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18 - 26

할렐루야!!
오늘 저녁에는 함께 읽은 본문 말씀을 통하여 한 가정에서의 자녀들에 대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자녀들의 교육을 잘하면 가정은 물론, 교회도, 사회도, 나라도, 소망의 꽃이 필 것이나 만약에 자녀들의 교육이 잘못되면 가정은 물론, 교회도, 사회도, 국가도, 암흑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두 가정에 대한 이야기가 대조적으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가정의 교육여하에 따라서 결과도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우리들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들의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할 것인가를 각성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1. 엘리 제사장의 자식들이 멸망당한 것을 보고 깨달아야 합니다.
엘리 제사장은 홉니와 비느하스라고 하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 두 아들들은 아버지 엘리가 늙고 나이 많아서 제사장의 직무를 잘 수행하지 못하므로 부친의 뒤를 이어서 성전의 일을 하였습니다. 이들은 경제적으로도 부유함을 누리고 살았으며 종교적으로도 당시의 제사장의 아들로서 제사장직을 승계하였습니다.

(1)그들은 제사장의 아들이었으나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불량배였습니다(삼상 2:12)

①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소홀히 함은 물론이며 하나님이 주신 제사장 이라는 직분을 악용하여 자신들의 향락과 쾌락을 위하여 배로 하나님을 삼는 생활을 하였습니다(삼상 2:15-18)
(빌3:19)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희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고 한 말씀과 같이 오르지 자신들의 욕심만을 채우기에 급급하였던 것입니다.

② 그들은 하나님께 드릴 제물중에서 하나님께 드리기 전에 먼저 맛있는 부분의 고기를 강제로 빼앗아다가 먹으면서 하나님을 멸시하는 여호와 앞에 심히 큰 죄악을 범하였던 것입니다.(삼상 2:17)

③그들은 하나님의 성소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동침을 하였습니다.(삼상2:22)
하나님의 성소에서 그것도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나실인으로서 하나님께 봉사하는 여인들을 강제로 끌어다가 동침을 하므로 저들은 십계명중에서 제7계명을 범한것입니다. 창39:7절 이하의 말씀에 보면 믿음으로 성장한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신앙의 힘으로 그 유혹을 이겼으므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로서 영력을 얻어서 육신의 정욕을 이겨야하겠습니다. (롬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2)그들은 아버지 엘리 제사장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죽임을 당하였습니다.(삼상2:25)
(삼상2:23)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노라. 내 아들아 그리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과케 하는도다.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판결하시려니와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그 아비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었더라"

이 말씀에서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반드시 망한다는 것을 우리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인륜지 계명중에 가장 으뜸이 되는 것입니다. (신17:12) "사람이 만일 천자히 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서 섬기는 제사장이나 재판장을 듣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하여 버리라" 고 하였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효도의 종교입니다. 십계명을 다 잘 알고 있을 줄로 압니다. 그십계명을 보면 두가지입니다. 당초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실때에도 두 돌판을 주셨습니다. 1계명부터 4계명까지는 천륜계명이고 제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인륜 계명입니다. 그 인륜계명을 보면


제5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제6은 살인하지 말라
제7은 간음하지 말라
제8은 도적질 하지 말라
제9는 거짓증거하지 말라
제10은 탐내지 말라 입니다.


이 계명들을 자세히 보면 살인죄보다도, 간음죄보다도, 도적질 하는 죄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모에게 불효하는 죄가 살인하는 죄보다 더 무겁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말씀하시기를(잠30: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잠1: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사슬이니라" (잠23:22)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2. 그러면 엘리의 잘못은 무엇입니까?
(1)자기의 아들을 하나님보다 더 소중히 여겼다고 하였습니다.

본문29절에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나의 처소에서 명한 나의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의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스스로 살지게 하느냐,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10:37에 말씀하시기를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2) 자식이 잘못된 길을 갈 때에 방임하고 고쳐주지 않는 죄가 크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삼상 3:13절 "내가 그 집을 영영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이른 것은 그의 아는 죄악을 인함이니 이는 그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와 같이 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의 죄악으로 인하여 나라와 민족이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불레셋군대 3만명이 침략을 하였습니다. 이때에 홉니와 비느하스는 전쟁터에 나가서 전사를 당하였고 가지고 갔던 법궤마져 불레셋에게 빼앗겼던 것입니다.(4:11) 이 소식을 들은 엘리 제사장은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예" 우리속담에 「안되는 사람은 뒤로 넘어져도 코거 깨진다 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엘리는 의자에 앉았다가 뒤로 넘어져서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3. 엘리와는 반대로 한나는 아들 사무엘을 믿음으로 키웠습니다.
한나는 시골에 사는 엘가나라는 평민의 아내입니다. 그런데 남편 엘가나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생산하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남편이 소실을 얻게 되었고 소실 브닌나가 잉태를 하자 한나를 멸시하였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나아가서 자신의 처지를 고하며, 울면서, 기도하며, 서원하기를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약속을 하였는데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마침내 잉태를 하였고 그 아이를 사무엘이라 이름지었으며 약속대로 하나님께 드렸던 것입니다. 이 말씀속에서 우리들은 한나의 믿음이 위대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과연 한나의 위대한 믿음은 어떤 것일까요?

(1) 한나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하나님께 기도로서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기도로서 마침내 잉태를 하게 된 것입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또 기도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할렐루야!

(2)한나는 아들 사무엘을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서 생각하면서 믿음으로 양육을 하였드니 사무엘도 부모보다는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사무엘은 커가면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은총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삼상2:26)"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4) 사무엘은 나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종 선지자가 되었고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환경이 좋고 여건이 좋아도 바르게 키우지 못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서 멸망할 수밖에 없지만 사무엘과 같이 신앙과 믿음으로 키우고 양육시키면 하나님이 쓰시는 훌륭한 일군이 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라며, 여러분들이 모두 다 한나와 같은 믿음의 성도가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녀를 양육시켜 한나가 받은 하나님의 축복을 넘치도록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출처/박한응목사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