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려면 효도하라! (에베소서 6:1-3)


2006년도 어버이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서 연로하신 분들과 부모님들께 한없는 위로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자녀들은 이제까지 효도를 잘 해오셨을지라도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남은 생애를 부모님과 이웃의 어른들을 공경하고 잘 섬김으로 하나님의 복을 많이 받기를 바랍니다.
신명기 5장 16절에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명령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간절한 명령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에도 보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인륜에서 가장 크고 귀하게 여기셨던 것이 효도입니다. 효도가 왜 귀합니까?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도리가 효도이기 때문입니다. 윤리의 기본입니다. 부모님을 잘 섬기지 못하면 다른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입니다.
효도는 가장 존귀한 삶의 법칙이요 질서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잘 공경하는 가정을 이루고 그런 가정 속에서 바로 배우고 살아갈 때 우리는 정말 복된 사람이 되고 이 세상에는 아름다운 질서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효가 무너지면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도 좋지 않는 사회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위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다음에는 부모님을 하나님처럼 높이고 존경하고 받들어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효도하는 자녀에게 복을 주시고, 잘 되게 하시고, 장수의 은총을 주셔서 많은 복을 땅에서 누리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 땅에서 잘 살려면 첫째는 예수님을 잘 믿어야 하고, 둘째는 부모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하나님 잘 믿고 부모 잘 공경하는 사람은 일생동안 하나님의 복을 받고 존귀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는 사회가 대한민국입니다. 산업의 성장도 가장 빠르게 이루어졌고, 고령화도 가장 빠르게 이루어지는 사회가 대한민국입니다.
앞으로 2020년이 되면 노인인구가 60%를 차지하게 됩니다. 금번에 우리 교회도 65세 이상을 조사했더니 170여명이나 되었습니다. 이 사회 전반의 프로테지와 거의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는 고령화 시대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노인복지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노인들이 자녀들에게 냉대받고 무시당하고 버림받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2절에 보면 말세가 되면 고통하는 때가 이르는데 그 현상 중에 하나가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입니다. 말세가 되면 세상이 갈수록 악해지는데 그 중에 하나가 자녀가 부모를 무시하고 부모를 거역하는, 효도가 없는 사회가 된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예수 믿는 사람은 세상 따라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흥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주안에서 부모를 잘 공경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경을 보시면 효도하는 자에게 내리신 축복이 너무나 큰 반면에 불효한 자에게 내리신 저주가 얼마나 심각한지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명기 27장 16절에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했으며, 출애굽기 21장 17절에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고 했습니다. 잠언 30장 17절에는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했습니다.
불효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큰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대로 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부모님께 효도하지 않고 잘 될 생각은 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저주하신다고 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효성이 지극했던 사람들은 믿음이 큰 사람, 하나님의 귀한 복을 받은 사람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룻이라는 여성입니다. 과부된 시어머니, 아무것도 없는 그 시어머니를 따라가며 효도했는데 하나님께서 그에게 큰 상급을 주셨습니다. 만대의 아름다운 여성으로, 다윗의 증조모로 얼마나 귀한 인물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요셉도 효도한 사람 중에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 황금마차를 보냈습니다. 가족을 애굽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자기를 팔아버린 형들이지만 그들을 잘 공궤하고 조카들까지도 잘 싸매어 줍니다. 아버지 야곱이 볼 때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사연을 잘 알고 있잖아요. 형들이 팔아버렸는데 지금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으니 혹시 복수나 하지 않을까?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그런데 요셉은 뭐라고 말합니까? ‘형들에게 원수를 갚지 않겠습니다.’ 요즘 한번 보세요. 형제들이 부모의 유산 때문에 싸웁니다. 형제들이 싸우면 부모의 마음은 찢어집니다. 요셉이 얼마나 복을 받지 않았습니까!
불효자중의 대표자는 압살롬입니다. 아버지 다윗을 몰아내고 자신의 왕이 되려고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욕심을 가지고 불효를 저질렀습니다. 그의 말로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제대로 왕권도 누려보지 못하고 도망가다가 그 머리채가 상수리 나무에 걸려서 병사들에 의해서 수십군데 창에 맞고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다윗은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사랑하는 병사들이여! 나를 왕위에서 몰아낸 내 아들 압살롬을 보면 죽이지 마시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고약한 놈이지만 죽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압장군과 휘하의 병사들이 그를 죽여 버렸습니다. 지금도 기드론 시냇가에 가면 압살롬의 무덤을 볼수 있습니다. 모든 가이드들이 말합니다. “저 무덤이 아버지께 불효하고 아버지를 쫓아내고 왕권을 탈취하려고 했던 압살롬의 무덤입니다.” 불효자의 말로가 어떠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손도 이방여인과 사귀지 말라는 부모의 간곡한 말씀을 거역하다가 결국에는 이방여인에 의해서 비참한 최후의 말로를 맞이했습니다.
불효하면 하나님이 싫어하고 저주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효도하면 복을 주십니다. 땅에서 잘되게 해주십니다. 고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부모님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모든 성도들, 모든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효도하려면 무엇보다도 부모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때로는 야단치시기도 합니다. 그것이 듣기 싫어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요만큼이라도 알면 부모님을 사랑하고 공경하고 효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글이 하나 있습니다. 교도소에서 수감생활하는 분이 적은 참회의 글입니다. 제목은 ‘어머니의 눈물’입니다. 그 글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작년 겨울 첫 면회를 오신 어머니께서는 창 너머로 고개 숙인 채 땅만 내려다보고 있는 이 불효자식에게 한 마디의 말씀도 없으셨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어머니께서는 ‘춥지? 춥지?’ 이 한마디를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보셨습니다. 이 한마디를 하시고는 억지로 눈물을 참으시느라고 어머니의 눈가는 불거지더니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그것은 그냥 눈물이 아니라 피눈물이었습니다. ‘춥지’ 겨우 그 한마디 하시고는 접견 시간을 다 보내버리신 어머니는 성경책 한권을 남겨두시고 떠나가셨습니다. 그 후 다시 면회가 없으신 어머니에 대해 불평하고 있을 때 형이 면회를 와기에 형에게 어머니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자 형은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야! 이놈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니. 너 지금 어머니가 어떻게 되어 있는 줄 알아?'하고 말하였습니다. 불길한 느낌이 들어 형을 다그쳐 물었더니 계속 전화를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찾아가 보았더니 엄동설한에 자식의 죄가 내 죄 때문이라고 방에 불을 끊으시고 나도 감옥생활을 해야 한다며 자식의 죄와 어미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시다가 몸져누우셨다는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그의 고백은 이렇게 계속되어집니다. “금수만도 못한 내 두눈에 처음으로 뜨거운 눈물이 쏟구쳐 올랐습니다. 그날부터 나는 어머님이 남기고 가신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어머니의 눈물이 내 죄에 대한 하나님의 눈물이요 하나님의 사랑이신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마음, 부모의 마음을 너무 모르고 지낸 것 같습니다. 그것을 알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게 해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광고 카피라이터가 생명보험을 위해서 쓴 광고 카피 가운데 이런 감동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이글을 보고 많은 아버지들이 울었습니다.

스물아홉...
열네시간을 기다려서야 자식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신을 믿지 않았지만 당신도 모르게 기도를 올렸습니다.

서른일곱...
자식이 초등학교를 들어가 우등상을 탔습니다.
당신은 액자를 만들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었습니다.
아직도 당신의 방에는 누렇게 바랜 액자가 걸려있습니다.

마흔셋.....
일요일 아침, 모처럼 자식과 뒷산약수터에 올랐습니다.
이웃사람들은 자식이 아버지 닮았다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당신은 괜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흔여덟...
자식이 대학 입학시험을 보러갔습니다.
당신은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지만,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쉰셋...
자식이 첫 월급을 타서 내의를 샀습니다.
당신은 쓸데없이 돈을 쓴다고 나무랐지만,
밤이 늦도록 내의를 입어보고 또 입어봤습니다.

예순하나...
딸이 시집가는 날이었습니다.
딸은 도둑같은 사위 얼굴을 쳐다보며 함박웃음을 피웠습니다.
당신은 나이 들고 처음으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오직 하나
자식 잘 되기만을 바라며 살아온 한평생.
하지만 이제는 희끗희끗한 머리로 남으신 당신...
우리는 당신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스물하나...
당신은 고개를 두개 넘어
얼굴도 본 적 없는 김씨댁의 큰 아들에게 시집을 왔습니다.

스물여섯...
시집온 지 오년만에 자식을 낳았습니다.
당신은 그제야 시댁 어른들한테 대접을 받았습니다.

서른둘.....
자식이 밤늦게 급체를 앓았습니다.
당신은 자식을 업고 읍내 병원까지 밤길 이십리를 달렸습니다.

마흔...
그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당신은 자식이 학교에서 돌아올 무렵이면
자식의 외투를 입고 동구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자식에게 당신의 체온으로 데워진 외투를 입혀주었습니다.

쉰둘...
자식이 결혼할 여자라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당신은 분칠한 얼굴이 싫었지만
자식이 좋다니까 당신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예순...
환갑이라고 자식이 모처럼 돈을 보냈습니다.
당신은 그 돈으로 자식의 보약을 지었습니다.

예순다섯...
자식 내외가 바쁘다며 명절에 고향에 못 내려온다고 했습니다.
당신은 동네 사람들에게
아들이 바빠서 아침 일찍 올라갔다며
당신 평생 처음으로 거짓말을 했습니다.

오직 하나
자식 잘 되기만을 바라며 살아온 한평생,
하지만, 이제는 깊게 주름진 얼굴로 남으신 당신...
우리는 당신을 어머니라 부릅니다.

많이들 울었다고 합니다. 지난 한 평생을 돌아보면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마음, 어머니의 마음, 그 마음을 우리가 조금이라도 안다면 우리의 태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그 은혜를 조금이라도 깨닫는다면 우리는 부모님께 효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기도하십시오. 그렇게 기도하십시오. 흉내 낸다고 효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효도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첫째, 늦기 전에 효도해야 합니다.
부모님은 언제 어느 순간에 우리 곁을 떠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조금 있다가 잘하겠습니다라고 하지 마십시오. 어떤 목사님은 아버지가 평소에 너무 건강해서 아무 걱정없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버지가 편찮으시다고 하여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간암 말기라고 합니다. 몇 달 살지 못한다고 합니다. 땅을 치고 통곡했다고 합니다. 미루지 마세요. 늦기 전에 효도하세요.
둘째, 진심으로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려야 합니다.
자녀들이 그냥 흉내만 내고 있는지 진심으로 하는지 부모님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걸 모르겠습니까? 내 자녀들이 진심으로 하는구나. 모양만 내는 구나. 다 알고 계십니다. 진심으로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도록 힘써야 합니다. 진심으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면 먼저 “부모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한번 해봅시다. “부모님,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오늘 꼭 하세요. 전화로라도 부모님을 사랑한다고 꼭 하십시오. “아버지, 어머니 정말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면 부모님을 존중하고 존경해야 합니다. 늙은 어버이의 영광은 자식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것입니다. “아버지 우리는 아버지를 존경합니다.” “어머니 우리는 어머니를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래서 조심해야 할 것은 말로서 부모님께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연세가 들수록 더 쉽게 상처를 받습니다. 예사롭게 던지 자식의 말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는 부모님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말로써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십시오.
또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면 자녀들이 훌륭한 인물이 되어야 합니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일을 하던지 그곳에서 자식들이 귀하게 쓰임받아야 합니다. 교회생활을 하던지, 회사에서든지 “저 사람은 참 귀합니다”라는 평을 받을 때 부모는 기뻐하는 것입니다.
셋째, 부모님의 육신을 편안하게 해드려야 합니다.
이것을 잊지 마세요. 육신을 편안하게 해드려야 합니다. 육신을 편안하게 해드리려면 먼저 의식주를 돌봐드려야 합니다. 입으시는 것, 먹으시는 것, 잠자리를 편안하게 돌봐드리세요. 이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세요.
또한 육신을 편안하게 해드리려면 부모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것을 해드려야 합니다. 여러분, 연세 많으신 부모님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휴대폰입니다. 휴대폰을 사주면 온 동네 다니면서 자랑한다고 합니다. 모두가 갖고 있기 때문에....그래서 휴대폰이 없으면 부끄러워서 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뭘 원하는지 알고 편안하게 모셔야 합니다. 용돈도 풍족하게 드리세요.
그리고 건강도 돌봐드리세요. 주기적으로 병원에 모시고 가서 검진도 해 드세요. 관절염, 치매, 암 등 엄청난 질병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자식들 기르다가 이제 남은 것은 병밖에 없습니다. 부모님 건강을 잘 돌봐드리세요. 연세 많으신 부모님이 자식에게 가장 하기 싫은 말이 아프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자식에게 누가되고 폐가 될까봐 아파도 아프다고 안한다고 합니다. 아플 때 잘 모시고 돌봐드려야 합니다.
넷째, 부모님을 외롭지 않게 해드려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힘든 것이 외로움이라고 합니다. 자녀들의 냉대와 무관심 속에서 너무나 외롭게 하루하루를 지냅니다. 여러분, 부모님을 외롭게 해드리면서 잘 살고 복받을 줄 생각하고 있다면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냥 두지 않습니다.
토인비의 책에도 우리나라를 효도하는 나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나라는 어떻습니까? 지금부터 30여년전 70년대만 해도 자식과 함께 사는 어른들이 78%였습니다. 거의 80%의 어른들이 자식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런데 2000년도의 통계를 보면 25%로 떨어졌습니다. 2006년도 지금은 훨씬 더 낮은 통계가 나올겁니다.
요즘은 더욱이 아파트 문화가 정착되면서 많은 부모님들이 자식과 함께 있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며느리 밑에 시집 못 살겠다’고 합니다.
어떤 목사님은 “부모님께 하루에 세 번 전화하시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 교인들은 세 번은 아니라도 하루에 한번은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모님께 매일 전화하세요. 그리고 어른들은 한 집에 사는 것이 불편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가까운 곳에 모시고 매일같이 찾아가 정을 나누며 섬기는 것이 외롭지 않고 좋은 것입니다. 부모님을 외롭게 해서는 안됩니다.
다섯 째, 믿지 않는 부모님을 예수 믿고 천국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신앙생활 잘 하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자식의 할 도리입니다. 또 믿는 부모님이라면 자식이 신앙생활 잘 하는 것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요 부모를 기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몇 달 전 우리교회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고인이 되신 집사님의 시신이 불속으로 들어가는데 따님이 절규를 하는 겁니다. “아버지 얼마나 뜨거울까? 우리 아버지 얼마나 뜨거울까?”
지옥에 가면 뜨거운 유황불 속에서 영원한 고통을 당합니다. 부모님이 예수님을 잘 믿을 수 있도록 도와드려서 부모님이 천국 소망 가지고 살아가도록 해드리는 것이 자녀가 할 효도의 도리입니다.

사랑하는 대흥교회 성도들이여, 자녀들이여! ‘주안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것이 크고 첫 째 되는 계명이다. 이것을 잘 할 때, 효도할 때 네가 땅에서 잘 되도록 복을 주겠다’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가슴깊이 새겨서 못다 한 효도가 있다면 이제부터 효도 잘 하셔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하나님의 큰 복을 받고 존귀하게 쓰임 받는 성도들, 가정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최낙보 목사 설교 중에서