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으로 열매를 거두려면  (시126:1-6)


작년 K리그의 우승은 울산 현대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김정남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입니다. 그는 무려 개인적으로 유공 감독 시절인 지난 1989년 이래 16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현대 팀에게는 9년만에 우승을 안겨주었습니다. 여러분 이 우승이란 것이 남들이 볼 때는 쉽게 보여도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팀 모든 감독 모든 선수들이 오직 우승 하나만을 바라보고 죽기 살기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하늘의 별따기와도 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이 김정남 감독이 우승의 비결을 ‘새벽기도’로 돌려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독실한 크리스찬인 그는 작년 여름부터 새벽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렸다고 합니다. 이유는 자기가 맡은 팀이 항상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을 맛봐야 했던 만년 준우승의 팀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그에게 한이 되었습니다. 명색이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그가 단 한번도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고 만년 준우승을 한 것이 얼마나 괴로웠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 한을 풀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그는 새벽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자신과 선수들이 다윗처럼 용감하고 솔로몬 처럼 지혜롭게 해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프로 축구팀 감독이 고된 연습을 다 마치고 그것도 시즌 중에 새벽기도를 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를 악물로 새벽에 일어나서 근처의 교회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그때까지 리그 최하위를 달리던 팀의 성적이 기적처럼 서서히 올라갔습니다. 한 게임 한 게임 이겨나가더니 드디어 플레이 오프전에 출전하게 되고 만년 준 우승팀이라는 멍에를 끊고 멋지게 우승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아무나 도와주지를 않습니다. 누구나 우승하도록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무엇인가를 간절히 바라고 기대하는 자에게 비로소 응답하여 주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려 주시며 그 일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간의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들려주신 말씀대로 해방되어 조국의 땅으로 돌아오는 그날의 기쁨과 감동을 노래한 내용입니다.

70년 동안 남의 나라에서 나라 잃은 백성으로 노예로 살던 이들은 매일 매일이 눈물의 세월이었습니다. 이들의 모습이 시137:1에 단 한귀절로 요약이 됩니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눈물없이는 단 한순간도 살아갈 수없는 세월이었습니다. 고통과 근심과 염려로 인해 단 하루도 신음하지 않고서는 보낼 수 없었던 그들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바벨론의 포로에서 해방이 된 것입니다. 자기들의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의 삶 가운데 가장 놀랍고도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들이 얼마나 놀라고 또 놀랐는지 꿈같은 일이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래서 1절에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꿈만 같은 일입니다. 말로 다할 수 없는 가슴 벅찬 감격입니다. 이 놀랍고도 놀라운 일은 물론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기쁨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정말로 꿈만 같은 일이 일어나야 하겠습니다. 그 꿈만 같은 일을 본문은 이렇게 말해 줍니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곧 열매를 거두는 기쁨입니다. 이 기쁨이 우리를 모든 고난을 이기게 합니다. 시련을 극복케 합니다. 그 동안의 모든 어려움과 고통을 잊게 해주고 내일을 소망가운데 바라보게 하는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처럼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울면서 뿌려야 합니다.

본문 5절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바벨론에서의 70년 세월은 한마디로 눈물로 씨를 뿌린 세월이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눈물입니까? 고통의 눈물입니다. 가난에 찌든 눈물입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무능력의 눈물입니다. 그리고 지은 죄를 토해놓는 회개의 눈물입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눈까지 다 진물러 버린 세월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 이런 눈물의 세월이 있었듯이 우리 성도들 개인의 역사에도 이런 시간들이 있습니다. 고난의 시간, 연단의 세월, 물질로 어려운 시간, 이모저모로 한숨과 눈물만 흐르는 시간들입니다. 바로 눈물로 씨를 뿌리는 시기입니다. 이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날 들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열매를 거둔 역사가 없습니다.

모든 열매는 반드시 씨를 뿌린 결과입니다. 씨를 뿌리지 않고 열매를 거둘려고 하는 것은 사기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뿌린대로 거두는 법칙만이 통용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울어야 합니다. 울어야 웃을 날이 옵니다.

새벽기도 시간은 사실 하나님께 우는 시간입니다. 우는 자에게 웃음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기쁨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향해 우는 자녀에게 하나님은 기쁨으로 열매를 맺게 해 주십니다.

요즘 웃음치료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도 웃을 일이 없으니까 한국 사람들 좀 웃게 하려고 방송국에서 앞장 서서 웃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요셉(37)씨는 웃음치료사로서 웃음연구소의 소장입니다. 이 사람이 요즘 얼마나 유명한지 모릅니다. 그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한 종합병원에서 사무원으로 일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평소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던 그는 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을 따서 틈틈이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죽음에 대한 공포에 시달리는 암 환자를 볼 때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엔케팔린)은 모르핀보다 강한 통증 감소효과가 있다는 것과 크게 웃을 때 이것이 많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혼자 웃기 연습을 했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화장실에서도 혼자 히죽히죽 웃었습니다. 그렇게 석 달을 연습한 후 노인대학에서 웃음치료를 처음 시도했습니다. 처음에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던 노인들이 배를 잡고 웃기 시작했습니다. 대성공이었습니다. 거기서 힘을 얻은 그는 웃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웃음연구소(www.hahakorea.co.kr)를 만들었고 지금은 1년에 수백 회의 강연을 다니며 웃음치료를 전파하는 한국 최고의 인기 강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웃음은 면역력을 한 껏 높여주는데 실제로 한 대장암 환자는 5일 동안 그와
함께 배를 잡고 웃고 나니 면역수치가 두 배 가까이 높아져 의사도 놀랐다 합니다. 여러분 하루에 45초 웃으면 고혈압이나 스트레스가 물러가고 3분간 웃으면 11Cal가 소모된다고 합니다. 살이 빠집니다. 많이 웃고 나면 배가 고픈 이유입니다. 3분 만 웃으면 수명이 이틀 늘어난다고 합니다. 웃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이 웃는 것이 그리 마음대로 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웃음이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맨날 실실 웃으며 다닐 수가 없습니다.

물론 찡그린 얼굴보다 환히 웃는 모습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우는 미인은 없어도 웃는 미인은 많은 법입니다. 그런데 이 웃음이 일회성 웃음이냐 아니면 지속적인 웃음이냐 이것은 차이가 납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웃음을 웃어야 합니다. 이 웃음이 바로 미소입니다. 웃는 얼굴과 미소 띤 얼굴과 같습니까? 틀립니다.

여러분 세계 최고의 미술품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레오나로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입니다. 모나리자는 미인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모나리자에게는 미모 이상의 품위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미소입니다. 모나리자의 얼굴에 퍼져있는 잔한잔 미소가 인류를 사로잡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쾌락과 기쁨이 다르듯이 웃음과 미소는 다릅니다. 웃는 것과 기쁨은 다릅니다. 사람은 재미있기에 웃습니다. 죄를 지으면서도 웃습니다. 간질여도 웃습니다. 그러나 미소는 아닙니다. 기쁨입니다. 기쁨으로 충만한 가운데 생기게 됩니다. 이 기쁨은 어떤 기쁨입니까?
울면서 씨를 뿌린 다음에 얻는 기쁨입니다. 울어야 웃을 때가 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대인의 속담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울어라 그리고 사람 앞에서는 웃어라’

삶이 곤고합니까? 괴롭습니까? 뜻대로 되지 않습니까? 우십시오. 울면서 씨를 뿌리십시오. 새벽에 나와 하나님께 펑펑 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시46:5에 하나님이 뭐라고 약속하셨습니까?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우리가 울어야 할 이유와 장소와 시간을 말해줍니다. 장소는 어딥니까? 성중이라 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을 말합니다. 오늘날은 교회입니다. 교회에서 우세요. 언제 울어야 합니까? 새벽에 도우시리로다‘ 새벽입니다. 새벽에 도와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십니까? 그렇다면 새벽에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고난의 세월을 마감하기 원하신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인 새벽에 우시기를 바랍니다.
기쁨으로 단을 얻기 원하신다면 하나님 앞에 나와 마음껏 우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눈물 숫자만큼 하나님은 진주로 바꾸어 주십니다. 성도의 눈물을 다 세고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고통의 눈물을 기쁨의 진주로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기도회에 나오신 분 손들어 봅시다. 그리스도인은 새벽부터 일과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새벽은 자는 시간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새벽체질이 됩시다. 새벽에 울며 씨를 뿌림으로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겁을 내지 말고 뿌려야 합니다.

찬송가 260장 ‘새벽부터 우리’ 2절이 이렇습니다.

‘비가 오는 것과 바람 부는 것을 겁을 내지 말고 뿌려봅시다’ 겁을 내지 말고 뿌리라는 것입니다. 어떤 겁입니까? 비가 오는 것과 바람 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비 바람이 부는 날에는 씨를 뿌리지 못합니다. 여기서 비 바람이란 염려와 근심을 말합니다.

걱정 근심은 우리로 하여금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사람을 아주 무력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병들게 만듭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 진통제와 수면제입니다. 모두가 근심 염려와 관계된 약들입니다. 하루도 이런 약을 먹지 않고서는 살 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근심과 염려를 아주 쓸데 없는 것으로 여깁니다.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조사를 해보았더니 사람들은 과거의 일과 미래의 일로 나누어 근심 걱정을 하는데 과거에 있었던 일로 근심하는 일이 30%라고 합니다. 이미 일어난 일들로 인해 염려하고 마음을 아파하는 것인데 실패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를 염려한다고 해서 돌이킬 수 있는 것이 아닌데도 끊임없이 밤잠 안 자고 근심을 하며 자신을 괴롭히는 것입니다.

그리고 60%가 아직도 일어나지 아니한 미래의 일로 인해 근심하고 염려한다는 것입니다. 미래를 아주 비관적으로 보는 것이지요. ‘이렇게 가다간 큰 일이 나는 것이 아닐까? 내가 지금은 건강한데 틀림없이 뭔가 큰 병에 걸릴거야. 그래서 그런지 요즘 몸이 옛날 같지가 않아.‘ 그런다는 것입니다. 아니 아직도 일어나지 않은, 그리고 그렇게 된다는 보장도 없는 일들을 미리 끌어당겨 걱정을 하는 모습 이것 얼마나 어리석습니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미래의 걱정을 미리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다른 사람의 불행한 일들이 나에게도 일어나지 아니할까 근심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이 염려와 근심이 얼마나 비생산적이고 나쁜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염려는 ‘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 하시는 것입니다.

요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나라 걱정을 많이 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여러모로 걱정이 되는 부분들이 없지 않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습니다. 이념 정치 교육등 문제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가 걱정만 하고 미래를 어둡게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불행할 것이라 미리 예단하고 근심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 우리의 미래 그리 비관적이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종합지수가 1400 포인트를 넘겼습니다. IMF 때인 1998년에 우리 나라 주가지수는 280이었습니다. 10년이 채 안 지나서 무려 1100포인트가 올랐습니다. 그때 500원, 1000원 하던 주식이 지금 3만원에서 10만원까지 오른 것입니다. 주가가 오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야 합니다.
둘째는 시중에 자금이 많이 유통되어야 합니다.
셋째는 글로벌 경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미국 일본 중국 등 우리와 무역과 금융거래를 많이 하는 나라들이 투자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합니다.
네째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있어야 합니다.
다섯째, 우리 나라의 경우 무역 수지 흑자가 많아야 합니다.

결국 경제 지표가 다 좋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나라의 국민 소득은 종합지수와 함께 성장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국민소득이 2만불을 넘어 3만불 시대를 가려면 종합지수 역시 2천불을 넘어 3천불 시대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가까운 장래에 도달하리라고 국내외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역사는 참으로 이스라엘과 닮은 꼴입니다. 외침으로 인한 고난의 역사입니다. 결국 나라까지 망하지 않았습니까? 단 한번도 허리 펴고 살아본 적이 없을 정도로 곤고한 삶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관론이 우세할 때가 많습니다. 조금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러다가 망하는 것은 아닐까? 이러다가 전쟁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들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걱정은 기우입니다. 여러분에게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이 나라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규모 10위권입니다. 그리고 월드컵 4강을 해낸 나라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확실하고도 위대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선교사를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파송한 나라입니다. 14,000명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그러나 단기 선교로는 여러분 우리나라가 세계 1위입니다. 방학 때마다 단기 선교를 가기위해 공항과 항구가 한국의 젊은이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이 추세로 가다보면 앞으로 우리나라가 명실상부 세계 1위의 선교 대국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전문가들은 5년에서 10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시대에 이 나라가 세계 최고의 선교국가가 됩니다. 이보다 흥분되고 가슴 벅찬 일이 어디 있습니까? 30년 전만해도 꿈만 같은 일이었습니다. 이 일을 우리가 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이런 나라가 망할 리가 있겠습니까? 안될 일이 있겠습니까? 그러니 부질없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염려를 버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 그리고 우리교회 이 민족을 하나님께서 강하게 붙들어 주십니다. 그러니 겁을 내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더 크고 놀라운 꿈같은 일들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는 하나님이 선택하신 멋있고 좋은 나라입니다. 우리교회 하나님께서 세우신 위대하고 강한 교회입니다. 따라합시다. 대한민국 파이팅! 우리교회 파이팅!



3. 끝까지 인내하며 뿌려야 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70년간의 포로생활로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희망이 없습니다. 이렇게 살다가 그냥 끝나는 것으로 다들 생각했습니다. 바벨론은 강하지요. 물론 나중에 바사에게 패하긴 했지만 당시로서는 바벨론이 망할 것이다 생각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런만큼 이스라엘은 절망적이었습니다. 사방 팔방 희망이라곤 단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준비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해방이었습니다. 애굽에서의 출애굽에 이은 제이의 출애굽인 바벨론에서의 귀환을 선물로 예비하신 것이었습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선물을 받게 된 이들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2절에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열방 중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 하였도다’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라 했습니다. 한 마디로 기쁨이 충만했습니다. 에너지가 넘쳐났습니다. 이것은 절대로 이스라엘이 예견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역전에 능하신 분이십니다. 짜릿한 승부사이십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하루 중 가장 캄캄해질 때 바로 그때 눈부신 아침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모든 생명이 움츠러지는 차거운 겨울 가장 추울 때 모든 생명이 살아나는 봄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모든 인간들이 안된다고 할때 마지막이라고 좌절할 때 새롭고도 놀라운 일을 시작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형편이 가장 안 좋을 때 바로 그때에 우리가 상상도 할 수없는 꿈같은 일을 계획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따라합시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그렇습니다. 우리가 힘들다고 아무리 해도 안된다고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되어있습니다. 믿으시면 아멘!

그럼으로 지금 우리의 현실이 좋지 않다고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역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변이 꽉 막히고 미래가 걱정이 됩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 입에 웃음이 가득하고 혀에 찬양이 차도록 역사하여 주십니다.

시인은 말합니다. ‘열방 중에서도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저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다"고 했습니다. 열방들이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대사 즉 큰 일을 이루셨다 !여호와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그런데 한가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이 꿈같은 여호와의 대사, 즉 놀랍고도 큰 일을 모든 사람들이 다 경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기쁨에 함께 동참치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자들입니까. 인내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쉽게 포기한 사람들입니다.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국으로 귀환하는 일은 3차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스룹바벨에 의한 1차 귀환 이후 에스라에 의한 2차 귀환 그리고 느헤미야에 의한 3차 귀환이 차례대로 이루어 집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이렇게 단계별로 이루어집니다.

이것을 참지 못하고 귀환대열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꿈을 향해 떠나는 대열에 참여치 못하는 이유와 변명이 많았습니다. ‘이제 여기서 먹고 살만 한데 거기 가면 무얼 먹고 사나?’ 경제적인 이유였습니다. ‘내가 떠나면 이 가족들은 어떡하나? 아이들은? 남편은?’ 가정적인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들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위해 베푸신 대사 놀랍고도 큰 일에 비하면 초라한 것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가치를 몰랐습니다. 그 결과 기쁨으로 단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억울하고 답답한 노릇입니다. 결국 이들은 바벨론 땅에 터전을 잡고 뿌리를 내렸습니다. 그 곳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아야 할 곳이 아닙니다. 지금도 그 후손들은 그 곳에서 이방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성도들은 환경이 중요합니다. 복있는 사람은 아무 곳이나 거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한 곳에 뿌리를 내립니다. 나무를 자꾸 옮겨 심으면 자라지를 못합니다. 여러분 복된 환경에 뿌리를 내리시기 바랍니다. 심는다는 것은 뿌리를 내린다는 의미입니다. 그러기 위해 인내해야 합니다. 견뎌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하셨습니다. 영원한 진리입니다. 울면서 겁내지 말고 끝까지 심읍시다. 어쩌면 내일 아니 모레 아니 그 다음날에 언젠가라도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둘 날이 올 것입니다. 이 꿈같은 하나님의 놀랍고도 큰 일을 경험하시는 여러분과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