후의 혁명은 사랑의 혁명” 이라는 표어를 들어보셨습니까? 모든 인간은 사랑 받아야 할 고귀한 존재라는 성경 진리에 입각해 고통받는 세계의 이웃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필요를 채워주는 “국제 사랑의봉사단”의 표어입니다. 이제 우리 교회 성도님 중에 한분이 이 “국제 사랑의 봉사단”에 평신도 자비량 선교사로 1년동안 파송되어 아프리카 수단에 있는 고아원에서 1년 동안 영어선생님으로 봉사하시기 위해 내일 모레 떠나십니다. 우리 성도님들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국제 사랑의 봉사단”을 설립하신 황성주 박사님은 오늘 읽은 이 시편 23편을 ‘인간의 언어로 쓰여진 글 중 가장 아름다운 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스위스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폴 투르니에 박사는 노이로제나 우울증 환자를 치료하는데 “하루 두 번 아침 저녁으로 시편 23편 묵상”이라는 유명한 처방을 내렸답니다.

시편 23편을 지은 사람은 다윗입니다. 다윗은 한 집안의 여덟 번째 막내아들로 태어나, 목동, 전투사, 음악치료사, 지명수배 도망자를 거쳐 이스라엘의 왕에 이른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의 싸움의 대상도 사자와 곰에서부터 시작해서, 신장이 3m에 이르는 골리앗,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 그리고 이방의 세력들, 심지어는 자기의 아들인 압살롬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이 시편 23편 우리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문제에 해답을 주고 있기에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애송되는 시가 바로 다윗의 시편 23편이 된 것입니다.

다윗의 시편 23편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신앙의 두 가지 진면목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주권신앙과 부활신앙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시고자 하시는 것을 핵심 요약하라면 바로 이 ‘주권신앙-부활신앙’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온 천하를 다스리신다! 주권신앙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오늘도 나의 삶에 승리를 주신다! 부활신앙입니다. 우리에게 이 주권신앙과 부활신앙만 분명하면 어떤 일을 만나도, 어떤 상대를 만나도 넉넉하게 이길 수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 날을 기념하여 예배하는 우리에게 하나님 주권신앙과 부활신앙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이 심기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주권신앙
먼저 하나님 주권신앙입니다. 여러분, 무엇이 하나님 주권신앙입니까? 1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주권신앙입니다. 하나님으로 내 인생의 목자를 삼는 것입니다. 왜 다윗은 많고 많은 관계 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도 있고, 왕과 신하의 관계도 있고, 주인과 종의 관계도 있는데, 하필이면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목자와 양의 관계에 비유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 주권신앙 때문입니다.
주권신앙이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이 내 생명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신앙입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나는 주님의 것이라 고백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이 바로 하나님 주권신앙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가장 먼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목자시라는 고백입니다. 양에게 있어서 목자는 생명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목자가 없으면 양은 죽습니다. 양은 ‘제 몸을 제가 돌볼 줄 모르는’ 짐승입니다. 직접 목자의 삶을 살았던 필립 켈러는 ‘양과 목자’라는 책에서 ‘양에게는 군중 심리와 두려움, 소심함, 완고함, 어리석음, 삐뚤어진 습관 등 이 모든 것이 참 우리 인간과 닮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양은 목자가 돌봐주지 않으면 한사코 죽음을 향해 질주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우리 인간이 그렇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우리 몸을 돌볼 줄 모릅니다. 병이 나서 드러눕기 전까지는 자기 몸을 돌볼 줄 모릅니다. 어려움을 당하면 포기하고, 고난을 만나면 주저앉고, 웅덩이에 빠져도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고, 그 죄악 속에서 뒹굴며 누군가 나를 꺼내주기를 바라는 모습이 양과 똑같습니다.

다윗은 이새의 말째 아들, 여덟 번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아무도 다윗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고 주목받지 못하는 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자기 인생의 목자로 삼았을 때,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보고 ‘이는 내 마음에 합한 자라’라고 그를 품에 안으며 다윗의 목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사자나 곰이 다윗의 양을 노릴 때, 골리앗과 싸울 때, 사울을 피해 광야를 헤매며 도망칠 때, 아들에게 쫓길 때, 다윗은 항상 하나님만 바라봤습니다. 이 모든 인생의 고난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나의 모든 고난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 하나님의 뜻은 항상 선하다.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최선이다. 하나님은 나에게 최고로 좋은 것을 주신다. 그러므로 내가 이 고통 속에서 하나님만 붙들고 있으면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주권신앙입니다. 다윗은 바로 이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말은 모든 것을 풍족하게 가졌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만 내 목자가 되어주신다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실 것이고,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다윗은 이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4:8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신앙의 확신이 있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사 늘 나와 함께 하시고 내 곁에 가까이 계시다는 사실을 믿고 신뢰할 때 두려움과 공포가 사라지고 참된 안식과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을 내 인생의 목자로 영접할 때 진정한 인생이 시작됩니다. 하나님 주권신앙! 하나님을 진정으로 내 인생의 목자로 영접하시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양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부활신앙
둘째로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은 부활신앙입니다. 여러분, 부활신앙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예수님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시어 승리하셨다는 사실을 믿는 신앙입니다. 이렇게 주님께서 십자가로 승리하시어 잠자는 자들의 첫열매가 되어주셨기 때문에, 이제 나도 주님 오시는 날에 영원히 썩지 아니할 몸을 입는 영광의 부활에 참여하게 될 것을 믿는 것이 부활신앙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부활신앙의 전부가 아닙니다. 이것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는 이것을 먼~ 부활신앙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 일은 먼 과거에, 2000년 전에 이루어주신 부활이고, 또한 먼 미래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에 이루어질 일들이라고 우리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부활신앙은 먼~ 부활신앙이 아니라 ‘지금 여기’의 부활신앙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먼 미래의 구원만을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 우리 인간은 죄와 사망의 권세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시어, 이 죽음의 권세에서 우리를 풀어주시며 영생을 주는 선한 목자의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이스라엘의 구석 구석을 다니시면서 길 잃은 양들의 목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9:35-36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가는 곳곳마다 유대인의 회당에서 사람이 가야할 바른 길을 가르치셨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온갖 질병과 고통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어둠과 절망 속에 있던 자들에게 희망과 새 삶을 주셨습니다. 절망의 돌파구로 남편을 찾던 사마리아 여인에게 참남편이 되어 주셨습니다. 38년동안 병상에 누워 죽은 자와 똑같았던 베데스다 연못가의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내가 당하는 고난과 아픔과 절망 속에서도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과 함께하면 이 모든 어려움들을 넉넉히 이길 수 있다는 신앙이 부활신앙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신앙은 먼 미래의 신앙이 아닙니다. 바로 오늘, 여기에 생명의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다! 바로 오늘, 여기에 소망의 주님이 함께 계시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과 같이 모진 환란과 고초 속에서도 꿋꿋하게 일어서며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 9-1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생에는 항상 낙심하고 좌절할 일들이 널려 있습니다. 순풍에 돛을 달고 항해하는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에 광풍이 몰아닥쳐 죽음의 위기에 처하기도 합니다. 갑자기 사방이 어두워지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내동댕이 처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깊은 두려움에 휩싸이고, 가슴이 떨리고 답답하며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제는 그만 이 절망의 터널이 끝났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빛이 보이지 않는 깊은 어두움 속에 나 혼자 버려진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고백합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생명의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소망의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십자가로 모든 죄와 사망의 권세를 굴복시키시고 어두움에서 우리를 건져내신 부활의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마침내 하나님은 우리를 승리자에게 베푸시는 은혜의 만찬에 초대하셔서 우리 눈에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고 기쁨과 감사와 찬양으로 영원히 아버지 집에 거하게 하실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승리한 사람들은 바로 이 하나님 주권신앙, 부활신앙으로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바로 이 주권신앙과 부활신앙으로 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심판주이신 것을 믿었습니다. 그 믿음으로 120년동안 모든 조롱과 핍박을 이겨내며 방주를 만드는 부활신앙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온 세상을 뒤덮은 홍수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외칠 수 있었습니다.
70세에 하나님께 부름받은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주권신앙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독자 아들을 바쳐도 다시 살려주실 것을 믿는 부활신앙까지 자라가는데 40년이 걸렸습니다.
믿음으로 요셉은 형들에게 버림받고, 노예로 팔려가고, 감옥에 갇히는 이 모든 고난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주권신앙을 영접했습니다. 그 결과 그 고통의 순간들에도 결코 좌절하지 않는 부활신앙까지 자라가 애굽을 떠날 때 내 시신을 가지고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명령했습니다. 죽음을 넘어 약속의 땅을 바라본 것입니다.
믿음으로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주권신앙을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기에 멈추지 않게 하셨고, 예수님을 부인하고 배반하는 시련을 주셨지만, 결국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며,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으면서까지 주님을 증거하는 부활신앙에까지 자라게 하셨습니다.
믿음으로 바울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하나님 주권신앙을 붙들었습니다. 그 결과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이나 맞고, 세 번 태장으로 맞고, 돌에 맞고, 배가 파선하고, 강도를 만나고, 사막을 건너며, 자지 못하고, 주리고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지만(고후 11:24-27), 부활신앙을 붙들고 관제와 같이 자기 삶을 남김없이 부어드렸습니다.

우리에게는 구름같이 허다한 증인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더 많은 증인이 필요합니까? 이제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고 했습니다. 무엇을 믿어야 합니까?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내 인생에 목자가 되어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주권신앙입니다. 그리고 내 인생에 어떠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만나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으로 내가 넉넉히 이긴다는 부활신앙에까지 자라가야 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주권신앙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오늘, 여기’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부활신앙에까지 자라가십시오! 여러분의 믿음의 세계가 넓어지고 깊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출처/김성기목사 설교자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